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 번째' 매튜임

가엘파이스에 찾아왔으나, 결국 카오스에게 패배함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주'는 이 시점에 가엘파이스에 없었다는 것

그리고 '첫번째' 매튜는, 부러진 알하자드를 계속 가지고 있었음 즉, 젤다의 영혼과 쭉 함께 했음

이것이 증명하는 것은, '첫번째' 매튜는 '웨탐'을 만들지 않고 2부에서 승리했다는 것임 이때는 루시리스의 가호가 강했거나 초월자 계획을 미연에 방지했을 것임

매튜는 동료를 모두 잃는 슬픔을 짊어지고, 루시리스가 부여한 '빛의 사자'의 힘으로 과거로 회귀하여 계속 싸우게 됨

계속해서 동료들과 다시 만나고, 패배하고, 다시 회귀하면서 매튜는 점점 염세적인 성격으로 변했고 머리도 희게 세어 버림

이 시점에, 이미 아단켈모는 카오스에 의해 타락한 상태임





















이러한 반복되는 싸움에 카오스는 모든 평행 세계를 이어서 빛의 후예를 한번에 싹 쓸어버릴 계획을 세우는데...

그를 위해 웨탐이 있는 '주인공 매튜'의 세계에서 가이아의 문을 열어 '방주'를 가엘파이스에 인도함 

* 가이아의 문 : 리인카네이션 세계관에서, 세계를 감싸고 있는 수수께끼의 장벽


여기 중요한 점은 '주인공 매튜' 가 염원을 이루어 줄 것이라는 부분임

카오스는 젤다의 영혼으로 '주인공 매튜'를 조종하여 어떠한 목적을 이루려고 했음















그리고 가이아의 문을 넘어가던 도중, 방주는 리인카네이션 세계관에 존재하는 '아단켈모' 에게 습격을 당하고 힐다가 희생됨





힐다를 잃은 슬픔을 넘어 가엘파이스에 도착했지만, 모든것은 카오스의 의도대로 였다는 것  









그리고 가이아의 문의 인도에 이끌려 첫번째 매튜가 도착한 곳은 바로 '20년 전' 의 가엘파이스였음

여기서 빛의 후예를 저지한다, 라는 것은 베르너와 마리안델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미래에 찾아올 '또다른 자신' 이 카오스의 의도대로 움직여서 패배하는 것을 막겠다는 뜻












하지만 이때 첫번째 매튜가 과거에 찾아옴과 동시에 인과가 이어져 '과거'의 아단켈모에게 추적을 당함






그리고 아단켈모는 카오스가 방주를 가엘파이스로 인도한 의도를 알게 됨

카오스는 '보젤의 표식'을 가진 리코리스를 이용하여 더욱 완전한 힘으로 강림할 생각이었던 것임









이 시점이 바로 아레스와 첫번째 매튜가 처음 만났고, 또 다른 회귀 지점이 되는 곳임

이 때부터 첫번째 매튜는, 아레스에게 가엘파이스의 진실을 전하고 카오스를 저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함


이후로는 메인 스토리 그대로

첫번째 매튜가 회귀를 반복하다 결국에는 아단켈모에게 패배하고, 아레스와 베르너의 혼신의 힘으로 퇴각에 성공

이후 베르너와 마리안델은 아마데우스의 비호로 아단켈모를 피해 노람의 신목에 봉인 되었으며

첫번째 매튜는 이제는 '빛의 사자'의 회귀의 힘이 다했음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방주를 찾아가 리코리스와 혼돈의 의지를 부러진 알하자드로 분리하여 카오스 강림을 막았으며, 혼돈의 의지와 함께 시공의 틈에 던져짐

아레스 역시 각성이 풀린 아단켈모를 습격했다가 빈사 상태로 시공의 틈에 던져짐



그리고 20년 뒤, '주인공 매튜'의 시점이 시작됨





'주인공 매튜'는, 2부 막간에서 부러진 알하자드를 기자로프와 세계수의 연결을 끊는 데 소모해 버렸고


'젤다의 영혼' 은 2부에서 카오스와 계약을 나눈 이후 웨탐에게 합쳐진 상태였음













그리고 웨탐은, 결국 자신 안에 있는 젤다의 기억을 소멸 시키고 '혼'만을 남겨서 재창조 했음






주인공 매튜는 웨탐에게 지배된 젤다를 어쩌지 못하고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갑자기 평행 세계의 기억이 젤다에게 흘러들어, 부서진 영혼을 수복하기 시작함




첫번째 매튜 : 이런 건 젤다의 운명이 아니야, 어서 눈을 떠!


이것은 다른 세계의 기억을 가진 첫번째 매튜가 주인공 매튜가 있는 세계에 공존했기 때문임

'젤다'의 육체의 인과는 주인공 매튜가 만들어낸 웨탐에게서, '젤다'의 기억의 인과는 첫번째 매튜가 불러와, 그 둘이 합쳐지게 됨



그런데 웬 걸, 여기부터 스토리가 드리프트를 하게 되는데...



바로 이 장면이 문제임

'첫번째 매튜' 와 그레니어, 아멜다가 싸우는 4주년 pv의 한 장면인데, 중섭 메인 스토리에는 이런 내용은 나온 적이 없음

이러한 장면이 성립하려면, 아단켈모에게 패배하고 카오스 강림을 막은 후 시공에 틈에 갇힌 첫번째 매튜가 어떤 이유로 다시 주인공 매튜가 있는 20년 후의 시공에 돌아와야 하고, 카오스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주인공 매튜를 막으려는 상황으로 보임




원래는 이렇게 혼돈의 사자 웨탐, 그에 휘둘리는 주인공 매튜, 마지막 빛의 사자 첫번째 매튜

이러한 3파전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생각으로 있었을 것임

하지만 결국 첫번째 매튜는, 시공의 틈에서 그대로 사망했고, 희망을 아레스에게 넘기고 끝이 남

도저히 감당을 못 할 스케일이라 생각했던 건지, 결국 이러한 전개는 폐기 되었음



젤다의 영혼 : 매튜, 조금만 더 기다려 줘... 다시 만날 그 날 까지




첫번째 매튜 : 이리와 젤다, 함께 돌아가자... 새로운 시공으로







원래라면 '주인공 매튜' 의 시공에서 '첫번째 매튜' 와 '젤다의 영혼'이 '주인공 매튜'를 도운 이후, 한 시공에 '둘'이 존재해서는 안되는 인과의 억제력으로, 결국 모든 것이 끝난 이후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떠나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를 쓰고 싶었을 것임

'젤다의 영혼'이 '첫번째 매튜' 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 것은, 가장 먼저 인과의 수정을 당했을 테니 하는 말임 왜냐하면 한 시공에 육체와 영혼이 둘이기 때문에

하지만 '젤다의 영혼' 과 웨탐이 재창조한 '젤다의 육체'는 결과적으로 한 명 분이기 때문에, 애매한 형태로 남아 있을 수 있었을 것임


그리고 웨탐과 웨탐이 만들어낸 '젤다' 는 하나의 영혼에서 나온 한 몸이기 때문에, 한쪽이 사라지면 그대로 소멸한다는 설정이 있음

이것은 중섭 스토리에 활용 되었는데, 웨탐을 죽이더라도 '젤다의 영혼' 이 '젤다'를 대신해서 사라지고, '젤다' 에게 마지막 희망을 넘긴다는 내용임



끝내버려... 매튜... 이게 매튜의 긴 여정의 끝이 될 거야.



웨탐... 또 다른 나... 영원히 작별이다.


하지만 이 설정 또한 애매하게 끝났는데, 3부 엔딩 시점에서 웨탐을 추적하는 젤다를 쫓아 간 매튜가, 결국 웨탐을 죽이지 않고 흡수해 버렸기 때문임

여기서 어거지로 4주년 pv와 깔맞춤을 시도하는데, 그저 웨탐을 흡수했을 뿐인 '주인공 매튜'가 '첫번째 매튜'의 외모로 바뀜




결과적으로 '주인공 매튜'는 온전한 영혼을 되찾았고, '젤다'는 '젤다의 영혼'의 기억으로 다시 태어난 상태로 3부가 마무리 됨

그래서 '젤다의 영혼' 이 마지막에 '첫번째 매튜' 와 다시 만난다는 4주년 pv의 장면은 연출 되지 않았음

'주인공 매튜'와 '젤다'가 새로운 시공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처럼 포장을 해버린 것임





요약


원래 3부에는 3명의 매튜 부산물을 이용할 예정이었다(웨탐, 첫번째 매튜, 주인공 매튜)

하지만 스케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첫번째 매튜'의 설정을 간략화 하여 그저 과거의 영웅으로 끝냈다

매튜와 젤다는 사실상 한 몸이다(매튜에서 나온 웨탐, 웨탐과 합쳐진 젤다, 웨탐을 흡수한 매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