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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오늘은 누나랑 좋은 시간 보내기로 한 날이지? 어디... 양호실이라도 가볼까?"


"...어, 어디든 좋아요."


"어머... 우리 라붕이... 그렇게 나랑 하고 싶어 안달인 거야?"


오늘은 천아 누나의 성처리 날. 그저께 미호와 드라코, 미호와의 4p로 지친 몸이 회복되지 않은 마당에 하필, 오랜 섹스를 추구하는 천아에게 걸렸으니 난감할 따름이었다.


"...나 말이야. 얼마나 몸 달아올랐는지 몰라. 그러니까 눅진눅진하게 다섯 시간만...♡"


그렇게 천아가 내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자신의 성욕을 발산하던 그때였다. 별안간 그녀 앞에 짜증스러운 얼굴로 불가사리가 걸어왔다.


"야. 김라붕! 다음 시간 체육이니까 옷 갈아입고..."


"어머 이게 누구야... 함몰유두 불가사리 아냐?"


"하... 함몰유두라니! 천아, 너 어디서 그딴 소리를...!"

"장화가 너 존나 놀리면서 그러던데? 너 함몰유두라고?"


"씨발... 진짜 이모 같지도 않은 게...! 야 김라붕! 너 원래 얘네랑 같이 어울려 다닌 애였냐? 바보 같은 짓 그만하고 모여! 체육 시간이니까!"



짜증스레 대꾸한 불가사리가 홱 돌곤 다시 걸어갔다. 천아는 그런 그녀를 보며 피식 웃곤 혀를 내밀며 장난스레 대답했다.



"누가 장화 조카 아니랄까 봐 성격 한 번 더럽기는... 하아~"


천아는 킬킬거리면서도 날 선 눈빛으로 불사사리의 뒷모습을 째려보다 이내 나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톡톡 쳤다.


"잘 갔다 와 김라붕~"


"양호실은 안 가고요?"

"됐어~ 갑자기 안 땡기네... 괜히 우리 보고 짜증만 틱틱 부리고... 뭔가 벌을 주고 싶단 말이야?"


무서울 정도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천아는 미소를 짓더니 어깨를 으쓱했다. 곱게 천아가 날 보내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인사를 했다.

 
*



체육시간, 간만에 학교에 나온 불가사리는 운동부의 에이스 답게 단단한 복근을 뽐내며 수행평가를 보았다.


"하아~ 상쾌하네!"


"잘한다... 확실히..."


작은 키와 다르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불가사리는 땀을 닦으며 베시시 웃었다. 오르카 고교의 운동부 에이스 다운 실력이었다.



"뭐야 김라붕. 내 얼굴은 왜 빤히 봐?"


"아니... 운동 잘해서 부럽다고."


"하아... 그 질 나쁜 애들이랑 몰려다닐 시간에 너도 운동이나 해 김라붕. 뭐야 이게... 키도 작고 삐쩍 마르고..."


"..."


어울려 다니는 게 아니라 사실 성노예 생활을 하는 거지만... 그나마 이렇게 보이는 게 낫지. 그렇게 한숨을 쉬며 나는 운동 수행평가를 보았다.

하지만 운동신경이 나쁜 나는 배구공을 토스하는 것을 실패한 것은 물론 그 배구공이 데굴데굴 굴러가 체육창고까지 홈런을 치게 되었다.



"앗..."


결국 수행평가는 최하점. 창고까지 공을 가져가려던 나는 창고 뒤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천퀵보 무리들을 보게 되었다.


"뭘 봐."


"어머. 라붕이 하이?"


"운동하고 있어? 이야 열심히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선 천아가 사탕을 빨더니 이내 혀로 마치 내 자지를 핥듯 낼름거리며 말했다.


"어머... 라붕이니? 신경쓰지마~ 우리 잠깐 수업 듣다 쉬려고 나온 거야."


"..."


그냥 수업을 짼 거지만... 아무말 하지 않고 인사를 한 뒤 공을 가지러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공이 어디로 숨어버린 건지 보이진 않았고 퀴퀴한 운동기구들만의 냄새에 코가 살짝 찡그려진 그때였다.


"야! 김라붕 괜찮아? 너 발목 삐었다면서! 걸을 수 있겠어?"


별안간 이상한 소리를 하며 불가사리가 창고 안으로 들어섰다. 이게 대체 뭔 소리인가 싶어 어안이 벙벙하던 그때였다. 퀵카멜과 보련이 불가사리의 등을 세게 떠밀어 넘어뜨렸다.

그리고 장화와 천아가 육중한 체육창고의 문을 그대로 닫아버렸다.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자 재빨리 일어난 불가사리가 문을 열으려 했지만 단단하게 잠겼는지 철문은 열리지 않았다.


"야 씨발! 미친년들아 문 안 열어?!"


"어머... 언니들이랑 이모한테 말 버릇 좀 봐♡"


"혼 좀 제대로 나야겠는 걸?"


"아~ 드디어 시작인 거야?"


"...꼭 이렇게 해야겠냐?"


뭔가 불만이 있는 듯 살짝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는 장화와 다르게 셋은 재밌는 먹잇감을 노리듯 우리를 철문에 난 창문으로 우릴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우리 불가사리 후배님~ 선배들한테 반말 찍찍거리는 거 좀 꼴보기 싫거든요?"


"진짜 장화 조카만 아니었으면 벌써 뒤지게 팼지."


"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그렇게 한마디씩 던진 뒤 주동자로 보이는 천아가 입을 열었다.



"우리 도도하고 똑 부러지는 불가사리가... 라붕이 자지에 함락되는 것 좀 보고 싶은데♡"


"씨발... 뭐라고 미친년들아?"


불가사리가 인상을 구겼고 장화도 못마땅한듯 짜증스레 천아에게 말했다.


"씨발... 굳이 왜 이런 거로 골탕을 먹이러는 건데...?"


"어머... 장화. 조카가 괴롭힘 당하니까 빡쳤어?"


"빡치긴 뭘 빡쳐! 하도... 그냥 니네 꾸미는 일이 바보 같아서 그런 거지."


갑작스레 나와 불가사리를 가두고 뭔 짓을 하려는 건가 싶던 그때, 보련이 야릇한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자. 둘이 섹스 할 때까지 이 문 안 열어줄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뭐... 뭐라고요 누나들?"


"씨발... 진짜 미쳤냐?! 야! 문 안 열어? 야!"


불가사리는 화가 난 듯 철문을 발로 찼다. 하지만 굳게 잠긴 철문이 열릴 리는 없었다. 천아는 대답 대신 창문 사이로 콘돔 곽을 던졌다.


"이거 다 쓴 거 볼 때까진 너네 둘이 못 나간다? 파이팅!"


"와... 라붕이 복 터졌네? 이모도 따먹고... 조카도 따먹고... 장화랑 완전 구멍동서..."


"시끄러 씨발... 진짜 뒤지고 싶냐?"


"야 장화야. 너 불가사리 버릇 좀 고쳐주고 싶어서 투덜거렸잖아. 우리가 친구로서 도와주려는데 왜 그래?"


"씨발... 구멍동서는 드립이 선 넘었잖아!"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라붕이한테 다 아다 뚫은 후다 아냐? 뭘 그렇게 따져~"


...대체 저 여자들의 정조관념은 어떻게 된 건지 그 뇌 속을 뜯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아니 애초부터 내 자지를 제모한다 해놓고 따먹었으니 정상이 아닌가?

그런 그녀들은 하여튼 낄낄거리며 웃은 채 창고를 떠나갔다. 불가사리는 몇 번이고 철문을 걷어 차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여기 사람 갇혔어! 꺼내줘!"


"...여기 운동장이랑 멀리 떨어졌잖아. 들릴 리가 있어?"


"그럼... 이러고 넋 놓고 있을래?"


불가사리는 연신 땀을 흘리며 철문에 몸을 부딪히거나 발로 차며 열리길 기다렸지만 이미 열쇠까지 걸어잠근 마당에 그 문을 열 수는 없었다.

몇 번이고 시도하다 결국 짙은 땀을 흘리며 불가사리는 철퍼덕 주저앉았다. 여름날 때문인지 안은 매우 더웠다. 달아오르는 열기에 서로는 옷을 탈탈 털었지만 땀에 젖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씨... 더워! 아 씨발... 나가기만 해봐...
"


그렇게 중얼거리던 불가사리는 어느새 흰 티가 땀범벅으로 변하고 있었다. 브레지어를 입지 않았는지... 그녀의 분홍색 유륜이 땀 젖은 티셔츠에 비쳐 그대로 보였다.



"뭐... 뭘 봐! 씨이!"


"아... 아냐. 미안해..."


"너 설마... 그 바보같은 섹스니 뭐니... 이런 걸 하려는 생각은 아니지?"


"...하지만 누가 와서 열어줄 것 같지도 않은데?"


나는 더위에 못 참아 한숨을 푹푹 내쉬며 중얼거렸다. 불가사리는 몇 번이고 창고 문에 발길질을 하다 결국 쓰러지곤 짜증스레 고개를 돌려 내게 말했다.


"야, 솔직히 말해 봐. 꼴 보니까... 너 쟤네랑 같이 다니는 게 아니라, 쟤네 노리개로 같이 다니는 거지?"


"..."


괜스레 내 신세가 부끄러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불가사리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씨발. 엄마는 장화랑 얘랑 뭘 사귀고 장화가 좀 바뀌고 이런 걸 뭘 바라고 있어. 남친이 아니라 노리개인데..."


"..."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결국 포기하고 누군가 창고 문을 열어주길 바랐지만 더운 한여름 낮, 운동장에는 아무도 나와 체육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몸엔 점차 땀이 비오듯 흐르기 시작했다.

결국 더위를 참지 못한 불가사리는 머뭇거리다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야! 고... 나랑 반대로 앉아! 나... 나 더우니까!"


"고개를 왜 갑자기 돌리라는 거야 불가사리."


왜 갑자기 반대로 앉으냐고 물어보기 위해 불가사리 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 순간, 나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그녀가 체육복을 다 벗은 채 뜨거운 숨을 몰아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아 씨발... 나가기만 해봐... 가만 안... 야! 너 고개 돌리지 말랬지!"


작은 키에 맞지 않은 큰 가슴은 미호는 물론 스틸드라코보다 컸다. 게다가 정말 천아의 말대로 눈이 감긴 듯한 유륜의 모습은 물론 땀에 젖은 불가사리의 군살 없는 몸매가 드러났다.


"...아... 아..."


나는 자지가 꼿꼿해짐을 느꼈다. 이내 천천히 돌아선 뒤 나는 팬티를 빼고 모든 옷을 풀어 헤친 땀 젖은 불가사리에게 천천히 기어갔다.


"야! 야... 너 왜 그래! 너... 너 뭐하는 거야?"


너무 더운 체육 창고의 내부 때문인지 내가 더위를 먹어서일까? 그게 아니면 섹스에 길들여진 내 몸의 본능 때문일까? 나는 바닥에 던져진 콘돔을 줍곤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쉽게 더위를 타 흠뻑 젖은 불가사리의 위에 엎어진 뒤 나는 체육복을 벗으며 말했다.



"...빠, 빨리 끝내자 불가사리. 어차피... 이러면 우리 못 나가잖아."


"야 김라붕! 미쳤어? 미쳤냐고! 너... 너 지금 그 년들이 원하는 걸 해주자는..."


하지만 이미 나는 불가사리의 몸에 엎어진 채 내 옷을 벗고 내 눅진한 몸을 그녀의 몸에 끌어안았다. 시큼하고 끈적한 서로의 땀이 엉겼고 쩍쩍 달라붙었다.

나는 짭조름한 불가사리의 겨드랑이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더럽다기보단, 내 몸을 철저하게 교육시킨 장천퀵보의 가르침을 따르며.


"더러워 김라붕! 그만... 하앗... 흐읏...!"


더위 탓인지 나를 뿌리치지 못하는 불가사리는 내게 안긴 채 그대로 내게 자신의 몸을 허락해주고 있었다. 이내 나는 그녀의 함몰유두 사이에 숨은, 수줍은 유두를 입에 베어물었다.



"히익... 야! 아! 빨지... 하앗...♡"



그리고, 이런 우리의 모습을 철문에 달린 창문 밖에서 천아와 장화가 지켜보았다.



"오, 쟤네 섹스한다~ 야 우리가 제대로 라붕이 조련 시킨 것 같은데?"


"..."


그 둘이 우리를 관음하고, 그리고 불가사리가 부끄러워하면서도 내 몸을 거부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 나는 어느새 옷을 모두 풀어 헤쳤다.

이미 불가사리 동생들의 첫경험을 가져간 죄책감은 날린 채 나는 불가사리의 체취에 취해 움직일 뿐이었다.

"하지마... 김라붕! 제발... 제발...! 히으읏♡ 이건... 이건 걔네들 장난이라고!"


"...하아... 츄릅... 미안... 우리가 나가려면... 이럴 수밖에 없어 불가사리..."


"너... 넌... 이러면 안 돼! 그...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나를 떼어내던 불가사리는 복잡한 표정을 짓는 장화를 보며 대답했다.


"그, 그래... 장화 이모가 지켜보고 있잖아! 남자친구로서 그러면 안 된..."


하지만 나는 불가사리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한 말인 것을 직감했다. 애초부터 나를 그녀들의 노리갯감 취급한 것은 물론, 한심한듯 쳐다보곤 했으면서, 이제 와 윤리적인 말을 내게 하려는 것인가.

나는 잠시 생각하다 씩 웃으며 불가사리의 땀에 젖은 혀를 그녀의 볼에 쓱 핥곤 귓속말로 대답했다.



"...잘 들어 불가사리."


"...뭐?"



"...나. 장화 누나 성노예에 노리갯감인 건 사실이야."


"그걸 좀 부끄러워 하라고!"


"그리고... 미호랑 드라코랑 핀토도... 다 나랑 섹스했어. 이제 와서 그런 내가... 너랑 섹스하는 게 걸릴 거 같아?"



"무... 뭐? 미호랑... 드라코랑.. 피, 핀토까지? 게다가 장화 이모랑... 이, 이 색골 새끼... 으븝?!"


그리고 나는 불가사리의 입술을 내 입술로 틀어막았다. 서투른 키스와 함께 우리의 땀으로 눅진한 알몸이 끈적히 하나가 되었다.


"어머... 우리 라붕이 장화 가족까지 언제 다 건드렸데? 우리 순한 라붕이가... 완전 남자 다 됐는 걸?"


"지, 진짜 내 조카들을 하, 한 번씩 다 거, 건드렸다...고? 이, 이건 야동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와 대박... 라붕이 엄청 능숙하다... 불가사리 애무에 완전 맛이 가는데?"


장화의 울상섞인 목소리와 천아의 꼴린듯한 목소리를 뒤로, 나는 땀에 절은 불가사리의 온 몸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더위에 지친 그녀의 몸은 그 틈을 파고든 쾌락 때문인지 결국 나를 허락하듯 열렸다.



"왜... 왜이리 능숙한건데 진짜아! 하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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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와 철용이랑은 다르게 미호와 불가사리는 사실 꼴리는 모먼트를 다 생각해놨기에 이리 써봄.

이번 편은 관음 섹스 당하는 불가사리와 점점 대담해지는 라붕이의 성장을 다룬 순애(?) 섹스 파트읾...


개노 없이 불탄 챈 진정하라고 좀 써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