#주의사항
스토리 읽은 적 없음
캐릭 말투 성격 1도 모름
헤인>쉐리>엘윈 딱 이것만 보고 만듬


오늘은 엘윈과 쉐리랑 바닷가 가는 날이야

저번 주에 쉐리랑 친한 것 같은 엘윈에게 쉐리를 좋아한다고 나도 친해지고 싶다고 하니, 자리를 한번 만들어 준다고 했어

그게 진짜일 줄이야! 난 정말 친구를 잘 둔 것 같아 심지어 여행비도 반반 내자고 말해줬어

나를 위해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 줬는데 어떻게 엘윈에게 돈을 내라 하겠어 내가 다 내야지

슬슬 짐 정리 다 하고 나올 시간이 됐는데


"여어 헤인"


엘윈과 쉐리가 같이 나왔어


"내 앞길 막지말고 꺼져!"


쉐리의 윤기나는 피부와 과하지 않지만 섹시함과 귀여움의 매력이 배가 되는 비키니에 넋이 나간 나를 제쳐두고 쉐리는 바닷가로 뛰어들었다


"헤인, 이제부터가 중요해 너의 매력은 상냥함에 있다고 생각해. 쉐리가 물놀이하고 나올 쯤에 대비해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게 어때?"


"역시 엘윈이야! 금방 갔다올게"


나는 쉐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잘 만져놓은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매점으로 향했다

쉐리는 분명 비비빅을 좋아했지?

비비빅과 엘윈이 좋아하는 누가바, 그리고 누텔라바를 사서 돌아갔다


"쉐리 엘윈, 아이스크림 먹고 놀아"


"고마워 헤인,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어떻게 알았어?"


쉐리는 뭘 먹을때 혀를 먼저 내미는 버릇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바로 먹고 싶은데 너무 단단해서인지 아이스크림 전체를 핥으면서 입안에서 격렬한 피스톤질을 하듯 녹여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오랜친구가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이래서는 안돼,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엘윈 천천히 놀다와 미리 가서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엘윈은 갸우뚱하며 시선이 밑으로 내려와 내 오랜친구를 인식했다


"알겠어 금방 들어갈게"


후 다행이야 쉐리에게 들키지 않았겠지? 바베큐도 준비하고 상도 미리 차려놓자 쉐리는 금방 배고파하니까

2시간 정도 후 준비를 마치니 엘윈과 쉐리가 들어왔다


"얼른 씻고 와, 근데 너희 둘 괜찮아? 얼굴도 뻘겋고 땀도 많이 나는데"


"신경쓰지마 더워서 그런가봐, 얼른 갔다 올게"


쉐리는 수영을 너무 많이 했는지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걸어갔다

그 모습조차 귀여워

그 후, 우리는 옛 추억을 곱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술과 밤과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갔다


"헤인, 나 낮에 너무 무리했나봐 먼저 들어가 잘게 정리 못 해줘서 미안해"


엘윈이 내 뒷통수를 툭 치며 일어났다


"쉐리 너도 놀지만 말고 헤인이랑 같이 뒷정리 해 알겠어?"


쉐리는 술에 취했는지 고개만 끄덕였다

엘윈이 떠나고 우리 둘만 남아있다

나는 낮의 쉐리가 자꾸 떠올라 점점 내 오랜친구가 성장하는 것을 말릴 수 없었다

난 역시 찐따야 내가 무슨 쉐리랑 잘 해보겠다고 나같은 건 거들떠 보지도 않을텐데 이런 기회도 못 살리다니 엘윈한테 할 말이 없다


"쉐리 너도 많이 취한 것 같은데 이제 들어가서 자자. 뒷정리는 내가 할게"


내가 일어서려는 찰나 쉐리는 나를 밀치며 넘어뜨리고 내 위에 올라탔다


"이 찐따새끼야, 넌 씨발 줘도 못 먹냐? 너 아다지?"


이게 무슨 일이야 나는 지금 상황파악이 안된다 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쉐리가 지금 내 오랜친구를 쓰다듬고 있었다


"가만히 구경만 할거야? 너도 남자새끼면 나를 기분 좋게 하라고"


순식간에 내 눈 앞에는 흥건히 젖어있는 쉐리의 꽃망울이 있었다
쉐리는 내 오랜친구를 삼켰다
낮에 아이스크림을 먹듯 정성스럽게 내 오랜친구를 녹이고 있었다
이내 컥컥 소리를 내며 동시에 강렬한 자극이 내 몸을 감쌌다

나는 이성을 잃은 채로 쉐리를 탐하기 시작했다

쉐리의 육체 그 어디에도 내 체취를 남기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내 몸을 맡겼다

이제 방안에는 그저 야수들이 서로 엉킨 채 사람의 이성이라곤 온데간데 없었고 서로의 언어를 잃어버린 채로 태초의 소리만이 가득했다


"찐따련아, 쌀 때 입에다 싸라 딴 데 싸면 뒤질 줄 알아"


"아... 알겠어..."


이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얼마나 학수고대한 상황인가 이 모든 게 꿈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꿈이라면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이제 나올 것 같아"


쉐리는 야수의 움직임을 멈추고 무릎꿇고 앉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 씨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혀를 내밀고 입을 벌리며 두 손을 모아 턱 밑에 갖다댔다

이성을 잃고 쉐리의 입안에 내 오랜친구를 넣고 흔들었고 내 모든 욕망을 배출했다


"쉐리... 괜찮아?"


"벼...시나 디처리하고 자"


쉐리는 입안에 내 욕망들을 머금은 채로 자리를 떠났다

모든 게 꿈만 같다
그토록 동경하던 여성과 이어질 수 있다니 나도 이제 쉐리와 행복한 사랑을 시작한걸까
내일 다시 만나면 내 모든 걸 바쳐 사랑할거야
다른 사람이 눈에 차지도 않도록 최선을 다 할거야

마음을 다짐하며 뒷처리를 하고 화장실을 가는 와중에 화장실에서 엘윈의 목소리가 들렸다


"걸레같은 년아. 헤인이 걸레를 좋아하게 되다니. 내가 헤인이랑 떡친 증거 갖고 오라니까 정액을 입에 담아오는 발상은 어떻게 낸거냐?"


"읍...읍... 그치만 낮에 엘윈이 손으로만 날 가버리게 했는 걸... 난 엘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씨발 그렇다고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빨아대면 어떡하냐, 너 앞으로 헤인한테 잘해 진짜 내 둘도 없는 친구니까"


"알게서... 빨리 넣어줘... 엘윈이 손장난 한 후로 계속 젖고 있단 말이야"


난 그저 다시 방에 돌아와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이 방안에는 나의 행복과 절망이 가득찬다

아니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저 모든 게 꿈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