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주변이 혼돈의 기운으로 가득해





아단켈모에게 제압 당한 이후 사그니의 부엉이가 아마데우스로 변함





선조의 영혼... 당신은, 성왕님!?





넌 역시 이 아이를 내버려 두지 못하는구나, 그렇지?

너일 줄 알았어, 영혼이 되어서도 얼쩡대는 오랜 친구, 아마데우스




(아단켈모 격파 이후)


아마데우스 : 너에게 '희망'을 남기마





'희망'...?





아단켈모!? 네가 어떻게...





어휴, 반말을 뱉어 대다니 스승을 골치 아프게 하는 제자구나...

정말로 네 스승과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니?

네 말이, 얼마나 날 슬프게 하는지 알아?






아마데우스 : 지켜보도록 해라, 아단켈모... 언젠가 그 날이 찾아올 테니...





아버님...






아단켈모... 아버님을... 아마데우스 왕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니, 때가 되어 사라졌을 뿐이란다





그리고 곧 사라질 것은 네 반항과 불복이지...





아단켈모!

너도 분명 일찍이 미지를 탐구하고...

일찍이 신의 도움을 빌었다!

어째서, 어째서 거짓된 선조의 영혼으로 나에게 가짜 기억을 주입하는 것이냐?


아단켈모 : 오직 나의 신만이, 운명에 필적할 힘을 내려주시고, 오직 나의 신을 불러내야만 비로소 이 세상에 영원을 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찾은 진실 된 길이자, 내가 마땅히 따라야 할 천명이다


사그니 : 아니! 이것은 결코 유일한 해답이 아니다! 이런... 이런 힘이 어떻게 진실 된 길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럴 자격 따위는 없다!






(아단켈모에게 다시 세뇌된 사그니)


여기는... 머리가... 어지러워...





스승님!

저는... 기나긴 가르침을 받은 듯 한데... 왜 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새로운 세상인가... 그 때가 되면, 나도 누나나 스승님처럼 될 수 있을지도...

대륙 곳곳의 땅을 직접 밟아 보는 거야...





부엉.


(아마데우스의 영혼이 빠져나가 평범한 부엉이로 돌아옴)





라임, 이상해... 깨어난 뒤에 무언가를 잃어 버린 것 같아... 

그리고 소중한 것을 얻은 기분이야





아마데우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부엉이를 통해 사그니를 지켜보고 돕고자 했으나

번번이 아단켈모에게 좌절당하고 힘이 다함




하지만 선조의 힘으로 구속을 깨고 다시 등장할 예정인 듯?


sp 매튜 시점의 아마데우스는 베르너, 마리안델을 아단켈모에게서 구해내고 소멸했고

주인공 매튜 시점의 아마데우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