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바르 1장 개요

에시안, 호프만 배경 스토리

이졸데, 제이스 배경 스토리


위는 이전에 정리해 둔 글임 잘 이해가 안된다면 참고하셈






패트리샤


오즈구스 제국 황제 타이란텔의 딸

아버지인 타이란텔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용화고원을 정복한 이후 사람이 변한 듯이 엄격해 진 타이란텔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용혈군단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황제의 양자가 된 안드리오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중

그러던 어느 날, 개인 행동을 많이 하게 된 안드리오가 반역자라는 증거를 잡기 위해 몰래 뒤따라 세브릭 왕국까지 가게 되는데

하지만 도중에 안드리오를 놓쳐 버렸고, 결국 돌아가려던 시점에 왕국군 원수 호프만과 마주치게 된다

이후 호프만의 전술과 입놀림에 압도당한 패트리샤는 분개하게 되는데...



패트리샤 : 용서 못해! 너를 재로 만들어 버리겠어!



호프만 : 보아하니 이 척박한 황야에서는 만족스러운 접대를 할 수 없는 것 같구나, 우리들의 황녀 전하를 서둘러 왕성으로 모셔 쉬게 해드려라


패배한 패트리샤는 가까스로 퇴각하게 됨



너희들은 내가 온 제국의 웃음거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냐? 내 너희들을 제국으로 끌고 가 벌을 내릴 것이니, 쓸데없는 생각은 집어 치워!



전하, 원래의 목적은 안드리오님을 미행하는 것 아니십니까, 저희들이 걸림돌이 될 수는...



본 황녀가 그렇게 자비로운 줄 아느냐? 난 그저, 너희들이 안드리오가 반역 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줬으면 할 뿐이다



저희들은 용혈군단 소속의 척후 소대입니다, 이번에 왕국에 잠입한 목적 극비 임무를 수행하는 안드리오님을 돕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임무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만, 저희들의 본래 임무는 페가수스 부대를 유인하여 안드리오님이 왕국에 침입할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설령 너희들이 전사 하더라도, 너희들의 가족을 찾아내 가장 가혹한 형별을 대신 받게 할 것이다!



언젠가, 저희들이 당신의 사병이 될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결국 척후 부대는 패트리샤를 지키느라 희생 되었고, 안드리오는 정신을 잃은 패트리샤를 데리고 제국으로 돌아온다



안드리오를 불러와, 지금 당장!



나에게 할 말이 뭐야?



척후 부대는 어떻게 되었어?



세브릭 왕국의 밀사와 비밀리에 만난것을 먼저 물어 볼 줄 알았는데



내 질문에 대답해!



네가 페가수스 부대의 봉쇄를 뚫고 내 앞에 나타났을 때,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으니 난 그저 최대한 빨리 너를 국경 요새로 옮겨 치료 받게 했다



이 망할놈! 분명 그 녀석들과 약속했는데...



내가 그 곳을 찾아가 보니, 부상은 심각했지만 아직 살아 있었어



그러니... 자책할 필요 없다, 네가 제때에 구조되지 않았다면 척후 부대는 모두 전사 했을 테니



본 황녀를 위해 전사한 것은 그 녀석들에게 영광이지, 아직 살아 있다면, 내가 그러한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거야



아버님은 네가 왕국 국경에 무단 침입한 것에 화가 많이 나셨다,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는게 좋을 걸!



나한테 오빠인 척 하지마, 이 위선적인 가짜놈아!



이번 작전의 위로금 명단을 넘기고, 이제 너는 사라져!


이후 패트리샤는 자신을 지키다 죽은 병사들의 유족에게 찾아감



켄트 : 아래 3명을 제외한 제8 척후 소대는 모두 사망하였다, 유족들은 위로금을 수령하라



켄트 : 제8 척후 소대의 병사들이 보여준 용맹을 감안하여, 이번 위로금은 두 배가 되었다, 애도를 표하지



당신은... 황녀 전하!



크흠, 너희들은 제8 척후 소대의 친족들이지?



며칠 전 제8 척후 소대가 전멸한 건 퇴각하는 나를 엄호하기 위해서였다... 미안하구나...



그랬군요...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의 핏줄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것은 영광입니다, 마치 그들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황녀 전하가 무사했던 것은 그들에게 최고의 위안이 될 것입니다



설마 형님의 임무가 황녀 전하를 지키는 것이었다니, 정말 중요한 임무를 맡았군요!



어째서 나를 탓하지 않는 거야...



저는 수십년 전 그 두려운 짐승들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타이란텔 폐하께서 아룡들을 계속해서 소탕하지 않았다면, 저희들은 지금의 평온한 나날을 보낼 수 없었겠죠



당신께서는 타이란틸 폐하의 유일한 자손이십니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도 돌아갈 면목이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황녀 전하는 이 일로 자책하지 마십시오



전하, 무슨 임무였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저는 형님이 어떤 적들과 마주쳤는지 궁금합니다



황녀 전하, 저는 용혈군단의 신병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입니다



39852번, 왜 날짜를 맞춰 훈련소에 보고하지 않았나



본 황녀 앞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전하, 저는 그저 규정에 따르는 것 뿐입니다, 말씀이 과하시군요



그 녀석의 형은 며칠 전 전사한 제8 척후 소대의 대원이다, 제국 법에 따르면, 직계 존속으로 이번 징병을 면제 받아야 하느니라



그 말씀이 맞습니다, 황녀 전하, 하지만 타이란텔 폐하께서는 얼마 전 이 규정을 폐지하셨습니다, 황녀로서 시사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군요


이후 패트리샤는 용혈군단 교관을 힘으로 제압하고 군법을 악용하여 강제로 제8 척후 소대의 유족의 후견인이 되어(...) 그들을 대신해 입대하겠다 선언한다

결국 억지를 써서 입대한 패트리샤는 용혈군단의 장군이 되기 위한 시험을 받게 된다

군사학 따위는 배우지도 않았기에 처음에는 귀족들의 비웃음을 샀으나, 패트리샤는 어머니가 남긴 용혈연구를 응용하여 빠르게 마법사 부대를 양성하는데 성공한다



엄마...



제가 엄마가 못 다한 연구를 계속해서 아빠가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울 거에요



내 생각엔, 선조들이 남긴 원고는 황실 도서관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을 거야...



안드리오, 오늘부터 '제국의 칼날'의 칭호는 본 황녀의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나도 바라는 바다, 하지만 네 부대가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



당연하지, 본 황녀의 마법 부대의 전력은 네가 한때 통솔한 용혈군단을 훨씬 능가한다! 어떤 시험도 가볍게 통과해 주지



네 임무는 용화고원에 들어가 높은 등급의 아룡을 토벌하고, 지정된 시간 안에 여기에 돌아오는 것이다



녀석의 지능은 상당히 높고, 우리의 포위를 여러 번 빠져나갔다



적의 힘을 과대평가해서 자신의 무능을 감추는 것, 그게 네 전략이야?



그리고, 네가 지금 무슨 자격으로 나를 가르치려 들어? 넌 지금 장군의 직책조차 없는데



... 황녀 전하, 승리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전하, 목표가 죽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젠 장군이라고 불러야겠군요



그저 아룡 한 마리일 뿐이야, 안드리오 녀석이 쓸데없이 겁을 준 거야



전하... 녀석이 되살아났습니다...



전하, 어째서 그 아룡은 되살아 난 걸까요, 그리고 전하께서 마지막에 사용하신 힘은, 몸에 부담을 준 게 아닌지...



닥쳐... 하아... 오늘 있었던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내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지?



꼬박 하루입니다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으니, 빨리 짐을 챙겨 제국 요새로 돌아가자



전하, 저희들은 함께 돌아갈 수 없습니다...



네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긴 해? 다른 녀석들은 어디에 갔어?



어젯밤 저희들은 소규모의 짐승 무리에 공격을 당해, 요새로 행군 할 힘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전하께서는 시간 내로 요새에 돌아가 시험을 마치시면 됩니다...



누가 너희들에게 결정을 내릴 권한을 주었지!



이 녀석들아, 난 원치 않는 힘을 너희들에게 주었을 뿐이야

너희들은 기어코 감사하면서 용맹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것이냐?



난 확실하게 임무를 마치고 안드리오 녀석 앞에서 한번이라도 생색을 내고 싶어...



흥, 본 황녀의 실력이면 이런 기회는 앞으로도 많겠지만, 너희 같은 관중들이 없으면... 아무래도 재미가 덜 하겠지



패트리샤, 시간 내에 요새로 돌아오지 못 했으니 시험은 실패다!



제길, 그 녀석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건 알려주지 않았잖아, 잘못된 정보가 아니었다면 이번 임무는 실패하지 않았을 거야!



적의 힘을 과대평가해서 자신의 무능을 감추는 것, 그게 네 대답인가?



너를 재로 만들어 버리겠어 이 비열한 놈!!!


하지만 안드리오는 부하를 위하는 것도 장군의 덕목이라 말하며 패트리샤를 장군으로 인정한다

이후 패트리샤는 장군이 되어 활약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타이란텔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그래, 맞아! 이 빌어먹을 전쟁이 아빠를 변하게 했고, 제국을 변하게 했어...



내가 이 전쟁을 끝낼 수 만 있다면, 모든 것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갈 거야...



전령!



예 장군님



모든 부대를 신속히 집결시켜, 내일 계속해서 세브릭 방어선을 공격한다!



장군님, 오늘의 전투는 이제 막 끝났습니다만...



이건 명령이다, 세브릭의 방어선을 돌파할 수 있다면 이 정도 손실은 별것 아니야



전부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









구엔


월랑족, 초대 아인왕의 후예, 백랑왕이라 불린다

아인의 땅 아스카리아에서 최강의 투사로 인정 받았으며, 그 때 전설로 전해지던 '산맥의 심장'의 기억의 편린을 보게 되었다

이후 산맥의 심장의 기억 속에 등장한 타이란텔이라는 남자를 찾기 위해 오즈구스 제국을 향하게 되는데...

기억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공을 세우고 싶어하던 패트리샤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아인왕? 최강의 전사라고? 오늘 내가 너를 직접 쓰러트리고, 너를 외면하고 숨어있는 부족들에게 본 장군의 실력을 보여주마!



너, 나에게 도전하는 건가?



... 너 정말 머리가 이상한 거 아냐?



녀석을 풀어줘라! 본 황녀가 오늘 그 녀석이 아빠에게 행한 불경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도전을 받게 된 이상, 최선을 다 하도록 하지





으... 제길!



이 승부, 받았다



지금! 즉시! 당장! 녀석을 붙잡아! 생사는 묻지 않겠다!



예, 옛



(한숨) 너희들이 손을 쓸 필요는 없다, 나와 함께 돌아가서 타이란텔을 만나게 해 주기만 하면 돼



??? : 폐하를 뵙고 싶다는 자가 누구냐?



너는 나를 타이란텔과 만나게 해 줄 수 있나?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



월랑족의 구엔이다, 어떤 자들은 나를 '백랑왕' 이라 부르지



...



패트리샤, 어떻게 아인족의 왕을 이렇게 대할 수 있어!?



'백랑왕' 각하, 우리들 제국이 행한 무례를 사죄하도록 하지



말이 과하군, 안드리오. 너희들 인간의 관점에서는, 내가 주둔지에 침입하였으니 이런 대접도 뭐라 할 수 없다



폐하를 뵙고 싶다는 당신의 목적 이전에, 강조해 두겠다



지금 당신이 여기에서 나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전제는 당신이 '아인왕' 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이지



나의 신분이라... 안드리오, 너는 '산맥의 심장' 에 대해 들어 보았나?



'산맥의 심장'...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다, 아인 중에서, '산맥의 심장'을 가진 자가 왕이라고



아스카리아에는 깊은 산 꼭대기에 있는 '산맥의 심장'이라는 열매를 먹는 자가 왕이 된다는 전설이 있다



산맥의 심장은 오직 하나, 옛 왕이 몰락하지 않으면 새로운 열매를 맺지 않기에, 최강의 전사만이 얻을 수 있지



그럼 백랑왕 각하께서는, 산맥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을 '먹는' 자가 왕이라면, 내가 어떻게 당신이 산맥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겠는가?



전설은 전설일 뿐... 당연히 왜곡된 부분이 있다



진정한 '산맥의 심장'은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아니라, 역대의 진상을 담은 '기억 운반체'다






미안하군, 안드리오. 내 신분과 목적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것을 너에게 보여주는 방법 밖에 없었다, 네가 그걸 본다면 어째서 타이란텔에게 집착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거자(이레이저)... 역대의 진상을 담은 기억 운반체... 이곳이 '산맥의 심장'의 내부인가?



그래, 이것은 지난 시대의 마지막 아인왕의 기억이다




이것은... 이미 사라졌다는 진룡의 힘!



이 힘은... 인간 마법사? 아니, 이것은 좀 더 순수한 힘...



잠깐! 아직 끝낼 수는...!


산맥의 심장의 기억은 끊어지고, 구엔은 정신을 잃게 된다



패트리샤, 중요한 일이 생겼다



사람 말을 못 알아들어, 안드리오? 난 휴식이 필요하다니까!



미안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즉시 폐하를 뵈러 가야 한다



그러니, 계속해서 전선을 지켜라, 그리고... '백랑왕' 각하를 홀대하지 마라



흥, 넌 나에게 명령할 권한이 없어! 하지만, 궁금하긴 하네...



정체도 모르는 일개 아인 따위가 무슨 정보를 주었길래 아빠의 명령만을 따르던 안드리오님께서 기꺼이 자리를 뜨겠다는 거지?



난 너와 쓸데없는 언쟁을 하고 싶지 않다, 너와 나 모두 아버님이 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바로 과거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무튼, 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장군의 신분을 직시하고 다시는 엉뚱한 짓을 하지 마



거기 서! 누가 떠나도 된다고 했어! 돌아와, 안드리오! 제길!



이후 안드리오가 떠난 틈을 타 다른 아인들이 찾아와 구엔을 구출해 내는데...



백랑왕... 구엔... 눈을 떠!



드디어 일어났네!



...너희들은? 나는 인간의 주둔지에 있었을 터인데?



나야 구엔, 페일리나! 잊어버렸어? 몇 년 전에, 네 오랜 친구 무닌과 만날 때마다, 나도 거기 있었어!



보아하니, 인간들이 입에 담는 아인족 게릴라라는 것은 너희들인가 보군



맞아, 맞아! 우리들은 원래 남부전선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무닌이 네가 인간의 주둔지에 침입해서 잡혔다고 해서, 그녀는 움직일 수 없어서 우릴 대신 보냈지



우리는 여러 날을 참고 기다리다가, 어젯밤에 기회를 봐서 너를 빼 내왔지! 그러니, 이제 떠날 준비를 하자



미안하지만, 같이 갈 수는 없다


이후 구엔은 목적이 있어 제국에 향하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며 아인족들을 되돌려 보낸다



주둔지에 돌아오자 마자, 백랑왕 각하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패트리샤



네가 그 녀석에게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를 줬잖아, 이제 도망쳐 버렸으니 아빠한테는 뭐라고 변명 할 생각이야?



짐에게 무슨 변명을 한다는 거지?



아, 아빠... 오셨군요...



행군 중에 한 명의 아인이 선발대를 가로막았는데, 이 자가 네가 말하는 백랑왕이 맞나?





패트리샤, 나중에 얘기하자



백랑왕, 그대는 패트리샤의 포로가 되어서라도 짐을 만나려 했다고 하던데, 목적은 무엇인가?



수년 전, 산맥의 심장을 얻은 뒤로 나는 꿈 속에서 늘 내 것이 아닌 기억들에 시달리며 과거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겪은 일들을 경험해 왔다



그것이 그대가 짐을 만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지?



네가 여기에 온 것을 보면, 안드리오가 산맥의 심장에 대해 모두 전해 주었겠지



그렇다면 이 이름들은 필경 너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졸데, 제이스, 엔야, 그리고 페드로...



그저 이름일 뿐이지, 조사한다면 얼마든지 알아 낼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줄 수 도 있고, 심지어 너를 산맥의 심장 안으로 데려갈 수도 있지, 하지만 난 먼저 너의 신원을 확인해야겠다



네 모습은 지난 시대에서 본 그 자와 너무 다르다 네가 내가 아는 그 자 인지 확인해야겠다, '타이란텔'



대화는 여기까지 인 것 같군, 아스카리아의 법을 따르는 건 어떤가?



'백랑왕' 구엔, 오즈구스 제국 황제,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예... 타이란텔이 너에게 도전한다!



월랑족의 구엔, 그 도전 받아들이마!


이후 결투 끝에 타이란텔과 구엔은 서로를 힘을 인정하게 되었고, 산맥의 심장의 기억을 본 타이란텔은 구엔과 토이바르의 진실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안드리오, 시간 있어?



무슨 일이야, 패트리샤?



'산맥의 심장' 이라는 건 대체 뭐야? 아빠와 네가 뭘 봤길래 그렇게나 구엔을 신뢰하게 된 거야?



난 구엔을 믿은 것이 아니야, '산맥의 심장' 내부의 토이바르의 과거의 기억을 본 것이지



너도 알고 있겠지, 어떠한 과거에 대한 단서라도 아버님에게 아주 중요하다, 만약 잘못된 정보라 해도, 놓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



도대체 어떤 과거가 아빠를 이렇게 집착하게 하는 거야?



아버님은 모든 것을 나에게 알려주지 않으신다, 알고 싶으면 직접 구엔이나 아버님에게 물어보도록 해



됐어, 아빠가 구엔과 대결했을 때 모처럼 미소 짓고 계셨으니까, 그런 웃음은 내 희미한 어린 시절 기억 속에만 있었는데...



아빠는 내 잘못을 탓하지 않았으니, 아빠의 흥이 깨지지 않도록 너무 궁금해 하지 않겠어



어찌 되었든, 네가 백랑왕을 붙잡은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긴 했어도, 공을 세운 셈이다, 아버님은 당연히 너를 탓하지 않으실 거다



계속 그렇게 있도록 해, 제 멋대로 굴지 말고



너는 또 나를 가르치려 드는 거야!? 양아들 놈이 말을 가릴 줄을 모르네, 정말이지...



앞으로 공무가 아니면 다시는 너를 찾아오지 않겠어!



기다려, 패트리샤



난 오랫동안 견뎌왔어, 안드리오! 너는 나를 장군이라 불러야 해!



공무라 하면 확실히 한 건 있어, 아버님은 백랑왕에게 단서를 하나 얻었지만, 이 단서에 대한 정보는 너무 희박해서 좀 더 조사가 필요해



네가 나랑 이 일을 분담한다 해서 너를 용서 할 거라 생각해!? 그리고... 아빠가 네가 나에게 밝히는 것을 허락하셨어!?



아버님은 확실히 나에게 이 일을 내밀히 조사하라 명했지만, 너에게는 굳이 숨길 필요가 없다, 난 네가 이 일의 경중을 이해하리라 믿는다



단서는 아스카리아의 산중에 있는데, 아버님은 나에게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사용해 가능한 빨리 단서를 찾으라 하셨다



누가 감히 네가 나를 '자원' 취급 하는 것을 허락했지!?



... 뭐 됐어, 말해봐, 뭘 조사하라는 거야?



단서는 오직 하나, 한 자루 검의 이름이다



검 한 자루라고? 그리고 이름밖에는 몰라? 다른 정보는 더 없는 거야?



없어, 그저 이 검이...




'알하자드' 라고 불리는 것만 알고 있다
















토이바르 2장


에시안의 요청에 따라 호프만을 지원하러 간 롤랑, 프레시아, 나미아는 전령에게 유적으로 향해 달라는 전달을 받는다

유적 안에서 기묘한 마법사 제이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후 유적에 숨어있던 이교도를 사냥하는 호프만을 만나 지원하게 된다



안녕 얘들아, 우연히 지나가던 대마법사... 제이스가 너희들에게 축복을 내릴게



우매한 동포들아, 너희들은 여신 교회에 눈이 멀었고, 이 왕국은 슬픈 거짓 위에 세워져 있다!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던, 교회가 무슨 말을 하던, 나는 개의치 않는다.


이교도를 제압한 호프만은 익숙한 문장이 새겨진 깃발을 발견하게 된다



원수님, 사전에 밝혀진 정보와 같이, 이교도들 사이에서 이것을 찾아냈습니다...



... 너희들 어두운 진딧물 떼 사이에, 이런 인물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구나



왜, 두렵나? 세브릭 왕국의 앞잡이 놈, 진실을 감당할 수 없다면 군대를 이끌고 우리들 앞에서 사라져라!



롤랑님, 알고 계십니까? 왕국의 율법에서 신성한 여신 교회를 모독하고 세브릭 왕국을 배신한다면 어떤 벌을 받아야 하는지?



난 몰라



쳇, 롤랑, 넌 책을 많이 읽었다면서?



죄인왕 궁전에 있는 책은, 대부분 이 땅의 풍경과 역사에 관 한 것이고, 자주 변화하는 법령에 관한 것은 거의 없었어



현행 세브릭 율법에 따르면, 교회를 모독하고 이단 행위를 한다면 모두 사형에 처해져, 우리들 엘프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규정은 조금 가혹하다 생각하지만...



병사들이여, 뭘 기다리고 있나? 나미아씨가 규정을 아주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나, 이단자들을 처형하라



아니, 난 그런 뜻으로 말한 게...



롤랑님은 공주님의 명에 따라 우리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판단은 공주님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 주저 말고 처형하라, 병사들이여



이야, 이 호프만 원수는 정말 소문대로 쉽지 않네



에시안 : 스승님, 저와 함께 왕국 동북전선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졸데 : 가는 길이 같을 뿐이다, 감사는 필요 없다



레아 : 공주 전하, 북부 전선의 최전선이 가깝습니다



북부 전선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지?



지금까지는 안정적입니다, 오즈구스군의 소규모 공격이 몇 차례 있었으나 모두 아군이 성공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이후 그들은 진을 친 채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주 전하,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동부 전선의 정세가 더 걱정됩니다



확실히, 호프만은 예측할 수 없는 녀석이지

롤랑과 다른 자들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고, 호프만을 만난 적이 없으니, 호프만을 견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세상 물정 모르는 그 두 녀석은, 호프만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 같은데, 걱정 되는구나



걱정 할 필요 없다, 이미 믿을 수 있는 친구가 그들 곁에 있을 테니, 그들의 안전은 보장 될 것이다



공주 전하! 동부 전선에서 급보가 들어왔습니다!



뭣이!?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당장 동부 전선으로 향해야 한다, 한시도 지체 할 수 없다!



하지만, 북부 전선은 어떻게 해야...



에시안, 내가 북부 전선을 지켜주마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 지, 스승님의 약속만큼 안심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조심해라, 에시안

적을 경계하고 변수를 예방해라



장군님, 지령에 표시된 장소는 이제 멀지 않습니다, 평범한 관문이 아닙니까?



어느 곳에도 왕국 수비군이 보이지 않는데, 어떤 것이 있길래 여기까지 잠행해야 하는 겁니까?



'맹약'의 형태로 만든 구조물에 수비군을 배치하는 것은 쓸모 없는 짓이다, 빠르게 행군해라 병사들이여, 황제 폐하의 염원이 곧 이루어 질 것이다



이곳을 습격한 것은 폐하의 뜻입니까? 하지만 분명 패트리샤 황녀는...



나, 안드리오는 항상 폐하의 명령만을 따라 왔다



워, 원수님! 긴급 상황입니다!



진정해, 머시. 전황을 보고하라



예! 동부 평원의 몇몇 영주들이 제국군과 결탁하여 원수님이 주둔지를 떠났다는 정보를 제국군에게 넘겼습니다



오즈구스 동부 전선에서 패트리샤 장군이 주력 부대를 이끌고 우리 진영을 급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보아하니 환영 연회는 조금 늦춰야 할 것 같군요



이런, 제가 정말 많은 죄를 지었군요, 보아하니, 에시안 공주 뿐만 아니라... 적국의 황녀님도 저를 그리워 하는 모양입니다



롤랑님, 조심하십시오!



호프만!? 나를 위해 몸을 던지다니? 어, 어째서...



야! 실눈, 너 괜찮은 거야!?



롤랑님, 프리시아씨, 동부 전선은 세브릭 방어의 핵심입니다... 절대 잃을 수는 없어요...



두 분은 지금 당장, 진영 남부의 역참으로 가서, 북부 전선에 계신 공주 전하에게, 이곳의 상황을 보고하고, 지원 요청을...



이야, 일이 점점 재미있어 지네


동부 전선은 패트리샤가 이끄는 군대에게 습격을 받았고, 롤랑을 지키다 중상을 입은 호프만은 에시안에게 향하라는 말을 남기고 롤랑 일행을 떠나보낸다


제이스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하지만, 조용히 롤랑 일행을 따라간다




제국의 주력 부대? 이곳에 나타나다니? 어, 어떻게...



기뻐해라, 천박한 우민들아! 내가 손수 너희들을 감옥에 쳐 넣어 오즈구스의 포로 수용소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해 주마!



또 큰 태도로 나오는 아가씨네! 이 세상의 공주는 설마 다 이런가?



내가 보기엔, 눈앞에 이 녀석은 에시안보다 다루기 힘들어 보여...



너희들은 아빠가 눈독 들인 사냥감이지, 이것이 너희들이 아직 이 세상에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이유다



아빠에게 나와 그 양자 녀석의 능력 차이를 보여줄 때야, 꼬맹이들! 내가 너희들을 재로 만들어 버릴 테니 각오해라



아, 어쩐지 네 휘하의 병사들이 모두 까맣더라니, 지금 우리들은 그 원인을 알게 됐구나!



하, 넌 자기가 농담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안심해, 네가 오즈구스의 포로 수용소에 던져 진다면, 네 입안이 싹 마를 때까지 쉬지 않고 농담을 하게 해줄 테니...



우와, 나미아, 살려줘!



걱정 마, 때가 되면, 내가 물 마법으로 도와줄 테니



예이! 들었어? 질 나쁜 공주님, 나는 네가 무섭지 않다구!



정말 존경스러운 녀석이구나, 아직도 떠들 기운이 있다니! 여기서 저들과 얽힐 수는 없어, 서둘러 에시안에게 소식을 전해야 해!



왕국의 주둔지를 탈취하고, 아빠가 노리는 사냥감을 잡아 두 가지 큰 공을 세운다면, 아빠가 나에게 예전처럼 미소 지어 줄 거야... 반드시...



너희들은 뭘 하는 거냐? 동 트기 전에 녀석들에게 족쇄를 채워 아버지의 궁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



꼬마 아가씨, 이러한 마법은 어디에서 배웠지?



왜 그러나, 서민? 본 황녀의 눈부신 마법의 재능에 자괴감에 빠졌나?



'재능' 이라고... 아아, 타이란텔, 우리들 몰래 대단한 짓을 해 주었군



천한 것이! 누가 아빠의 이름을 부를 권리를 주었나!



아이고, 그건 오해라구, 내가 말한 건, 네 아버지가 아니라 더 이전의 존재야



뭐 됐어, 이 아이들을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니, 그리고, '너' 같은 적을 상대하려면, 오랜만에 진심을 내야겠군



장군님! 급보입니다!



호프만이 군대를 이끌고 제국 진영으로 향했고, 왕국 동부의 보급로가 끊겨 버렸습니다!



뭐라고!? 선발대 대장, 네가 분명 호프만의 죽음을 직접 보았다 하지 않았느냐?



황녀님... 아, 아니, 장군님! 군대를 너무 급하게 편성하셔서 저희들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부하들에게 들었을 뿐입니다... 



이 빌어먹을 놈!!! 이 개자식!!! 쓸모 없는 쓰레기가!!!



장군님!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국 본영은 왕국 동부의 전략 거점입니다, 잃게 된다면, 황제 폐하께서 반드시 저희들을 벌 할 것입니다!



닥쳐!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를 실망 시켜서는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명령이다! 두 소대는 남아서 이 천민들을 붙잡고, 나머지는 즉시 나와 함께 제국 본영으로 돌아간다!



절대, 절대로 아빠를 실망 시켜 드릴 수는 없어!!


롤랑 일행과 마주한 패트리샤는 전투를 시작하려 했으나, 호프만에게 보급로를 끊겼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되돌아간다

호프만은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고, 패트리샤의 부하는 그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원수님, 모든것이 우리들의 계획 대로입니다



제국에 투항한 영주들의 일부는 이미 우리들이 제압 했지만, 일부 변경의 반란군들은 제국의 영토로 도망쳤습니다



가게 두어라, 오즈구스는 외적을 선동하는데 열심이지만 내부에서는 충성심을 중시하지, 그 녀석들은 제국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 해



그럼, 이제 눈앞의 전투를 신경 쓰도록 하지



파렴치한 소인배!! 죽은 척 하는 계략을 써서 내가 돌아오는 길에 매복을 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호프만, 이런 음습한 계략이 아니면 전장에서 아무도 이길 수 없는 거냐? 이 뻔뻔한 겁쟁이 녀석아!!



아름다운 패트리샤 황녀, 우리는 오랜 호적수가 아닙니까, 이번에도 여느 때처럼 마음이 급하셨군요



날 황녀라고 부르지 마! 난 오즈구스의 장군이야, 아빠가 친히 임명한 정복 장군이라고!!



너는 이 전쟁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방해할 생각이야?



패트리샤 장군,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은 '황녀'의 특권이며, 전장에서는 자연히 죽고 죽이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많은 것을 가져다 주죠, 영광, 권력, 교역... 우리가 더 이상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될 겁니다



꿈도 꾸지마! 나는 이 전쟁을 가능한 빨리 끝낼 거야, 오즈구스를 고통스러운 전쟁의 늪으로 끌어 들이지 마!



전쟁이 빨리 끝나야만... 전쟁이 빨리 끝나야, 아빠는 다정하고 인자한 아빠로, 내게 미소 짓던 아빠로 돌아 올 거야...



이 빌어먹을 전쟁이 빨리 끝나야만!!



이런, 나의 친애하는 장군님, 당신의 전쟁론은 정말 인상적이고... 새롭네요



순진한 황녀가, 자신의 것이 아닌 갑옷을 걸치고서는, 이 얼마나 슬프고 한탄스러운지



나는 이 패국을 뒤집고, 너희들의 진영을 함락 시키고, 내가 그 천한 앙아들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할 거야!



나는 아빠에게 승전보를 가져다 드리고, 기쁘게 해 드릴 것이다! 설령, 설령 이 황금 평원이 모두 불타 재가 되어 버린다 해도!



당신과는 여러 번 싸웠지만, 이 광기 어린 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확실히 전세를 역전 시킬 잠재력이 있어요



과연 어떤 책략이 이러한 공포의 폭력에 대항 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준비 된 것이 없네요



나를 방해하는 녀석들은 모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



병사들이여, 내 뒤로 물러서라. 

너희들은 반드시 안전할 것이다. 

'왕국의 방패'가 여기에 있다.



안심해라, 페가수스의 날개는 이미 하늘을 가르고, 우리들의 원군이 곧 도착할 것이다



호프만, 이틀 전에 보낸 서신에 대해 나에게 합리적인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친애하는 공주 전하, 저는 안 오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보아하니, 아직 저를 걱정해 주시는 듯 하군요, 신하로서 더 없는 영광입니다



흥, 간사한 실눈! 너에 대한 프리시아의 신뢰를 돌려 줘!



아, 롤랑님, 프리시아씨, 나미아씨, 무사하신 걸 보니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 어찌 되었든 지금은 오즈구스 반격전을 빨리 끝내도록 하죠



포기하세요, 야만족의 작은 황녀여, 왕국의 태반의 힘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으니 역전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항상, 항상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이렇게 된 이상 이 힘을 전부 써서라도... 내 눈앞의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겠다!



??? : 멈춰라, 패트리샤



구엔!?



쓸 데 없는 참견 하지 마! 날 놔줘! 난 아직 지지 않았어, 나 패트리샤는 아직 패국을 뒤집을 방법이 있어!



난 타이란텔의 뜻에 따라 여기에 왔다



아빠... 황제 폐하의 명령이라고!?



설마 내가 너희들 아인에게 구출 받다니, 황제 폐하는 내게 크게 실망하셨겠지...



아니, 타이란텔이 말하기를... '너는 잘 해줬다, 패트리샤' 라고 하더군



흐윽, 이런 처참한 대패를 하고, 어디가 잘 했다는 건가요... 아빠,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직접 황제에게 물어 보도록 해라, 눈물을 닦아, 우리는 이제 떠나야 한다



나미아 : 잠깐! 반인반수의 용모, 몸속에서 신비한 힘이 솟구치고... 그건 '산맥의 심장'!? 당신은 그 아스카리아의 아인왕... 구엔!



에시안 : 아인왕 구엔, 나는 세브릭의 통치자 신분으로 너에게 묻겠다...



에시안 : 어째서 그대는 족쇄를 차고 오즈구스의 황녀와 함께하는가!? 너희들 아스카리아는 이미 오즈구스에게 복종했다는 것이냐!?




엘프, 인간, 너희들은 나에게 물을 권리가 없다, 안녕이다



멈춰! 아니, 한번의 도약으로 저렇게 멀리...



아스카리아마저 이미 제국에  복속 됐다면, 이 대륙에서 엘프의 동맹이 될 수 있는 건 세브릭 밖에 남지 않았을 거야



대륙의 정세는, 이미 엘프의 통제를 벗어났어... 엔야님, 어쩌면 제가 기회를 봐서 아슈아엔에 돌아가, 당신의 계시를 다시 한 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롤랑님 일행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희들이 그 이교도들 사이에서 찾아낸 문장을 보십시오



어... 어떻게 그럴 수가!?



맞습니다, 왕국의 적은 오즈구스의 야만인들 뿐만 아니라, 반란을 일으킨 이단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단자들의 뒤에 있는 자는, 공주님도 잘 알고 계시죠



바로 왕국이 혼란한 틈에 실종 되었던, 세브릭의 왕자, 당신의 고귀한 오라버니... 엘비스님입니다



같은 시각, 왕국 북부 국경의 산중에서...



이졸데 : 오즈구스인, 너희들은 길을 잘못 들었다



안드리오 : 은둔자 이졸데, 황제 폐하께서 당신의 이름을 언급하셨습니다




안드리오 : 왕국 북부의 황폐한 관문, 이런 곳을 당신이 지키고 있으니, 저는 이곳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졸데 : 너와 네 황제는, 아무것도 얻지 못 할 것이다



안드리오 : 저는 당신의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혼자일 뿐



안드리오 : 우리들의 병사는 계속해서 나아 갈 것이며, 우리들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국의 군대 앞에, 당신은 결국 패배하게 될 겁니다




이졸데 : 인간, 점점 더 오만해 지는구나



이졸데 : 내 경고를 따르라, 이 관문에 다가오지 마라



안드리오 : 폐하의 원대한 소원이 곧 이루어 지리라, 만약 당신이 우리들의 앞을 가로 막는다면, 나의 예리한 칼날로 길을 뚫을 것이다!




완전 무장한 군인들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에워싸 공격하다니, 지나가던 모험가인 나도 더 이상 지켜 볼 수 만은 없네!



제이스, 헛소리 그만하고 지원해라



이봐, 최소한 모르는 척이라도 해 달라고, 제국의 수배자 명단에 내 이름이 오르면 앞으로 모험을 떠나기 어려워진다고



왕국 동부의 상황은 어떤가? 두 아이들은 보았나?



의외로 놀랄만한 일이 가득해, 물론 너랑 관련된 일들도 있어



어때, 제이스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죽겠지?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고, 눈 앞의 싸움을 빨리 끝내도록



이런, 벌써 프리시아의 환호성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는데!



안드리오라는 젊은이, 너와 네 황제는 너무 낙관적인 것 같은데



이 정도 병력으로 이졸데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



헛된 저항이다, 등 돌려 떠나라, 너는 황제가 내린 의무를 다했다



타이란텔 폐하의 의지는 반드시 실현 될 것이며, 폐하의 바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 이건 어쩔 도리가 없네... 고지식한 아이야~



타이란텔 폐하께서 당신의 삶에 대해 언급 하셨습니다, 이졸데



먼 옛날, 당신은 용화고원에 정착했던 적이 있었죠 이 땅을 등지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등졌다'고? 타이란텔이 너희들의 역사를 이런 식으로 왜곡했단 말이야? 나 같이 방관하는 모험가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네



인간, 마지막 경고다, 이 관문에 다가오지 마라



아이고, 큰일났다! 우리들의 차가운 은둔자께서 화가 나셨어, 젊은이, 내 충고를 들어 군대를 이끌고 화산으로 돌아가도록 해



안심해, 너희들의 황녀도 동부 전선에서 패배했으니까, 난 너희들의 황제가 자신의 지휘 능력을 반성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닥쳐라! 누구도 폐하를 비난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게다가, 패트리샤는 의도한 목적을 완벽히 달성했지



하, 그게 대체 무슨 뜻이야...



관문이 부서지고 있다, '맹약'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불가능해! 우리들 발 밑에 있는 이 관문의 봉인은 온전하다고!



마법이 풀린 것은 먼 동부 평원의 관문이야, 우리들의 눈에서 벗어난 곳... 아니, 수많은 군대가 너희들과 똑같은 목적으로 행동하고 있구나



우리들의 군대는 아슈아엔을 방문했고, 그곳의 지식을 통해 당신들이 지켜온 것을 철저히 이해했다...



'맹약'을 기점으로, '관문'을 매개로, 온 왕국, 온 대륙에 영향을 미치는 엘프의 마법,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망각' 하게 만드는 마법이다



왕국에는 수많은 관문이 있고, 많은 관문들이 왕국의 오지에 있지, 왕국 내부에 너희들의 공범이 있는 게 분명하군 



우리들의 병사는 앞으로 계속 나아 갈 것이며, 우리들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었지



우리들의 아군은 당신들의 황금빛 꽃의 바다에 숨어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지점'을 알려주며, 그리고 우리는 마력을 깨트릴 '방법'을 제공한다



당신들과 당신들의 동료는,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맹약'의 효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들의 백년간에 걸친 노력이 물거품이 될 거야



타이란텔 녀석, 떠들썩한 전쟁 따위는 허울에 지나지 않았어, 녀석의 목적은 처음부터 우리들의 '맹약'을 깨트리는 거야!



가능한 빨리 롤랑과 프리시아를 찾아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진정으로 떠올리기 전에...



너와 나조차도 점차 그 소년 소녀의 소중함을  떠올리기 시작했어... 일이 점점 까다로워 지는군



결국, 과거의 망각은 우리들 술자에게도 똑같이 효과가 있었던 거야...



- 불 속에 웅크린 독사들아, 우리들의 땅을 침범하지 마라.



송곳니 호위대, 용화 마법사, 군장을 정비하라!



나는 이번의 치욕을 백 배, 천 배로 아빠에게 반항하는 그 녀석들에게 돌려 주겠다! 내가 금빛 평원을 모두 불태워 버릴 것이다!



구엔, 너와 아인들은 보고만 있을 거야? 이번 출정은 아빠... 황제 폐하의 명령이야!



- 산을 기는 매와 개들아, 우리들의 벼 이삭을 탐내지 마라.



아스카리아의 전사들이여, 나 구엔의 힘을 인정한 모든 아인족의 전사들이여! 너희들에게 명한다, 오즈구스를 따라 진군하라!



- 깊은 바다에 숨은 엘프들아, 우리들의 글귀를 시기하지 마라.



엔야의 목소리 : ...망각의 힘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 인간들은 고난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겠지...



엔야의 목소리 : ...나미아에게...서신을...그들을...아슈아엔으로 데려와야 한다...




공주님, 원수님, 크, 큰일입니다! 어서 막사 밖으로 나가 보십시오, 우리들의... 우리들의 황금 평원이...



- 황금빛의 단비, 끝없이 비옥한 평야, 세브릭의 아이들은 영원히 번영한다.



황금 평원이 사라지고 있어!? 어떻게 그럴 수가, 백년 동안 세브릭에 이어져 온 황금 평원이?



공주 전하, 부하들이 방금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동부 관문에 모여든 무리가 있습니다... 아니, 지금 쯤 보고 계시겠군요



이교도 : 오랜 세월, 우리들은 아름다운 거짓말에 속아 왔다, 우리들은 달콤한 요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 배후에 있는 진실을 못 본 척 하고서!



이교도 : 검은 날개가 하늘에서 태양을 가릴 것이며, 그것은 [기만]의 관문이 무너지는 것을 상징한다! 진실을 받아들여라, 세브릭의 우민들이여!



- 관문은 엄중하고, 페가수스는 날개를 펄럭이며, 세브릭의 아이들은 영원히 안락하리라.



호프만 : 저의 공주 전하, 누가 당신의 통치를 뒤흔들고 누가 당신의 고향을 파괴하고 있는지 잘 보셨을 겁니다



호프만 : 이제, 다시 한번 묻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왕국의 모든 적과 맞서 싸울 결심이 있으십니까?



프리시아 : 에시안, 어디 아픈가...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어



롤랑 : 그것은 사람이 극도로 분노했을 때의 반응이야, 프리시아



나미아 : 자신이 힘겹게 지켜 온 세브릭이, 온 힘을 다해 지켜온 황금 평원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



나미아 :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은 사람은 바로 그녀가 가장 경애하는 오라버니, 그녀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사라졌던 그 오라버니라니...



에시안 : 세브릭의 병사들이여! 나는 세브릭의 지도자의 이름으로 너희들에게 명한다, 왕국을 침범한 모든 적을 소탕해라!



에시안 : 그가 어떤 출신이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든, 황금 평원을 침범하고 유린하고 파괴한 죄인은,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호프만 : 그렇습니다, 저의 공주 전하! 그래야만 제가 아끼는 공주지요, 당신이야 말로 모든 병사들에게 충성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세브릭의 지도자입니다!



에시안 : 롤랑, 프리시아, 나미아, 이전에 너희들을 시험한 것과 의견의 마찰을 진심으로 사과하마



에시안 : 세브릭의 최고 통치자의 이름으로 너희들에게 간청한다, 세브릭의 동맹으로서, 나를 도와 적들을 막아내고, 함께 이 황금빛 왕국을 지켜주길 바란다!




날개의 문장


세브릭 왕국의 반란 조직 엠소스의 문장

여신 교회에 반하는 자들은 검은 페가수스의 깃발 아래 모여 교회의 가르침과 다른 진실을 퍼트린다

제국이 침공해 왔을 때, 수 많은 민중이 엠소스의 설파에 영향을 받아 왕국과 교회를 배반하게 되었다



새벽의 검


세브릭의 국왕에게 대대로 전해져 온 대검

오랜 세월 연마한 검신은 여전히 눈부시게 빛나고, 마치 새벽녘의 아침 해처럼, 영원한 영광과 왕권을 상징한다

그러나 선왕이 병으로 떠났을 때, 새벽의 검과 왕자 엘비스는 전쟁의 안개에 가려 행방불명 되었다



산맥의 심장


초대 아인왕에 의해 창조 된 '기억 운반체' 아인족의 전설의 성물이다

아스카리아의 전설에 따르면, 산맥의 심장은 열매와 같은 모습으로, 다채로운 빛을 뿜어내며

진정으로 가혹한 시련을 넘은 아인족의 강자만이 초대 아인왕의 허가를 받아 성물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신캐로 공개된 타브레스는 엘비스와 함께 사라진 '새벽의 검'을 가지고 있고 엠소스의 문장과 같은 컬러링을 사용함

오보로나 구엔처럼 사전 스토리 없이 등장한 캐릭터로, 과거 페가수스 기사단 소속으로, 호프만에게 사사하고 에시안에게 승마를 가르쳤다고 함





항상 그렇듯 자기 만족용 번역... 이제 토이바르도 본격적으로 시작? 하려는 모양임 이제서야 느낌이긴 하네

매랑노 하느라 한참 늦었는데 대신 조금 더 공 들여서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