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https://arca.live/b/lastorigin/102218054

====



"너. 또 우리 집엔 왜 왔냐?"


"그게 누나... 미호가 공부... 좀 가르쳐 달라 해서..."


"...예체능 특기생이 무슨 공부야?"


"..."


미호가 나를 집으로 불러낸 날, 방금 집에 들어왔는지 교복 셔츠와 넥타이를 반쯤 풀어 헤친 장화와 눈이 마주쳤다.

풍만한 장화의 가슴골과 검은 브레지어를 보자마자 나는 자동적으로 내 고추가 서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장화는 피곤스러운 얼굴로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켜곤 방으로 들어갔다.



"요새 걔랑 좀 가까운 거 같은데..."


"..."


"...진짜 걔한테 허튼소리 하면 뒤지는 수가 있어. 알았어?"


"...네."


"장화. 남자친구한테 그런 말 하면 못 써."


그때였다. 문을 열고 들어 온 홍련이 구두를 벗곤 장화에게 쓴 소리를 하며 말했다. 장화는 짜증스레 그녀를 노려보다 대답했다.


"얼씨구. 언니 오셨어? 요새 경찰도 일이 한가하나 보네? 계속 일찍 오게."


"언니 오늘 드라코랑 핀토랑 같이 영화 보러 일찍 들어온 거..."


그때였다. 별안간 홍련의 제복 주머니에서 벨소리가 들렸다. 전화를 받은 그녀의 미간이 잠시 찌푸려졌다. 이윽고 전화를 끊은 그녀가 한숨을 푹 내쉰 뒤 말했다.


"하아... 이런... 또 나가봐야 하네... 장화야. 오늘 핀토랑 드라코 너가 좀 놀아주면 안 되겠니?"


"지랄 좀 하지 마 언니, 걔가 한 두 살 먹은 애새끼들이야?"


"...너 안 그래도 우리 애들한테 너무 쌀쌀 맞게 굴어서 좀 친해지려 시간이라도 내주면... 그리고 넌 외간남자 앞에서 브레지어 바람으로 뭐하니?"


"관심 없어. 뭣하면 저기 김라붕한테 부탁이나 해. 그리고 내 집에서 내가 옷 벗는 게 잘못인가?"


퉁명스럽게 대답한 장화는 벗은 셔츠와 넥타이를 어깨에 걸치곤 계단을 올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뒤 문을 소리나게 닫았다.

홍련은 민망한 듯 한숨을 쉬던 그때였다. 문이 열리고 미호와 같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핀토와 드라코가 들어왔다.


"엄마! 오늘 클로버 에이스 영화 같이 보러 가기로 했지?!"


"맞아 엄마! 엄마도 같이 봐봐. 얼마나 끝내주는."


"미안해. 오늘 엄마 일찍 퇴근했는데... 일이 좀 생겨서 다시 경찰서 가봐야 해서..."


"에? 진짜? 우리랑 약속했잖아..."


"히잉..."


"...그 저... 어. 그럼 장화 이모랑 같이."


"싫어. 이모는 우리 오타쿠 취급한단 말이야."


"넌 오타쿠 취급이지... 난 완전 바보 취급한단 말이야..."


아무래도 이 집에서 장화는 인망이 상당히 없나보다. 홍련은 어쩔줄 모르다 이내 시선을 내게 향했다.

이렇게 갑자기 내가 가야하나 싶었지만... 덴세츠 쪽 영화는 나도 좋아했기에 저 풀 죽은 두 소녀는 내가 맡아주기로 했다.



"내가... 같이 가줄까?"


"어? 너 클로버 에이스 좋아해?"


"아... 응. 이번에 나온 영화 제목이 그거지? 클로버 에이스, 에이지 오브 아이언 버그."


"오~ 그걸 알다니. 너도 덴세츠 유니버스 관심있구나?"


특히나 드라코는 눈을 반짝이며 내 팔에 바싹 자신을 갖다 대었다. 그런데... 맙소사. 미호보다 두 배는 더 말랑거리는 가슴이 내 팔을 감쌌다.



"근데... 장화 이모 남친 빌리는 건데 그 성격파탄자 이모가 괜찮아 하려나 모르겠네."


왜 이 집 여자들 사이에서 내가 장화의 남친으로 굳어졌는지는 정말 잘 모르겠지만, 홍련이 지갑을 열어 카드를 주며 놀다오라 했다.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 어디 있겠어.


*


그렇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자 두 여고생은 천진난만하게 오늘 영화에 대해 열띈 토론을 하고 있었다.

"야... 대박! 역시 클로버 에이스! 그리고 그 오토바이 탄 여자... 아이언애니지?"


"어 맞아. 아이언애니가 덴세츠 유니버스에 합류할 줄은 몰랐네..."


"바보 라붕아. 아이언애니 프리퀄로 덴세츠에서 단독 영화 낸 적 있었잖아. 안 봤어?"


"어... 음. 그건 안 봤네... 난 클로버 에이스랑 모모밖에 안 봤어서."


"그럼 우리 영화카페 가서 정주행 해볼래? 엄마가 우리 카드도 줬잖아!"


"...엄마가 화 안 낼까?"


"괜찮아! 라붕이가 보러 갔다 하면 되지!"


"왜 내가..."


"맞아. 생각해보니 엄마 라붕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괜찮을 거야~"



그렇게 말한 둘은 나를 어느새 영화카페로 끌고 왔다. 그렇게 반 강제로 영화 카페에 끌려 온 나는 팔자에도 없는 덴세츠 유니버스 영화를 보게 되었다.

어느새 먹을 것을 가져 온 드라코와 핀토는 나의 양 옆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다. 둘이 내 양 옆에 착 달라붙어 영화를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영화에 우리 셋은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빌런인 뽀끄루 대마왕이 주인공과 끈적한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우와..."


"...이렇게 끈적했었나?"


히어로 영화 치고 좀 리얼하게 보여준 탓에 두 소녀들은 넋을 놓고 보았다. 괜스레 나는 천장만 바라보며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던 그때였다.


"...섹스는 어떤 걸까? 어떻길래... 빌런이고, 히어로고... 저렇게 다들 좋아할까?"


"섹스? 그건... 애 만들려고 하는 행위잖아! 자신의 아이를 만들려는 기쁨 아닐까?"


드라코의 순진한 대답에 핀토는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섹스를 경험해본 나 또한 그 고귀한 사명(?)하곤 전혀 동떨어진 목적으로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건 아닐 거야."


내 대답에 핀토는 리모컨으로 정지를 누른 후 빤히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뭐야. 그럼 넌 알고 있단 거야? 섹스가 어떤 느낌인지? 뭐하는 건지?"


"그, 글쎄..."


"하긴... 장화 이모랑 사귀면 벌써 해봤을... 지도..."


어... 음, 장화랑만 해본 건 아닐 거다. 내 자지는 여러 여자들이 거쳐갔긴 했는데... 라고 생각한 그 순간이었다. 별안간 드라코가 눈을 빛내더니 내게 말했다.


"그럼 우리도 섹스 해보는 건 어때?"


뭐라고?


"우리도... 섹스를?"


"미호나 불가사리 언니... 우리 어린 애 취급 하잖아. 우리도... 섹스 정도는 해봐야 언니랑 미호한테 애 취급 안 당하지!"


아니 어째서 이게 또 이렇게 흘러가나 싶던 그때였다. 드라코는 나를 말똥거리며 쳐다보더니 이내 자신의 스타킹을 가리키며 말했다.



"자. 남자들은 이거 보면 막 흥분된다고 한다던데... 진짜야?"


"...야, 스틸드라코!'


"..."


마치 드라코는 만져보라는 듯 자신의 커피색 탱탱한 엉덩이 라인을 내게 보여주었다. 그에 비해 너무도 천진한 그 모습을 보자, 나는 여태껏 만나보았던 여자들과 다르게...

그 천연의 드라코에게 여자의 세계를 알려주고 싶은 욕망이 피어올랐다. 나는 그녀의 스타킹을 천천히 매만지곤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히히~ 맞나 보다! 라붕이가 나 눕혔어! 이제 우리 섹스하는 거야?"


반면 남녀 관계의 실제를 어렴풋이 아는 것 같은 핀토는 화들짝 놀라 내 어깨를 잡았다.


"야, 기, 김라붕! 드라코! 두, 둘이서 뭐하는... 아앗?!"


이미 나는 드라코의 교복 마이와 셔츠를 벗겼다. 미호보다 풍만한 그녀의 가슴은 분홍빛 브레지어가 가로막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드라코는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하하! 이러니까... 나 악당한테 격투전 지고 당하는 거 같은데?"


"그럼... 드라코는 항복이야?"


"항복? 푸하하하! 히어로한테 항복은..."


그리고 나는 드라코의 브레지어를 벗겼다. 제법 글래머러스한 가슴과 분홍 유두가 수줍게 튀어나왔다. 드라코는 그제야 잠시 겁먹은 듯 움찔했다.


"어으... 에? 나... 진짜 뭔가 당하는...흐으븝?!"


그리고 나는 드라코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스타킹을 찢자 핀토는 어쩔줄 몰라 얼굴이 빨개졌다.


"드... 드라코! 김라붕! 너... 너희들..."


"아하핫... 으흑... 흐읍?! 아파... 라붕아... 젖꼭지... 히잇?!"


그리고 나는 드라코의 찢은 스타킹 안에 내 침을 바른 손을 넣은 후 그녀의 분홍 팬티를 재끼고 그녀의 앙다문 보지 위, 클리토리스를 비볐다.



"히잇... 하읏♡ 이... 이거 뭐야! 아흣?! 오... 오줌 구멍... 더러워! 만지지 마 김라붕!"


"하아... 드라코오..."


그 바보 같던 자신의 동생이 먼저 당하는 모습을 본 핀토는 어쩔 줄 몰라했다. 둘 다 남자를 겪어본 적 없는 순수한 처녀였다.



"히익♡ 흐읏... 아흣... 더러운... 아읏... 더러운데에...♡ 으븝?!"


그리고 적당하게 젖은 드라코의 애액이 묻은 내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넣으며 나는 그녀의 가슴을 물고 빨았다.


"추웁... 하읍... 이게... 네 몸에서 나온 애액이야... 드라코.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거지..."



"우웁... 우웁...유웁...♡"


드라코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낸 후 나는 내 입에도 갖다 댄 후 쭉 빨았다. 시큼하고도 음란한 냄새가 입안으로 퍼졌다. 생각 같아선 드라코에게 펠라치오도 시키고 싶었으나... 조금 참기로 했다.

그렇게 드라코를 달구자 신음소리와 함께 두 다리가 벌어졌다. 나는 놓치지 않고 드라코의 팬티를 더 재낀 후 내 자지에 콘돔을 씌웠다.


"라붕이... 악당 같잖아... 흐읏...♡"


"그럼 드라코는... 악당에게 패배한 히어로네. 패배의 맛을 봐야겠는 걸?"


"패배는 싫은... 아앗! 거, 거긴 오줌 구멍... 거기 더러... 으그긋♡"


그리고 망설임 없이 나는 드라코의 보지 안에 내 자지를 집어넣었다. 평생 남자의 것이 들어가본 적 없는 드라코의 질벽이 내 자지를 힘겹게 삼켰다.


"드... 드라코가 하고 있어..."


"빼... 빼줘엇... 느낌 이상헤에... 내 배 안에 가득 들어간... 하읏...♡"


"이렇게 패배하는 거야 드라코?"


"아냐... 히어로는 패배하지 않... 히으극♡ 아앙...♡ 아흣... 기분 이상해에♡ 오줌 구멍 안에 넣은 게 이렇게... 기분이..."


"드라코, 지금 내 자지는 네 오줌구멍이 아니라... 아기 방이랑 연결된 구멍에 넣은 거야."


내 말에 드라코는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그... 그럼... 나, 라붕이 아기 가지는 거야? 하읏... 히윽...♡"

"그럴 지도?"

"아... 안 돼! 장화 이모 남친의 아기를 왜 내가 갖는... 하읏... 으흣...♡ 이거 뭐야... 단단해♡"


"..."


나는 그러면서도 어쩔 줄 모르는 핀토를 천천히 눕혔다. 당황스러운 지금 이 상황에 핀토는 드라코의 옆에 누웠고 나는 그녀의 치마 안으로 손을 넣은 후 그녀의 음부를 비볐다.


"비... 비열한 악당! 내가 한 눈 팔 때... 하읏... 히으읏... 이거 뭐야! 느낌 이상해!"


마치 두 히어로를 패배시킨 악당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서둘러 드라코의 보지를 내 자지로 피스톤질 하기 시작했다.

드라코의 가슴을 열심히 빠는 내 모습을 보던 핀토는 이내 자신의 작은 가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하앙... 아흣...♡ 쉬야... 쉬 마려워♡ 나... 나 오줌 쌀 거 같아♡"


"어서 시원하게 싸. 드라코."


"엄마앗... 나 쉬야... 엄마... 엄마앗! 하읏♡"


드라코가 절정해 부르르 몸을 떨자 나는 그대로 사정했다. 콘돔을 뚫을 기세로 정액이 터져나왔다.

그대로 드라코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자 미쳐 빠저나오지 못한 콘돔에서 정액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것을 끄집어 내자 드라코는 숨을 헐떡였다.


"...하아..."


그리고 이제 핀토는 내가 자지에 콘돔을 하나 더 씌우자 자신의 차례가 왔음을 직감했다.


"정말 하는 거야...?"


"핀토는... 드라코나 클로버 에이스 만큼 담담하지 못하네?"



"그건... 첫경험이라..."


나는 대답 대신 핀토의 찢어진 스타킹 안으로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척보기에도 거대하고 드라코의 애액이 흥건한 내 자지가 들어간다고 하니 그녀도 겁을 지레 먹었나 보다.


"...하지만. 난 히어로야! 겁 먹을 필요 없다고!"


발그레 홍조를 피운 핀토는 애써 웃으며 내게 도전하듯 다리를 벌렸다. 흡사 내가 악당이 된듯한 느낌.

하지만 나는 경험 많은 악당. 그리고 핀토는 경험 없는 히어로. 그렇다면 그 끝은 히어로의 중과부적 패배였다.

나는 망설임 없이 핀토의 질구 안으로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주 뻑뻑한 핀토의 질벽이 나를 맞이했다.


"하아아읏... 아... 아파! 하... 하지만... 히어로는 지지 않... 클로버에이스도... 흐으읏♡"


그리고 나는 핀토의 두 팔을 잡은 후 피스톤질을 이어갔다. 순식간에 내게 제압당한 후 질꺽거리는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왕복하는 것을 보자 핀토는 기겁했다.


"하읏... 이... 이정도로... 굴복하진 않... 흐읏... 아흣..."


"드라코는 벌써 굴복했는데?"


핀토가 옆을 보자 이미 가쁜 숨을 몰아 쉰 드라코가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을 보자 이를 악물곤 말했다.



"기... 김라붕! 이... 이! 너... 너... 너무 잘하잖아... 하앗... 흐읏! 으긋♡"


"악당도... 히어로를 이기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마... 말도 안 돼에... 하앗... 흐읏... 그럼 히어로가 이길... 수는... 흐읏... 아... 안이 뜨거워! 무슨... 짓을?!"


"무슨 짓이라니... 핀토 너가 악당 김라붕의 아기씨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거지."


영웅과 히어로에게 심취한 핀토에게 있어 가장 굴욕적인 대사를 말해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핀토는 부끄러워하며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신음은 커져갔고 이내 어쩔 줄 모르던 입은 내 어깨를 깨물었다. 손톱으로 내 등을 긁었다. 히어로 최후의 저항.


"하앙... 하읏... 흐읏...하아...♡ 내... 내 보지가... 이상해엣... 이흣?!"


결국 핀토도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했다. 축 늘어진 핀토의 허리를 끌어안은 뒤 나는 사정없이 그녀에게 피스톤질했다.


"자... 싼다, 핀토?"


"...으긋... 하앗... 흐읏... 아흣...아아아흣♡"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인 뒤 나는 그대로 정액을 토해냈다. 물론 콘돔에 싸긴 했지만, 핀토는 내 등을 연신 할퀴며 두 다리를 버둥거렸다.


"하앗... 흐윽... 안이 불끄은... 하윽... 흐읏...♡"


자지를 빼자 내 콘돔을 머금은 그녀의 보지에서 줄줄 정액이 흘러내렸다. 몸을 일으키지 못하는 핀토와 여전히 숨을 고르는 드라코를 보며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핀토와 드라코... 그리고 미호까지. 나는 장화의 피가 이어진 조카들까지, 범한 것이다.


====

쓰면서 핀토는 뭔가 너무 어려웠음... 워낙 캐릭터가 몽구스팀 내에서 희미한 편이라 3p인데도 1편 밖에 안 나오더라...


다음 편은 맏언니 불가사리 편이고 다다음편은 장화+홍련+미호 3p로 마무리 지을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