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는 현시각 기준으로


아직 랑국지 제압 끝난 여단이 내 소속여단밖에 없던데


참 아쉽다는게 먼저 느껴짐



대부분 처음 트라이하는 랑국지고 여단 기술도 하나도 없어서 맨땅에 들이박는 식으로 진행했음



그나마 나 있는 곳은 여단원들끼리 협력도 잘 되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었음


대부분 멤버들이 저렙때부터 같이 키워온 사람들이라서 그런거같다. 여기 멤버들이랑 여단전 저렙부터 70까지 뚫는것도 참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여단원들이 전원 직장인들이거나 다른 업무가 있는 사람들이라 서로서로 시간 조율하기도 어려웠음. 근데 서로서로 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금씩 양보하면서 상대방한테 시간 맞춰주고 잠자는 시간 조금씩 아껴가면서 십시일반으로 클리어했음


다들 없는시간 쪼개가면서 참여해줘서 이렇게 결과를 낸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현재까지 이리스 서버에 토벌이 끝난 여단이 더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나도 엄청 잘 알고있음.


유튜브나 랑챈 등에 올라온 공략들은 신서버 입장에서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음. 우선 캐릭터풀도 좁고 캐릭터 육성 상태도 구서버에 비하면 많이 불량한 편임.



근데 더 큰 이유가 뭐냐면 여단기술때문임. 한 여단 제외하고 다른 여단들은 전부 여단 기술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지라, 스텟보너스도, 랑국지 초절보너스도 없고


보급보너스, 점수보너스, 마석 보너스도 없고 시작 로스터도 25인임


그러다보니 여단 기술이 어느정도 찍혀있는 구서버 기준의 공략은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음.




그러다보니 스테이지 기믹만 파악하고 신서버 기준에 맞게 새로운 공략법을 연구해야 했고, 그 중 일부만 공유해볼까 함.


어차피 우리는 랑국지 끝났고 다음에는 발디아 패턴도 달라질텐데 다른 여단들도 좀 보고 덜 고통받았으면 좋겠다.




1. 발디아 성 크리스


아마 여기가 제일 어려웠을텐데, 보통 랑챈 공략에서 오메가를 이용한 무한 고뎀을 주는 전략은 봤을거임.


근데 그 이후에 젠된 몬스터를 잡을 수단이 없었을거임. 틀그마가 그만큼 육성된 사람도 없었을거고, 여단 기술도 부족해서 기본 스펙 자체가 딸릴테니까



그래서 우리는 걍 계속 오메가로 재행 걸면서 크리스가 소환한 쫄몹들도 다 고뎀으로 잡았다.


신서버는 기본적으로 스펙이 부족해서 보급 갯수당 얻을 수 있는 점수가 구서버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기 때문에, 보급 상자의 갯수가 많이 부족했음. 그래서 최소한의 상자로 최대한의 점수를 얻기 위해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저 방법을 이용했음




2. 발디아 성 9시 방향 보젤


여기는 급하게 키운 레스터나 피엘을 이용했음. 걍 35렙짜리 레스터 체인훅으로 한마리씩 따로 끌어와서 잡는 식으로 진행함.


당연히 기본 스펙이 낮기때문에 1턴에 3마리씩 컷하고 다시 자리잡고 하는 여유는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파티원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야 했고 다행히 우리 여단은 어느정도 호흡이 잘 맞았던 편이었음.




그 외에 발디아 성 내에 다른 지역들도 신섭 나름의 공략법을 만들어가면서 진행함


다들 없는 시간 쪼개가면서 최소한의 시간 내에 최대한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많이 거쳤음. 실제로 발디아 성 진입한 후에는 발디아에서 진행이 가능할만큼의 스펙으로 계정을 육성한 인원도 적어서 그렇게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도 못했음...



이리스 서버 여단들 지금 많이 괴로운 싸움을 하고있을텐데


조금만 더 힘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