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한분 인증


이게 참 기분이 답답하면서도 묘하다

스타2 없뎃 선언했을때는 화가 먼저 났는데, 지금의 라오를 보면 여러모로 안타까움

가족이나 친지를 호스피스로 보낸 사람을 보는 것처럼


19년에 국산 코레겜이 나온다고?하면서 입문한 뒤에 이벤트 여럿 하다가 그 화가 캐릭터 나올 즈음에 서서히 안하게 됐는데

그때도 게임 내외로 다사다난한건 매한가지였다만, 그 당시엔 사람들이 허허 하고 웃어넘기듯 달관하는 경우가 다수였던거로 기억하고 있음

그때 유저들에겐 '게임이 이걸 통해 더 나아지겠지'라는 낙관이 확실하게 있었으니까 게임 내외의 사건에 저렇게 대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여기 와서 보면 거의 체념한 듯한 반응이 대다수인게, 이 게임에 손놓은 뒤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서울 지경임

지금까지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터지고 해도, 게임과 캐릭터에 애정이 있어 차마 놓지 못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커녕 계속해서 이런 악재만 연달아 일어나는게 참

지금 이거를 어떤 말로 글을 이어가야 하는지 매우 조심스러울 정도로 안타까움


하고 싶은 말은 더 있지만 글이 길어지면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내용을 나도 모르게 넣을 것 같아서 이만 줄임


안타깝다는 말 이외엔 해드릴 말을 찾을 수 없어 죄송합니다. 지금의 상황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