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즌 토너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었는데,

본선부터는 한섭 모두의 축제라고 봐서 작은 읽을거리를 더해 본선보는 재미나 조금 올려보자는 생각에 

몇가지 본선 관전포인트를 써보고자 함.

 



 


1.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우승경험자는 엑시즈 한명뿐우승자 출신이 1명 이하인 것은 시즌 이후 처음이다. 




2. 유일한 우승출신 생존자 엑시즈가 우승할 경우 우승 2회로 나비탕과 우승횟수가 동률이 된다

과연 우승 2회에 준우승도 하나 있는 엑시즈 vs 한섭에서 단 2명만 성공한 연속우승의 업적의 나비탕 구도를 만들어 냄으로써 

누가 제2기 시대의 지배자였는지를 두고 호사가들이 설왕설래할 수 있게 될는지?


 


3. 역대 준우승자들 중에 다시 결승에 진출한 사람은 은퇴한 지금E니 단 한명뿐이고 

준우승자들 중에 우승한 사람도 지금E니 뿐이다.(우승을 먼저하고 뒤에 준우승한 경우는 제외

전설적영검과 Pooh(대리 논란이 있다만 일단...)는 지금E니 만이 성공했던 강민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을까?


 


4. 서밋 1위는 토너 우승을 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한섭

고정관념따윈 없는 남자 초천재병약미소녀(길가행)는 과연 이 징크스마저 깨부실 수 있을까?


 


5. 오랫동안 세간으로부터 우승할 역량을 갖춰다고 평가받으면서도 아직 우승이 없었던 깡통대장

무관의 제왕에서 우승자로 마지막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인가?


 


6. 르냐옹은 본선러들 중에 유일하게 로얄로더(첫토너-첫우승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점점 고여가는 랑모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로얄로더 우승 과연 가능할 것인가

기준을 조금 완화한 준로얄로더(첫본선-첫우승)의 경우 박점멸, gnuyh, 러스펠이 조건을 충족한다.


 


7. 과거 강자들의 귀환

으으으으(시즌 6), 다크라이더쭌(시즌 7), 시크릿아이(시즌 7), 초천재병약미소녀(시즌 8), affogato(시즌 6) 등은 

과거 한번 본선을 찍은 후 오랜만에 본선에 복귀하였다

시즌 본선이 2021년 9월 초였던 것을 고려하면 길게는 2년에서 짧게는 1년 반 만에 영광을 복원한 셈.


 


8. 꼰대쿤은 시즌 11 64강에서 엑시즈를 이미 만난적이 있다

당시 토너평가로 유명한 모유저는 10번을 붙더라도 엑시즈가 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고 둘의 매치업을 평가

시간이 지나 이번에는 본선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엑시즈는 여전히 한섭 최강자들 중에 하나지만 꼰대쿤 역시 시즌 12, 시즌 13 연속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성장하였다

꼰대쿤은 과연 과거의 패배를 설욕하고 평가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