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에 쓰던덱.

걍 좋아보이는거 때려박고 겜했는데 2탱 3힐이라 정말 애매했음. 이겨도 왜 이기는지 모르고 져도 왜 졌는지 모르는 상황 무한반복... 여기서 꽤 헤맸다.


그러던중 개고수 한명에게 복날 개맞듯이 쳐맞고 그 사람 로스터를 돚거했다. 1탱 힐다, 1힐 시시 로스터였는데 루크 선벤하고 웨탐 or 루크 1픽 하다가 웨탐 대처가 너무 빡세서 1벤 웨탐 고정으로 겜 함. 똑같이 1탱일때는 보통 웨탐 or 아챈 1픽했고 상대 눕덱이면 웨탐 or 베르너로 게임함.

중간중간 광덱에 쳐맞고 충동적 로젠실 투입, 노탱 날빌에 쳐맞고 다시 배출 반복하다가 이걸로 결국 원더 찍음.


꽤 시즌 초에 원더를 찍었는데 이때 전후로 부대에서 호국훈련 걸리고 실제 상황 계속 터지고 해서 겜에 집중을 못했음.

벤픽하다 나가고 인겜 다 이긴거 마무리 못해서 나가는게 지속적으로 생기다보니 이때부터 될대로 되라 심정이었음ㅋㅋ


그러다가 눕덱 대처 계속 실수해서 4판인가? 연속 날먹당하고 아 좆같네 느꼈음.

씨발 난 머리 존나 쓰는데 눕는 상대는 코파면서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준비물 대충 있겠다 꼬우니까 나도 해야지 하고 로스터 갈아엎어버림.

근데 막상 하다보니까 이거 존나 어렵더라ㅋㅋㅋ

일단 거북이마냥 천천히 전진해야하고 서순도 굉장히 신경 써야함. 그리고 준비물이 굉장히 중요하더라...

눕덱 유저분들 좆같지만 존경하게 됨.

힐격사, 격사 모자라서 대충 유리구슬, 명반으로 떼우고 리아나한테 세빛도 안주는 등 지금보면 병신짓을 많이 함.

그러다보니 날빌마냥 탱커 개돌하다가 진영 박살나고 광 한번에 터지고 세빛 없는 힐러들이 암살 당하는등 도저히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가 많았음. 

거기다 정신줄 놓고 돌릴때라 2000점에서 1700점대까지 수직 낙하함.


그러다가 막주쯤에 점수 조금 복구하고 챈질하다 본 챈럼의 공략+로스터를 보고 의욕이 급상승함.

https://arca.live/b/langrisser/62464198?mode=best&target=all&keyword=%E3%84%B1%E3%84%B2%E3%84%B2&p=1

진짜 랑그릿사에 흥미 팍 식었었는데 실패한 로스터에 대한 도전 욕구+군붕이의 말출 2개가 겹쳐서 다시 불타올랐음ㅋㅋ

이번에는 지난 실패를 교훈 남아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

남아있던 장선권을 다 털어서 부족한 힐팡이, 세빛, 격사를 구매함... 힐격사가 없어서 고를까 정말 고민했는데 차마 못하고 대신 격사 사서 로젠실 채워줌.


결국 막주에 등반 성공함...

진자 공략 써준 챈럼 고맙다... 그거 안봤으면 아마 나도 패작하면서 놀았을것같은데 지난 시즌 포기한 512 달성할수 있었음.


다들 이번 시즌 고생많았고 앞으로도 즐겜했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제발 이거 아다 좀 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