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3일간 휴가를 떠나느라 정기스파링 한판씩 덜했다..
이번주엔 아쉽지만 초대 코치님 대신 저번주에 못한 만큼 더 하기로 했다.
 뜬금없이 부탁드렸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개인 시간 내주시고 조언을 해주신 코치님들 너모  감사해서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ㅡ 멘티성님들도 그렇고 주변 골드성님들의 공통점이 있어 이에 대한 생각도 써볼까 한다.
 탱커에 대한 생각과 날빌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 골드성님들 대부분이 들어보셨을 '요즘 딜러 밸류가 높아서 탱커뽑으면 진다' 에서 시작해서 탱뽑으면 ㅈㅂ이고 날빌로 때려잡는게 잘하는거란 인식이 좀 있다.
 먼저 날빌은 예전부터 스타일리쉬하고 멋져서 동경의 대상?이긴 했는데 실력보단 스타일의 차이다. 날빌로 때려 패면 인정하고 게이로 때려 패면 왜 졌는지 파악은 안 하고 게이한테 졌다고 속상해하고 있으면 계속 게이한테 질꺼라 내가 다 속상하다..
 날빌로 게이 패는 법은 따로 정해져있진 않지만 패배의 이유로 케릭 간 킬각유무나 상성 (병종상성말고..광 vs 로젠실 같은거..)을 모르거나 로스터상 상대 게이를 뚫을 도구가 없거나 이 두가지가 컸다. 다만 골드성님들 경우엔 전자인 경우가 압도적이라 게이 상대로 벤픽에서부터 변수가 다 차단당해 지는 모습이 많았다. 게이덱의 다른 이름으론 '안티케리덱'라고도 부르는데 왜 그렇게 불리는지 몸소 체험했을테니 여단의 토너아져씨나 멘토에게 벤픽을 점검받아야 한다.. 답이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탱커에 대한 오해도 상당했다. 딜러 밸류가 높다는게 탱커를 종잇장 찢듯  막 해체해버리는게 아니다. 탱커를 우회할 방법이 많다는 뜻이다. 지금 티어높은 딜러들이 탱커를 한방에 부수고 그런건 아니지만 고장내고 후속딜러들이 탱커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픽에 탱을 박으면 그만큼 우회할 방법을 찾기도 쉬워지면서 ㅇ티어 딜러들이 잘려나가 선픽탱의 가치가 낮아지는건데 이건 1픽에 박을 때 이야기고 요즘 좀 잘 친다는 사람들 보면 탱벤 타이밍과 탱픽 타이밍이 좋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탱커를 뽑고 날릴 타이밍을 잘 잡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