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기도 하고 기쁘기도하고 암튼 기분이 묘하다

이번에 인수한 밸로프란 회사가 아무래도 게임계 장의사란 별명이 붙을정도니 걱정이 되고
라오는 어떻게든 더 살아줬으면 해서  제발 섭종만 면해줘 바라고 있었는데
섭종을 면했다는 점에서 기쁘고

나를 게임 프로그래머 세계로 인도해준 게임이라 내가 시니어가 될때까지 같이 갔으면 좋겠어

내가 다니는 곳도 내가 입사전까지 개발팀 자체가 박살나서 4개월간 개발팀 없이 겜 운영했다는데 
지금 잘나가고 있듯 라오도 다시 잘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