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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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회의실>

각 구역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자, 문리버 회장이 아닌 헛것(사령관, 샘 포터 브리지스)를 보고 정신이 홀린자, 그외 반항이나 다른 의견을 내는분들이 이 장비를 강제로 씌인채 강제로 명령을 수행했다고 해요. 그 명령은 다들 아시다시피..


 

브리지스씨를 잡아오라였죠../...


펙스들의 대다수 병력은 ags와 마리오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굳이 민간 바이오로드들을 강제로 전투에 참여시킨건 각하를 포함해 다른분들에게 망설임을 주어 혼란을 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델타의 성격상 회장들의 부활에 찬성하는 오메가와 감마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 진심으로 브리지스씨를 노릴 가능성이 있어요. 아마 저들이 쓴 장비에 위치추적 장치가 들어있겠죠.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거나 방해요소를 제거할겸 회장의 부활 요소로 보는 브리지스를 추적할 용도로 쓴다는건가. 게다가 아무리 일회성이라도 한명당 착용하는 장비를 보면 중무장한 상태인데 저걸 매번 보낸다라..아마 '우리쪽에 자원은 넉넉하니 건드리면 니들도 고생할껄.'식으로 의미도 포함될수 있겠네.


그래봤자 포격하나에 소~중대가 날라갈텐데 뭐가 중요해.  마리말대로 사령관이나 우리들에게 저들을 사살할때 망설임을 주는용도겠지.


잠깐, 지금 아무잘못 없는 이들을 공격한다는 것인가? 저들은 강제로 징발된 이들이지 델타에게 충성하는자가 아니다! 게다가 지금 그들의 일부가 오르카에 합류했는데 우리가 그들을 공격한다면 합류한 이들이 우리가 저들을 지켜준다는 믿음을 짓밞는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럼 세밀하게 재들을 피하면서 쏠까? 너가 저번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델타 그놈이 하는걸 보면 사령관이랑 다르게 자기 병력이 날라가는걸 신경쓰지 않는놈이라는걸 보고서와 자료들을 통해 잘 알텐데. 하물며 자기 말 안듣는 애들을 자기 대신 우리가 처리하거나 우리 목숨을 걸고 델타쪽이 쏘는 탄약화 포탄을 맞아가며 재들을 구해준다? 아주 실신하겠네.


저기..메이 대장님 말도 일리가 있지만 그건 이미 해결되가고 있어요.


해결이요? 투항자들이 온지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그야 이 mr. 알프레드가 오르카에 있기 때문이죠!


 

'저 놈은.. 분명 나랑 루가 처음 이곳에 올때 안내해주려다가..'(12화 참조)/알프레드씨? 확실히 과거 요정마을에 있던 거주민분들의 세뇌를 풀어드렸었죠. 그럼 이번에도..


네!! 강제 명령 해제 코드 제작은 진작에 끝마치고 그 근원지까지 찾아냈습니다!! 


어.. 해킹이라는게 그렇게 빨리..아니 근원지까지 찾아낼 수있어?


                   

그럼요!! 이 알프레드 보기랑 다르게 스마트한 천재..


크흠..아무래도 델타가 만든 이 강제세뇌 장치가 너무 빨리 제작했는지 약간의 하자가 있었습니다. 아마 투항자분들이 저희손에 당하면서 망가지다는걸 가정해 이 정도의 미흡한점은 딱히 신경쓰지 않은거 같네요.


아니면 이 장치의 문제점을 신경쓰는 것보다 브리지스씨를 노리는것에 집중할 가능성도 염두해야죠. 얼마전 릴의 연구소가 있던 곳에서 브리지스씨를 보고 휩노스에 문제가 없는걸 확인후 병력을 보내 포위당할뻔한걸 보면(165화 참조), 델타는 팩스의 회장을 살리기 위해 브리지스씨를 어떻게든 사로잡으려고 할거에요.


거기에 당신 부녀는 죽어도 다시 살아날수 있는 귀환자. 만약 델타가 그 사실을 안다면 각하보다 당신들을 집요하게 노리겠죠.


예전에 귀환자는 유전을 통해 물려받지 않는다고 말했던거 같은데.(110화 참조) 뭐, 만약 그쪽에서 어떻게든 내 체액을 가져가면 프랑스에 있는 bt들을 제압할 수는 있으니 손해는 아니겠네.


알프레드씨, 혹시 세뇌장치를 퍼트리는 곳은 델타의 본거지 중앙인건가요?


아뇨, 요정마을때랑 다르게 델타의 본거지에 약 10km 떨어진곳에 있습니다만 거리상 저쪽에서 지원을 부르면..


저쪽에 시선을 돌리만한 미끼가 필요한다는거군. 그리고 좋은 미끼가 바로 눈앞에 있고.


 아직 결정난것이 아닌데 너무 서두르지 않나? 게다가 자네 혼자만 델타의 영역에 나두면 델타는 오히려 우리가 쳐놓은 함정으로 의심해 자네를 건드리지 않을수 있네.


걱정마, 그녀의 부관이라 말한애가 내가 프랑스 릴에서 혼자 bt(망자)들을 잡느라 지랄발광하는걸 보았으니 어느정도 납득은 할..


그리고 지금당장 출전하지 않으니 당분간은 체력과 정력을 보충하는데 집중하는것이 좋을거 같군.


 

어..그래../....


 

뭐야? 둘이 동시에 조용해진거 같다?


아무래도 어제 저 둘..아니 셋이서 오랫동안 어른의 대화를 나눈뒤 다시 만났으니 약간 어색할만하지.


어른의 대화는 뭐야? 애들 육아에 대해 말하는거면..


응?! 셋? 둘이면 둘이지 왜 셋이야?? 혹시 애기도 포함해서..그러면 어른의 대화가 아닌 가족놀이인데 용쾌도 몽구스 애들은 안데리고 왔네.


 

저../됐어, 이미 다 퍼졌으니까 나중에 알게되겠지.. /'역시 메이 준장님은 건전한쪽으로 착각하시네..'/


걱정마라, 다른이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상호간의 동의를 구하면 문제되지 않을테니 2명에서 더 추가해도..


진지하게 회의중인데 그쪽으로 넘어가지마.


아니, 차라리 잘됐어. 이참에 사령관이랑 칸에게 한소리 해야지.


 

네? 혹시 무슨 문제가 생겼던건가요?/갑자기 무슨 소리지? 혹시 대원들이 사령관을 이용해 물자를..


칸 너가 사령관을 매일 덥친다고 우리가 두사람에게 뭐라 말하지 않아, 오히려 숨길수록 더 티나거든.


 

네?! 그걸 어떻게../ 갑자기 무슨 말인가?!


저..사실 두분께서 사랑을 나누시는건 방주에서부터 몇분은 알고 계시고 오르카에 거주할때는 투항자분들이나 몇몇 분들.. 지휘관분들이나 아이들을 제외하면 거의 아시거든요.


뭐..그런게 퍼지면 부끄럽다는건 이해하지만 너희가 거주하는 방에 딱 둘만 같이 있는게 아니니 어떻게든 알게되잖아.


잠깐, 분명 브리지스 자네랑 라비아타 통령은 추측만 하지않았던(88화 참조)..


 

미안하지만 너네 애들이 비밀을 유지할 애들이 아니라는거 너가 잘 알텐데. 참고로 너네 애들이 한풀이겸 너희 두사람이 하는 소리때문에 우리쪽으로 피난 온적이 좀 있어.'거기에 어제 소완이 지랄하는데 같이 있던 워울프가 한마디 더 날려 혼절해 주방이 큰일날 뻔했고.'/'그놈들 다른곳에도 갔구나. 아니 공공장소에서도 말하는데(번외 17) 방안이면 하고도 남겠지.'


괜찮습니다. 남녀가 자연스럽게 하는 행위인데다 두분은 부부이시니 문제되지 않습니까.


맞아요. 거기에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시지 않기 위해 꾸준히 청결을..


잠시 용무가 생겨 급히 가보겠다!! 잠시 실례하지!!


후다닥!!


설마 벌써 졸업할줄은 몰랐군. 난 브리지스 자네가 작전관이랑 레이시랑 하다 복상사..아니 밤새 대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령관이랑 칸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입을 연것이었는데.


저...


걱정마. 칸이 너를 범하는걸 좋아하고 넌 칸에게 복종당하는것에 느낀다고 너가 칸에게 지휘권을 양도하는것이 아니..


네?! 그..그럼..나머지것들도...


 

나머지? 뭐야? 설마 뭔가 더..


소장님 일단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만./ 맞아요, 다른분들께서 받아드릴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봐요.


  

무..뭐야? 언제 그런걸../'괜찮소, 이 이야기는 이미 들었던것. 허나 주군이 잠자리에서는 칸에게 복종당한다는건../.....(정신이 나간거 같다..)


 

어..마리는 예상보다 더하고 둘은 의외인데?/그야 두사람은 그런것에 관심이 덜하고, 마리 소장은 자신의 이상이 변해졌다는걸 받아드리는중이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다.


'일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는데 괜히 말을 덧붙였..아니 언젠가 드러났을텐데 대규모 전투 전에 미리 하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