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철충과 교전에서 슬레이프니르가부상당하며 

스카이나이츠는 우르보로스의 요청으로

특별훈련을 하게된다.

그리고 이 일은...

스카이 나이츠의 훈련이 끝난후에 일어난 일이다.


"으으...힘들다 힘들어..."

"...아주 죽는줄 알았네..."

"린티도 힘들어..."

"특별훈련이라 그런지 다른때보다 몇배는 힘들어..."



그 때, 흐레스벨그가 음료수를 들고 

대원들에게 찾아간다.


"후...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마워 흐레스벨그~"

"푸하...너밖에 없어 흐레스벨그..."

"헤헤...잘마실게 흐레스벨그!"


그렇게 대원들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을때

슬레이프니르와 우르보로스가 다가왔다.


"선생님~슬레이프니르~"

"수고했네 모두들!"

"힝...나도 훈련하고 싶었는데..."

"자네는 부상이면 좀 쉬게!"

"그래~아플땐 쉬라구..."

"...훈련하고 와서 그런지 배고프네..."


블랙하운드의 말이 있고난후 몇초간 정적이 흘렀다.

블랙하운드가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걸

깨달았을땐,이미 너무나 늦었다.




"ㄴ...너지금..."


쾅! 스카이나이츠 숙소의 문이 닫힌다.


"어?어?아니야! 나 배안고파! 배안고프다고!"

"이미...끝났어..."

"내가...내가 죽일놈일세...

대원들을 훈련시켜놓고 배나 고프게 하다니..."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우리 괜찮아!괜찮다고!"

"...전 오늘 죽습니다 모모씨..."

"조금만 기다리게! 

내 당장 먹을거리를 만들어 오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우르보로스는 주방으로 향했다.




"하...이제 어쩌지..."

"어쩌긴 어째요...그냥 다 먹는 수밖에 없죠..."

"난 이미 어제도 당했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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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우르보로스...나 배불러어..."

"에이~조금만 더 먹게! 

아플 때일수록 많이 먹어야 하는법이라네!"

"ㄱ...그만 먹으면 안될까?"

"...알겠네..."

"정말?"

"내 요리가 별로인가보군...앞으로 다시는

주방에 발들이지 않겠네...

에휴...오래 살면 뭐하나...일찍 죽어버려야지..."

"아냐!아냐!아냐!먹을게!먹을수있어!"

"이것보게! 더 먹을수 있지않나!

그런김에 이것도 조금 더..."

"ㄱ...고마워...(제발...그만...)"


-

-

-


"ㄹ...린티는 지금 나가면 안될까...?"

"나가면 단장한테 무슨소리 할줄 알면서..."

"엄청난 자책을 하시겠죠..."


그때, 거대한 냄비에 담긴 갈비찜과 

함께 우르보로스가 등장했다.


"자~입도 많으니 양껏했네! 

부족하면 더 예기하게나~ 

특히 블랙하운드는 배고프다고 했으니 많이 들게!"

"ㄱ...고마워 잘먹을게...(큰일이네...)"


첫 접시는 누구나 깔끔하게 비웠다.

우르보로스의 요리실력은 소완도 인정하는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양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음~맛있어요 선생님!(이정도면 그래도...)"

"(괜히 걱정했나...?)"


그렇게 모든 대원들이 희망을 품고있었지만

그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잘먹으니 보기 좋구만!

좀 더 들고올테니 먹고있게나~"

"잠깐잠깐잠깐! 여기서...더...?"

"아...혹시 먹기 싫..."

"아닙니다! ㄹ...린티양은 분명히

여기서 더 먹고싶었다고 예기하려던 것일겁니다!

ㅁ...맞죠 린티양...?"

"...맞아..."

"뭐야~역시 그런거였나~?

금방 가져올테니 기다리게!"


우르보로스가 잠깐 나간사이,

대원들은 대책회의를 연다.


"이 갈비찜도 다 먹을지 모르는데

여기서 더 가져오면 절대 다 못먹어..."

"누구를 부르면 안되려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여러명이면 단숨에 먹을수 있겠어!"

"좋아!아는 애들 다불러!"



그들의 지인찬스로 여러명이 몰려들었다.

그리폰은 나이트 엔젤과 운디네,

린티볼륨은 셰피드,

슬레이프니르는 뮤즈,

흐레스벨그는 모모,백토,뽀끄루,

하르페이아는 벤시,

그리고 블랙하운드는...


"블랙하운드,무슨일이야?"

"사령관님~"



그리폰은 블랙하운드의 귀에 속삭인다.


"야!인간을 부르면 어떡해..."

"에이~뭘 어때~"

"그...블랙하운드...?

그래서 이 냄비좀 설명해줄레?"

"그러게요~이게 뭘까요?"

"...이 냄새...설마 다 갈비찜임?"

"우와!이렇게나 많이!"

"먹어도 되는건가요?"

"저희가 여러분들을 한대 모은 이유는..."

"바로 파티를 열었기 때문이에요!"

"그...그거 맞아?"

"린티는 이제 몰라..."


각자의 지인들로인해 한창 소란스러울때,

우르보로스가 깜짝 놀란채로 나타났다.


"ㅇ...아닛!이게 무슨일이야! 

손님들이 이렇게나 많이...

이걸론 부족하겠군! 더 들고오겠네!"

"...여전히...손이 크시네요..."

"ㅇ...여기서 뭘 더 들고온다는..."

"음...일단 먹어볼까...?"

"짬처리 같긴하지만...일단맛있게 먹겠습니다."


처음엔 음식이 조금씩 줄어드나 싶었지만,

우르보로스의 잡채,모듬전,된장찌개 각각20인분씩

때문에 하나둘 지쳐갔다.

참고로 음식을 남기고 도망갈순 없었없었다.

왜냐하면...


"나...더는 못먹음..."

"ㅈ...저도요..."

"ㄱ...그런가...내 음식이 형편없었나보군...

미안하네, 먼길 찾아와 주었는데...

에효...늙으면 죽어ㅇ..."

"ㅇ...아니에요!백토씨는 더 먹을수 있을거에요!

그렇죠 백토씨...?"

"ㄴ...난...먹을수있음!"

"ㅈ...저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먹을수있을것같아요..."

"ㅈ됐구만 이거..."


도망치려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우르보로스의 신세한탄 때문이었다. 그로인해

그들은 도망치지도 못하고 하나둘 쓰러져갔다.

물론 스카이나이츠는 이미 리타이어된지 오래다.


"저는...여기까지에요...뽀꾸욱..."

"ㄴ..농..."

"저도 포기할게요...(털썩...)"



그리고 사령관의 비장의 무기가 나온다.


"이대로면 배가 터져 죽을거야...

비장의 카드를 써야겠어...!"


몇분후...


주인님...부르셨나요?

"무슨일이야 달링? 긴급호출이라니..."

"얘들아...제발 우르보로스의 음식을 다 먹어줘..."

"ㅁ...먹어도 되는거면 조금만..."

"이게무슨..."


레오나와 베타는 며칠을 굶은것같이

우르보로스의 음식을 먹기...아니 흡입하기 시작했다.


"하하! 자네들 무지하게 잘먹는구만!"


이미 베타와 레오나를 제외한 모두는 리타이어다.

그렇게 음식을 몇배로 불리는 자와,줄이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치열하게 유지되던 싸움은...

결국 줄이는 자들이 승리했다.


"ㅇ...이런!재료가 다 떨어지다니!"

"끄응...아쉽지만 여기서 돌아가줘야겠네..."

"드...디어..."

"절 용서하십쇼 모모씨..."

"끝났다..."

"고마워,덕분에 맛있게 잘먹었어"

"저도요...얼마만에 배부르게 먹는건지..."

"뭘 감사인사까지 하고 그러나! 

기분이다! 다음에 여기있는 모두 다시 찾아오게!

다음엔 음식양이 부족하지 않을걸세!"


(일동)

"ㅇ...안돼!!!"


그렇게 다음번에는 레오나와 베타도 실패하며

오르카의 식재료가 모두 떨어져 버렸다...


-끗-



재미써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