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다행이 아무것도 묻지 않았네. 아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왜 그렇니? 혹시 답답해서 밖으로 나가고싶니?/마침 수면위로 떠있으니까 외부에 특이사항이 없다면 나가도 될거 같아요.


'솔직히 하람이네가 떠나고 남겨진 상황은 예상하지 않았는데..여기서 어떻ㄱ..'


저...아저씨, 혹시 나때문에 데이트 계획이 막힌거야?


 

...뭐?/ 알비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야 아저씨가 썸타는 작전관님이랑 레이시랑 같이 있잖아. 근데 대놓고하면 마리 대장님같이 아저씨를 수상히 보는 사람들 때문에 사령관도 데려왔는데 나 때문에 가버릴줄은 상상하지 않았잖아.


저기..마지막은 맞지만 썸같은건 아니고 예전에 신세진걸 보답할려..


확실히 사령관님께서 아직도 오르카호 여가시설들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브리지스씨가 먼저 사용한다면 안좋은 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사령관님께서 야외활동을 하시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브리지스씨를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겠죠.


아니, 나 그런 계획을 가지지 않았는데..


 

힝~~이럴줄 알았으면 사령관에게 거대 야외풀장을 만들자고 더 달라붙을껄. 그러면 옷도 갈아입고 수영으로 씻을수 있잖아./굳이 바닷물로 씻어야할 필요가 있어? 


 

야, 나좀 도와주라.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하냐?


미안하지만 난 모태솔로라 썸같은것도 경험한적이 없어서 도움이 1도 안될텐데 괜찮겠어?


너도 오해하는거냐!!


음..굳이 말한다면 니가 돌려보내든 어떻게든 뭘하든 추후의 결과는 니가 책임져야하는게 보이네.


..너 지금 나 놀리는거지?


저기..괜찮으시다면 저희 방에 가는게 어떻신가요?


레이시마마 방?/ 응? 너의 방이면 분명 버뮤다쪽 대원들이..


괜찮아요. 자매들은 각자 할일을 하느라 방안에 없고, 설령 있더라도 루랑 브리지스씨는 한번 본적이 있으니(44화,45화 참조) 뭐라하지 않을거에요.


..그랬었지. 근데 나는 그렇다치지만..


 

물론 작전관님도 같이 오셔도 괜찮아요. 


네?! 저도요? 솔직히 전 우연치않게 합류한건데..


괜찮아요. 루이즈는 작전관님을 좋아하고 갑자기 떠나면 서운할테니 조금만 더 같이 있어주세요.


그런가요. 그럼 잠시 실례할께요.


어라? 이 전개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맞아!! 베라 언니가 보는 책에서 여성이 남자에게 먹을거나 관심이 있는걸 유도해 자신의 방에 데려가ㅅ...


 

웁? 웁?!!!/(알비스의 입을 막으며)알비스 너 또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아니 넌 어떻게 그것들을 본거야??


'그야 언니들이 그런걸 레오나 언니에게 들키지 않게위해 숨기는것보다 창고를 털었던 알비스 언니의 수색 능력이 더 뛰어나니까..'


.....?(복도쪽을 보며)


응? 왜그래? 혹시 누가 있는거 같아?


누가 있는거 같다긴보다는 달려가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잘못 들은건가??






옴뇸뇸~~ 역시 튀긴 건빵은 혁신이..


두두두두..쾅!!


응?! 뭐야?


...에키드나 나가줘.


뭐? 느긋한 미식을 망쳐놓은 주제에 사과한마디는 커녕 쫒아낸다고? 내가 왜 그래야하지?



미안, 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래.


중요한일이라..혹시 이제야 레이시와 그 인간의 커플 만들기를 실행하는거야?


..응, 그러니까 잠ㅅ..


그리고 섹ㅅ도 할거니까 어서 나가줘.


 

호오~ 이거 예상보다 많이 진전했는데./에밀리?! 그게 무슨..


왜? 여자가 자기방에 남자를 초대한거면 할 의도가 있다고 들었어. 게다가 너도 레이시가 아저씨랑 하길 원하잖아.


그렇긴한데..루가 깨어있는데 하는건..


걱정마, 이 시간이면 애기도 졸려서 잘테고 설령 안하더라도 다른 애들 눈치를 안볼수 있잖아.


흐음~확실히 레이시가 인간에게 앙앙거리며 쾌락을 느끼는걸 소감을 물어본다면 당황하는 반응이 재밌겠어.


좋아, 이왕 이렇게 된거 절대 못하지 못하게 만들어야지. 


 

못하지 못하게? 그렇게 할 수 있어?


이래뵈도 쾌락과 욕망에 대해서 잘알지. 특히 그런쪽은 아무리 방해요소가 한,두개 있어도 남녀의 쾌락에 빠지게 만들수 있단다.


근데 너도 처녀잖아. 혹시 또 다른 너의 기억에 의해 간접적으로 탈출한..


크흠!! 떠들 시간이 있으면 어서 돕거라!! 이대로 어중간한 상태에 그들이 오면 재미없어질거다!!


음..대장이 말은 많이 하지만 해본걸 본적이 없으니 이번 기회에 보면 좋을지도?


 

괜찮겠어? 너에게는 아무 이득이 없는데?


괜찮아, 만약에 레이시가 아저씨랑 하면 사령관도 자극이나 흥미가 생길 동기가 생길수 있으니까 사령관이 동정을 뗄 동기를 마련할수 있잖아.


사령관 동정 아닌데..


 

방금 뭐라고 했어? 사령관이 뭐??/네오딤!! 적어도 너는 날 도와줘야지!


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도와줄 테니까 어떻게 할건지 말해줘. '아저씨도 사령관처럼 일처일부제문화에 익숙하니까 레이시랑 확실하게 관계를 맻어버리면 좋은게 맞는데 왜 불안하지? 예상에 없던 전개라서 당황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