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당시에 안팎으로 눕고 갈갈하고 개판이 펼쳐지는 판국이라

한그오 하던 아는 동생도 멘탈 흔들려서 갈갈하고 접던지 일섭으로 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자기 만나러 와준 키요히메 얘기하면서 동공지진 걸려서 울먹이던 거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차분하게 하고 기다려보자고 어떻게든 다독인 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후 몇년 뒤에 라오에 만우절 터졌을 땐 반대로 내가 걔한테 위로받았지

장담하건대 2019년 이래 지금까지 이 모든 일을 직접 겪어본 사람이라면 무슨 겜이 잘났느니 어떻느니 같은 소리는 쉽게 할 수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