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니르의 취직-1


"...근데 솔직히 

카페 호라이즌말고는 할만한 대가 있나?"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면접을 봐 이 멍청아..."

"그래~구지 우리 카페로 올 필요는 없지"

"뭐...다른일로는 

카페 아모르라던지,내가 있는 신사도 있다."

"일할수 있는데는 사령관한테 다 들었어~

그럼...카페 아모르 부터 가볼까?"


-카페 아모르


"흠...구직 활동을 하고 계신다구요?"

"응, 일하나 정도는 해보고 싶어서~"

"그럼 면접부터 봐야겠는걸요?"

"면접?좋아! 시작해"

"흠...일단 다른 일을 해보신적은 없으신거죠?"

"응, 일을 하는건 처음이야~"

"그럼 파프니르 씨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ㅅ...사랑??갑자기?"

"이건 내가 설명하지,

우리 카페 아모르는 사랑이 만나는 곳이다.

그만큼 사랑이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볼 수있지"

"설명고마워요 아스널씨"

"훗, 뭘 이런걸로."

"뭐야?그런거였어? 그럼 대답하기 쉽지!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소중한 보물들을 지키는 거야!"

"ㄱ...그 보물중에...사령관도 있고..."

"후훗...좋은 대답이네요

그럼 저희 가게 유니폼을 입어보실까요?"

"유니폼이라고?설마 너희가 입고있는..."

"눈썰미가 좋군! 정답이다!"

"으으...ㄴ...너무 부끄러운데..."

"...그...파프니르씨?"

"왜?"

"파프니르씨의 꼬리를 한번 분해해볼 수 있을까요?

도대체 무슨원리로 전류를 통하게 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과연 블랙웜씨와 같은 메커니즘일지..."

"ㅈ...저리가!"


유니폼 이슈,분해광 이슈로 인해 카페 아모르 실패!

파프니르는 이번에는 신사로 찾아간다.


"어서오세요~신사에서 일해보고 싶으시다구요?"

"응! 신사에서 일해보고 싶어!"

"듣자하니,바르그씨와 같은 부대라구요?"

"맞아!"

"알겠습니다,그럼 신사에서 하는 일을 설명해드리죠"

"근데...여기는 유니폼이 정상맞지?"

"평범한 무녀복이니 걱정 마십쇼"


시라유리는 파프니르에게 

신사에서 하는 여러가지 일을 알려주었다.


"저기는 부적판매소,저기는 기념품샵,저기는..."

"(생각보다 넓네?여러가지 할게 많겠어...)

그...신사에 대해서 설명해줄수 있어?"

"당연하죠~일단 신사의 목적은 사령관님에게

기도를 올리면서 사령관님을 찬양하고,사령관님과 

우리의 앞날에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있습니다."

"ㄱ...그렇구나!정확히 알아들었어!(뭐라고 한거지..)"


그렇게 파프니르가 신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쯤, 소란이 일어난다.


"아이 참! 그건 문제가 없다구요!"

"문제가 없긴! 구원자의 성스러운 몸을 본따 만든

물건이 문제가 없다고?드디어 미쳤군!"

"아오!그거 다 허락 받고 파는거라구요!

계속 이러시면 시티가드 불러요?"

"하!부를테면 부르라지! 성전이다!!!!"


소란이 한창이던때,시티가드가 나타난다.


"안녕하세요,신고 받고왔습니다."

"성전이고 뭐고 일단 따라오시게"

"이거놔라!!!성스러운 성전에 공권력을 동원하디니!!!

코헤이 교단이여 영원하라!"

"...코헤이 교단은 안가야겠다..."


그렇게 연행되는 사라카엘을 보고 시라유리가 살벌한

이야기를 한다.


"...감히 사령관을 모시는 곳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저런건 당장 전기로 지지고,불로 지지고 물에 담갔다 빼고, 그러다가 죽으면 바다에다가 드럼통에..."

"ㅎ...히익!!!"


파프니르는 두려움에 떨며 신사에서 빠져나온다.


"결국...그곳밖에 없나보네..."


-

-

-


"점장님 나왔..."

"어?"

"뭐야...뭐 때문에 그래?"

"ㄴ..니가 왜..."

"...결국 와버렸군..."


출근한 그들의 눈앞에는,

메이드 복을 입은 파프니르가 서 있었다.


"아,오셨어요? 오늘부터 파프니르씨도 같이

일하게 됐어요!"

"네...?그보다 저 바보가 어떻게 면접을..."

"엠하촌 전형이 있다고하네?"

"...일이 더 피곤해 지겠군..."


바르그의 걱정과 달리,파프니르는 서빙에

꽤나 재능을 보였다.


"...너 왜 일을 잘해...?"

"훗..이제 알겠어?나도 할땐 하는 놈이라구!"

"올~오늘따라 다르게 보이는데 바보니르~"

"하하하!난 서빙의 왕이야!!"


그때,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라..."

"응?이게 무슨소리..."

"...일어나라...."

"뭐라는거야...일어나라고?"


"일어나!!!!"

"ㅎ...히익!!!ㅁ...뭐야!!!"

"내가 분명히 일을하거나 청소를 하랬지!

근데 퍼질러 자고있어?"

"...아 ㅅㅂ꿈..."




진리의 아씨발꿈 엔딩ㅋㅋ

개졸리다...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