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5주년 행사장소에서

비록 방송찐빠는 매우 화나긴했지만

그래도 얘네가 앞으로 뭘해야할진 알아냈구나하고 안심하고 즐거운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아직 바래지도 않았는데

단 두달 사이에 모든게 뒤집히고 내 5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

라오같은게임을 어디가서 다시 볼수있을까

매달 최소한 한장씩은 팬아트를 그려낼만한 의지가 날만한 게임을 다시 만날수있을까

레이븐만큼 푹빠졌던 최애캐가 다시 생길수있을까

안타까움과 분노를 쥐어짜이면 남는건 허탈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