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령관실 갈때 장화 천아 눈도 못마주치고

참치캔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했는데


리제 서약 반지 오우너가 되고 나니깐 품위유지 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려고 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참치캔 빈깡통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분리수거통에 버리고 왔다


뉴비때는 천아는 커녕 팬텀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지휘관 회의에서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말하고

미용실에서도 보련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순애 여신 시저스 리제 남편"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섹돌이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