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카페테리아 내부>

'혼인하시기전 사령관님이 온적은 있지만 혼인한 이후 칸대장님이랑 오신건 오늘이 처음인걸로 알고있는데..'


'게다가 다른곳에 온 인간분..그것도 작전관님이랑 레이시씨랑 같이 오시다니 설마 두분이랑 그렇고 그런..'


저..


아?! 다 고르셨다면 계산해드릴께요!!


그래, 계산은 내가 할께. 이거랑 그리고..'여기서 마무리하는게 좋을거 같지만 빵만 주고 보내는건 아닌거 같으니까 먹고보내는게..'


아?! 혹시 포장이시면 어떻게 담아 드릴까요?


포장? 어..그ㄱ..


꼬르르르륵~~~


......./레이시 마마?


아니..그게..'설마 긴장해서 어제 밤 부터 아무것도 안먹은게 이렇게..'


괜찮아, 살다보면 이럴수 있고 나도 몇번 있었으니까 너무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돼.


매장에서 먹고갈께요../...


 

..알겠습니다.x2



<한편, 호드+사령관 숙소>

그러니까 지금 사령관님네랑 브리지스씨의 더블 데이트를 보기 위해 카페테리아 cctv를 해킹한걸 자백한거죠?


자백이라니요?! 저희는 허락을 구하는건데요?


허락은 행동을 취하기전에 요청하는거지 이미 해버린뒤에 말하는게 아니거든요.


에이~ 옛말에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고 하잖아. 그러니..


그 말은 범죄에는 해당 안되요. 여러분도 도찰..그것도 보안시스템을 해킹한건 중범죄라는걸 잘 아실텐데요. 게다가 당신들의 관심에 해당되지 않은 님프씨랑 홀로그램이 아시면 어떻게 책임질건가요?


음...사과의 의미로 초코렛? 그 유령은 초코 좋아하고 님프쪽 애들도 은근히 달고 칼로리 높은걸 좋아하니..


시티가드 부르기 전에 당장 지우시지요.



<오르카 카페테리아 외부 복도>

애들아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보는건 아니지 않니. 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수상하게 본다거나..


괜찮아, 만일을 대비해서 넉넉히 가져왔어. 자.


 

우와 투명망토네. /'이건 팬텀씨가 장비하는..'


훔친거 아니니까 걱정마. 물론 빌린다고 말할려 했는데 없어서 메모만 적고 갔지만.


 

'뭔가 당황하는 소리가 들릴거 같네..나중에 에밀리랑 같이 사과한뒤 교육해야겠다..'


(은페장을 입으며)준비성이 철저하군. 덕분에 잘 볼수 있겠어.


딱콩!!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뭐하냐니? 들키지 않기위해 은페장을 장착하는거다만?


그러니까 왜 다른분들의 사생활을 염탐하려는 겁니까? 


그야 사령관과 칸의 신혼생활이 궁금하지않나?


밖에 있을때는 서로 혼인하기전처럼 보여주는데 세간에서는 칸이 사령관을 엉망진..


공공장소에서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에밀리나 다른분이 들으면 어쩔려고..


미안하지만 아무도 널 신경쓰지않는다만.


  

다 입었다. 그럼 안보이는거지?/응, 근데 넌 안입어?/전 주인님의 호위로 있는것이니 입을 필요가 없는데다 왜 주인님 주변에 있지 않냐고 물어본다면 오늘 상황을 말하면되니까 괜찮아요.


....


아, 사령관이랑 다른 사람들이 자리에 앉는다.


일단 바로 나가지 않은거 같네./흐음..일단 간단한 브런치를 할 생각인가.


<카페 내부>

'어떻하지. 나 때문에 분위기가 이상하게 되버려서..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레이시 마마? 


'일단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까 내가..'


꾸욱~


마마? 괜찮아?


루?? 어..그게..


 

괜찮아요. 저도 훈련때문에 식사를 놓쳐 이런일을 격어서 레이시씨가 지금 어떤 생각인지 알아요./응, 자연스러운 현상.


네? 그게 무슨..


브리지스씨에게 보기 안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실텐데 브리지스씨가 그런걸로 레이시씨를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그렇긴 하죠. 그래도 저 때문에 사령관님쪽도..


제가 보기에는 두분은 레이시씨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보이지않는데요? 보세요.


몇개는 내가 들도록하지./고마워요. 


.....


부끄러움이 남아있는건 이해하지만 그것때문에 오늘하루를 다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네.


<카페테리아 외부 복도>

작전관이 레이시를 달래는거처럼 보여. 혹시 아까 레이시가 배에서 소리나는것 때문에 그런걸까?


........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기선제압당한거 같은 기분..'


드디어 자리에 앉을거 같군.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군.


대장님이 생각하는 야한건 없을테니 꿈깨십쇼.


훗, 넌 싫다고 하면서 같이 보는군. 말로는 안된다고 하지만 너도 궁금하지 않나? 사령관과 칸의 신혼생활과 브리지스와 작전관과 레이시의 썸관계가 더 발전해 3..


무슨 소리입니까? 전 대장님이 난입하는걸 막기위해 있는겁니다.


아, 아저씨랑 사령관이랑 칸대장이 온다.


<카페 내부>

(의자를 들며)'여자 마음은 여자가 잘 아니 홍련이 잘 달래주어서 레이시를 진정하게 한거 같네.' 레이시 이제 괜찮아졌어?


네, 오히려 저야말로 다른분들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해요.


아냐, 나도 살면서 감정을 주체못한 적이 있으니까 너가 무슨 심정인지 이해해. 거기에 난 그것때문에 상처준적도 있었..



파파, 나쁜말.


고마워 루. 이런자리에 쓸데없이 안좋은 말을 계속할뻔했네.


그런데 브리지스씨 의자는 왜..


이거? 그야 여기는 4인석인데 루를 안고 앉아도 한자리가 부족하니까 하나를 가져온거지. 물론 저놈에게 허락은 맡았으니까 걱정마.


 

여러분, 마실걸 가져왔어요. 탁자에 나둘테니 가져가세요. /...


털썩


......


  

..............


음? 왜 그렇게 보는거지?


빠도 안겨있다.


안겨있다? 그게 무슨..


....../(칸에게 안겨진채)저...


'아무래도 평소 방에 지내는 습관(135화 참조)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무릅에 앉힌거 같..'


아니 이건...자리가 부족하니 몸집이 작은 남편을 앉히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것이다!!


어..그래../변명.


착각할 수 있죠. 마침 브리지스씨가 의ㅈ..


죄송하지만 레이시씨. 아무래도 의자는 필요없을거 같아요.



미안하다. 무심코 평소대로 자네를 대하는 바람에../괜찮아요. 업무시간이 아닌데 억지로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잖아요.


 

부끄부끄./'말은 그렇게 하는데 떼어내지 않는데?'


 

괜찮아요. 부부끼리 오붓하게 앉는데 무슨 문제가 되지 않잖아요./여기에 저희랑 종업원분들 말고는 아무도 없고 저희는 괜찮으니 편하실대로 하세요.


그..그런가. 그럼..


꾸욱~


....../.....♥


 

'놓치지 않게 더 깊숙히 껴안는거냐..'


'그래, 차라리 더 변명하는것보다는 본 모습을 보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 게다가 홍련과 레이시는 남들에게 퍼트리지 않을테고 오창석이랑 다른 종업원은..'(시선을 돌리며)


 

'세상에 그 칸 대장님이 사령관님을..'/.............


'저들도 남들에게 퍼트리지는 않을테니만 그래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해야겠네..'


<카페테리아 외각 복도>

(은페장을 입은채 몰래 보면서)칸 녀석, 사령관이랑 결혼했어도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척하더니 남들이 보는앞에서 자연스럽게 껴안고 있을줄이야.


그야 회의할때는 사령관님을 저렇게 안으면 안되잖아요. 게다가 칸대장님도 작전관님과 레이시씨가 말하기전까지는 당황했잖아요!!


사령관이 인형처럼 안겨있는데 기분 좋아보여. 칸대장님은 사령관보다 커서 아늑해서 그런가?


어라? 네오딤? 언제 화장실갔지?







'확실히 칸 소장님은 주인님에게 애정을 보이시는걸 남들이 알면 부끄러워 하시고, 다른분들에 의해 두분의 결혼생활이 간섭받는건 안되지.'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는건 너무 심한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게 뭐야?! 야!! 재 좀 말려봐!!/아서랑 하늘에 비춰진 인간이 보이길래 따라왔는데 왜 이렇게 된거야?!


너희 둘은 사령관이랑 아저씨네 방해요소. 만나기전에 처리해야해.


방해라니?! 난 그저 두사람이 칸 대장님이랑 작전관님과 레이시랑 같이 있는게 궁..


쓔우우우웅!!!  끼야아아아아아


........


잠깐?! 내가 장난기가 많아도 두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하러 온게 아니야!! 그냥 하늘에 비춰진 인간에게 하나 물어볼게 있어서 온거야!! 진짜 딱 하나만 물어보고 갈거라고!!


혹시 감마에 대해 물어볼려고 하는거야?


엥? 그걸 어떻..


쓔우우우웅!!! 아직 말 않끊났는데에에!!


..아저씨도 사령관처럼 레이시랑 데이트하는건데..


'아무래도 브리지스씨와 레이시씨의 데이트를 방해하러 온 애들(?)이 오면 가차없는거 같네.. 그래도 작전관님이 합류했어도 저렇게 나오지 않는건 주인님이 같이 있는것도 있지만 레이시씨가 작전관님을 매우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아서 건들지 않은거겠지. 물론 네오딤 본인은 긍정적으로 보는거 같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