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왕 페드로와 그 아들 롤랑

롤랑은 평생을 성에 갇혀 살았으며, 책으로만 바깥 세상을 배웠고 항상 아버지를 원망했다.

제국 황제 타이란텔이 그 목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었으며, 안드리오는 이것을 보고 분노한다.

하지만 롤랑까지 죽일 생각이 없었던 타이란텔은 롤랑을 풀어주나, 롤랑이 떠나려는 순간 신비한 빛에 감싸여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

무언가를 짐작한 타이란텔은 안드리오에게 롤랑 추적을 명한다.



롤랑은 죄인왕 페드로가 남긴 말을 떠올린다.

내가 살아있는 한, 넌 여기를 나갈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죽는 날이 찾아온다면... 운명의 유적으로 향해라.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그곳을 파괴하고 이름을 버리고 멀리 떠나고, 내게 물었던 모든 것들의 진실을 원한다면 그 유적에 들어가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유적으로 옮겨진 롤랑은 그 안에서 호박에 봉인된 소녀, 프리시아를 만난다.

하지만 프리시아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없었고, 다만 한 가지... 죄인왕에 대한 동경심만이 있었다.

이후 롤랑이 가진 책의 지식, 서로 손을 맞잡으면 발휘되는 힘을 이용하여 황금의 평원에 위치한 세브릭 왕국으로 향한다.



제국의 칼날, 안드리오


용혈군단 소속이었으나, 황제의 양자가 되면서 군단을 떠난다.

오즈거스 제국 황제 타이란텔의 양자로써,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에 죽음에도 동하지 않는 롤랑을 보고 분노하며, 타이란텔의 명령으로 롤랑을 추적한다.

황제의 양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권력은 없다.




나미아


엘프의 섬 아슈아엔, 어리석은 자의 탑 소속

봉인되어 실체를 가지지 못하는 엘프여왕 엔야를 대신해 토이바르로 향할 엘프족의 특사를 결정하는 시험을 받던 도중 사건에 휘말린다.

아슈아엔으로 진격하는 안드리오의 발을 묶고, 엘프여왕 엔야와 힘을 합쳐 타이란텔을 몰아붙이나 패배

이후 포로로 잡혀 수용되고, 그곳에서 롤랑과 프리시아를 만나 탈옥, 세브릭 왕국으로 향한다.

엘프여왕 엔야는 결과적으로 나미아를 특사로 선택했으며, 특수한 힘을 부여했다.




이반


아슈아엔, 양치기의 탑 소속

상당히 오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의 민족은 아낀다.

엘프족 특사의 시험을 받으러 왔으나, 안드리오의 습격을 받아 사망

마지막 힘을 쥐어 짜 나미아의 퇴로를 열어 주었다.



이로아스


아슈아엔, 현자의 탑 소속

냉정한 실력자, 특사 시험을 받던 도중 본색을 드러낸다.

여왕이 숨긴 진실을 원했기에 오즈거스 제국과 손을 잡고, 나미아와 이반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구속

압송되던 도중 나미아와 제국의 전투에 휩쓸려 사망





카베 남작


고아 출신인 안드리오의 출세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황제 암살과 무기 밀수, 불법 용혈개조 등 다방면으로 암약한다.

안드리오에 의해 죄목을 까발려 감옥에 갇히고, 안드리오와 결투 끝에 사망



켄트


용혈군단의 장군.

카베 남작과 협력하여 제국 뒤에서 암약하려 했으나, 카베 남작의 패색이 짙어지자 꼬리 자르기에 성공

여전히 황제의 측근으로 일한다.





페이스


안드리오의 소꿉친구, 같은 고아원 출신

현재는 고아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 정체는 황제 암살을 시도한 암살자이며, 카베 남작의 불법 용혈개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

안드리오와 옛 이야기를 하며 방심 시키고, 독을 이용해 안드리오를 몰아붙이나, 지원군이 찾아와 패배

안드리오는 페이스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하여 카베 남작을 추궁하여 죽인다.

일의 전말을 보고받은 후, 타이란텔은 고아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한다.




타이란텔,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예


오즈거스 제국 황제

롤랑의 아버지 죄인왕 페드로를 직접 죽였으며, 토이바르의 진실을 찾고 있다.

불에 휩싸인 저주받은 고원에 위치한 오즈거스 제국을 위해 풍요로운 세브릭 왕국을 침공한다.




패트리샤


용혈군단의 장군, 타이란텔 황제의 딸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안드리오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항상 티격태격 한다.

실전 경험은 거의 없다.




제이스


죄인왕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인물

타이란텔과 안면이 있다.




이졸데


표면상으로는 세브릭 왕국 공주 에시안의 스승

역시 황제와 안면이 있는 듯 하며, 제이스와 함께 행동한다.


에시안


세브릭 왕국 공주

부왕 파랜드가 사망하고, 왕세자가 행방불명 된 와중 14세의 나이로 나라를 통치한다.

롤랑 일행이 찾아왔을 때, 나미아가 파랜드 왕에게 전달할 예정이었던 마법의 편지(수신자 본인만 볼 수 있음)를 넘기라며 싸움을 걸었다.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해 스승 이졸데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왕국의 방패, 호프만 원수


장병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나, 에시안 공주를 얕잡아 본다

홀로 전선을 지키고 있었으나, 나미아, 롤랑, 프리시아를 원군으로 보낸다는 에시온 공주의 전갈을 받는다.





제거자(이레이저)


토이바르의 전설로만 전해지던 존재

롤랑과 프리시아의 만남 이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롤랑과 프리시아를 습격 하는 듯 했으나... 회귀, 구제, 생명이라는 단어들을 늘어 놓다가 사라졌다.



현재 세력은 총 3개로 제국, 왕국, 엘프의 섬

제국은 약탈로 생존한 나라이기에 침략을 멈출 수 없고, 왕국은 위기를 맞이했고, 엘프여왕 엔야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


근데 ㄹㅇ 랑그릿사의 ㄹ도 없는데? 4부, 라기보다는 그냥 세계관만 같은 외전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