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우으...


아직도 저렇고 있네요. 저기요, 당신 덕분에 오르카 전구역이 '새로온 인간님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식으로 잘 알려졌잖아요. 


그래 '브리지스가 작전관이랑 레이시랑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 하지만 실상 아니지 않느냐!!


닫히자마자 카메라를 찾아낸것도 모잘라 우리쪽 애라는 녀석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문을 부숴 근처에 있던 브리지스가 사망해버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느냐!!


뭐..덕분에 오르카에 오자마자 '인간을 살해한 바이오로이드' 라는 호칭을 얻을뻔했죠. 다행이 브리지스씨는 뭐라하지 않은데다 잠시 사망하다 다시 일어났을때도 수복실에 들어가지 않아 작전관님이랑 레이시와 격렬히 하다 복상사로 가버렸다는 말이 나왔으니.. 


아니 섹ㅅ는 커녕 손도 안잡았는데 복상사라니?! 이건 마치 쾌락 없는 책임. 즉 별사탕 없는 건빵이지 않느냐!!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없을거 이해하지만 당사자인 레이시랑 작전관님은 딱히 불만이 없는걸요. 그리고..


아직도 할말이 남아있느냐? 수리비용은 아자즈가 무료로 해서 우리쪽에 손해는 없던걸로 알고 있다만.


아니 이건 확실하게 확인한 다음에 말할께요. '아자즈씨가 설치한 카메라에서 본 브리지스씨는 두 사람과 할마음이 없을뿐더러 잠시 사망하고 눈을 떳을때 안심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단 말이지.'


그래도 수리비용은 아자즈 자신이 처리한다고 말했고 녹음에 계약서에 지문까지 넣었으니 그 녀석이 갑자기 발뺌하지는 않겠지.


근데 그 신입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지? 브리지스 그자가 넘어가주는 대가로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하루만에 변심해 시티가드로 가서 자수할리는..설마 자신이 살인자라고 코헤이 같은곳에서 참회라도 하고 있나? 


<같은 시각>

 

우으.../.....


'어떻하지. 아무리 브리지스님께서 내가 한짓을 용서해주신다해도 혈육이신 따님은 나같은 원수를..차라리 자수를 하는게 좋을지..'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의도치 않은 사고사에 아저씨랑 레이시는 별말이 없지만, 너가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너간 할 일을 말하면 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이 끼칠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 거기에 그 여파의 감당도 해야하고.


ㄴ..네!! 알겠습니다!!


'레이시 언니 불만 가득..'


그건 그렇고 인간님이 어린시절이자 인간님의 자손인..아기님은 저를 보고도 화를 내지 않네요. 아직 어려서 무슨 상황인지 모르시는건가요?


미안하지만 루도 니가 악감정없이 저지른거라는거 알고 있으니까 아무 말이 없는거야. 만약 니가 힉스라는 인간과 감마처..


으...


아, 미안해 나도 그만..나도 흥분을 줄여야겠어.


'힉스? 감마면 펙스쪽 비서들중 한명이라 들었는데..힉스라는 사람도 그쪽 인물인가?'


아무튼 이번일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거지만 앞으로 그런일이 안생기게 주의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보아하니 너도 나처럼 전자파로 기계를 작동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원리가 맞다면 도움은 줄수 있겠네. 


 

네? 도움이요?/ '뭔가 빠같은 느낌.'


어, 너가 다른사람..특히 사령관에게 그런 사고를 저지르지 않기위해서 수행같은걸 도와줄수 있어. 물론 그럴리 없겠지만 아주 만약에 너가 아저씨처럼 사령관에게 그런일을 저지른다면..


한동안 피똥쌀거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거기부터는 아저씨도 우리쪽(버뮤다 팀)도 도와줄수 없으니까.


 

아, 네.'뭔가 비유를 넣는거라지만 뭔가 단어는 좀..'/'공감 없다..'


아, 사령관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질문을 해도 될까요?


사령관? 사령관에 대해서 뭔가 궁금해하는게 있어?


그..아시다시피 브리지스씨에 대한 이야기말고도 사령관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하지만 사령관님은 여자이신데 어떻게 아기를 만..


사령관 남자야..너 설명들을때 집중 안했지.


네?! 남자?? 아니 겉모습이랑 목소리는 저희처럼 비슷하고..왜 멸망전 연구진이나 브리지스씨 얼굴밑과 코밑에 털(수염)이 있는데 사령관님은 그런게 없는데... 


  

빠는 파파같은 남자./하아..아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일지도 모르겠네. 


'가만? 그렇고보니 재 말대로 사령관의 동정 졸업도 이미 다 알렸졌을텐데 사령관은 괜찮을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령관은 일부일처제라 다른 애들이랑 결혼하지 않아서 사령관 애기랑 결혼한다는 말이있는데..'


'에이~아직 사령관 아이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준비하는 애들이..'


'대충 세어도 5명은 되네.. 사령관 고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