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철충의 위험성 묘사 강화임.

 이번 이벤스 감상중에 '지금껏 철충전이 위협적으로 나온적이 없어서 3부 철충전의 긴박함이 그닥 안 와닿는다.'란거 보고 생각한건데 지금까지 인게임 스토리 내에서 철충의 위험성 묘사가 디테일하게 된 적 없다는걸 깨달음.

 철충이 어떤 존재인지 다뤘어야할 초반부는 대부분 사령관의 개쩌는 지휘로 박살나는 적의 역할이거나 텍스트 몇줄로 때우고 끝.

 연결체들이 나름?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주긴 하는데 철충 군세의 무서움과 강력함을 보여주는 장면은 적음.

그리고 스토리 퀄리티 올라갈때 쯤엔 별랄랄루 나와서 '인류멸망의 원흉'으로서의 임팩트가 밀리고 철의 왕자 때부터는 펙스에게 메인 적세력 자리를 내주게됨.

요즘 스토리 진행하는거 보면 슬슬 펙스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철충과의 전면전을 다룰거 같은데 그전에 먼저 철충 군세의 강력함과 무서움을 유저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봄 이번 이벤스도 그런 의도로 나온걸꺼고.

 그렇지만 역시 메인스토리 초반부에서 철충전 묘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봄. 그래야 이후에 나올 철충들의 위협에 대한 오르카의 반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르카가 철충과의 전면전이 가능해 졌을때 느낄 카타르시스도 더 크게 다가올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