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다음날, 사령관실>

그러니까..티타니아씨도 브리지스씨랑 같이 선봉을 맡겠다고요?


선봉이라기보다 그놈 말대로 시간끌기겸 미끼역활이잖아.


물론 난 그 시체박이년 놀릴려고 지원한거지만.


 

...네?/너 애앞에서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왜 재도 알건 다 알는데다 매일밤 지 아내에게 깔려 앙앙 거리는 변태인데 고작 단어하나 가지고..


딱콩!!


우리 지금 사적으로 온게 아닌데다 다른사람도 있으니까 생각 좀 하고 말하자.


야 그렇다고 때리는게 어딨어?!


  

미안, 저놈 머리에 예의라는걸 넣어야하는데 아직도 안들어가지네./괜찮아요, 티타니아리가 하신말이 틀린말도 아닌데다 이제 전부 알려졌는데 부정하는것도 그렇잖아요./나야 다른애에게 이것보다 더한것도 들어서 딱히..


무시하지마 고자쌔꺄!!


시체박이라..단어는 상스러울지언정 틀린말은 아니군. 과거 델타가 캡슐에 잠들어 있는 회장에게 보고를 하는걸 우연히 들었는데 목소리에 충심이 아닌 교태와 색기가 느껴져 역겨웠었다.


바르그씨는 과거 델타와 여제를 보호한다는 약조를 했지만 그걸 이미 어겼으니 바르그씨도 브리지스씨와 같이 선봉에 따라갈 생각인가요?


그렇다. 여제님을 괴물(bt)로 만든건 힉스고 삶을 끝낸건 클리프라는 자이지만, 그 원인을 만든자는 델타 그녀이니까


만약 델타가 약조를 지켜 외각의 연구소에 방치한게 아닌 자신의 회장처럼 보호했다면 여제님이 그렇게 끝나지 않았을것이다!! 생각할수록 속이 뒤집히고 울화가 치밀어오는군!! 사령관!! 만일 델타의 처형이 가능한다면 그년의 마지막 숨소리와 머리는 내가 가져가 여제님의 제단에 바치도록 하겠다!! 


야, 근데 그놈은 다른 시체박이(오메가) 기지에 침투해 거래했다고는 추측하지 않았냐?(63화)/힉스 그놈이라면 침투와 상대방을 속이는건 쉬운일이지. 오메가에게 간건 아마 그녀가 그쪽의 우두머리라고 생각해 그녀에게 갔을거라 생각해.


 

크흠..미안하군.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못볼꼴을 보여주었군.


아니에요. 바르그씨라면 그런 마음을 가지는게 당연하잖아요.


하지만 단 4분이서 먼저 델타의 본진으로 가더라도 델타가 여러분이 유인책이란걸 눈치채 반응을 안하거나 반대로 전력을 다해 공격할수 있으니 몇몇분들이랑 같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몇명? 굳이 더 필요해? 어차피 나랑 니만 있어도 시체박이 조지는건 가능하고 샘 저놈은 뒤져도 다시 살아나고 재는..알아서 살아남겠지./ 그야 지가 원하는거랑 조져야할게 떡하니 같이 있는데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것도 이상하잖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설마..


이번에는 몽구스분들은 합류하지않아요. 몽구스분들은 야외전보다 시가전에 특출나시니 브리지스씨가 선봉에서 델타의 병력을 타격후 델타의 본진에 침투할때 활동하실거에요 


그래도 다른 분들이 브리지스씨와 여러분을 보호및 지원하시는데 도움이 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흠..보호와 지원이라 혹시 누군지 지금 알수 있어?  


네, 이 시간이면 바쁘시지 않을테니 브리지스씨와 오창석씨가 오신다고 알려드릴께요.


 

응? 나도?? 난 누구인지만 알면 되지 굳이 찾아가서 방해하는건../그야 귀신들린 인형만 오는것보다 인간도 같이 찾아오는게 재들 기분이 덜 나쁘잖아.


그리고 너도 보고를 통해 알겠지만 델타의 본진 주변은 아무것도 없은 평야여서 엄패할만한곳이 없거든. 혹시..


물론 여러분을 보호해줄 ags분도 같이 동행하실테니 걱정하지 않아도돼요.


 

어..그래? 그냥 델타 시선을 끄는건데 이렇게나 지원해주../주면 좋은거지 왜 징징대냐.


<잠시후..>

 

....../이야 오래살고 보니까 저 놈이랑 같이 맞다이를 하는 날도 있네.


호오~ 혹시 이 몸을 본적이 있는것인가? 신기하군 난..


 뭔 소리야? 니 말고 저기 눈 돌아간 저놈 말이야.



아?! 타이런트 말인가. 확실히 나보다 먼저 제작되어 전장에 투입되었으니 자네들이 볼 가능성이 있겠군.


이야~ 우리가 진짜 오래 살았나보네. 저 공룡들을 학살하던 니가 저놈 등에 올라 지랄할 모습을 볼수 있다니 ㅈㄴ 신기하네.


타이런트들을 학살했다고? 자네 그게 무슨 소리인건가?!/아니..그 저놈이 과장되게 말한것뿐이야. 과거 우연찮게 타이런트 공장을 발견해서..


그 공장을 점거하려는 철충들과 작동하는 타이런트들을 저놈이 다 박살내버렸지. 


왜 진지하게 '이건 세상 그 누구도 소유하면 안되는 것들이야.'하고 진지하게 파괴..


야!!


 

아무리 감마와 겨루고 살아남았다 해도 기록상 타이런트  한기당 바이오로이드 한 중대를 희생해야 겨우 처리가 가능한데 저자와 저자를 만든 자는 대체../아마 저놈도 bt의 아종..즉 죽은자에 가까우니 일반적인 공격에는 사라지지는 않겠지.


그리고 넌..


아머드 메이드 부관직을 맡는 블러디 팬서 대령입니다. 뭐 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니 절 모르는건 이해합니다.


걱정마, 포터로써 일하니까 이름이랑 얼굴정도는 알고있어.


하지만 부관이라..그래서 하람이와 지휘관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건가? 난 니가 바빠서 항상 불참한줄 알았는데.


잘 모르시는 몇몇 민간 바이오로이드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시니 그런 착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헌데 유인및 시간을 끄는 역활이라도 스트롱홀드와 타이런트, 티타니아가 있는데 굳이 아머드 메이드도 합류하기에는 전력이 너무 과한거 같다만. 


그야 이건 제가 지원한겁니다. 


흠..어찌보면 당신도 델타쪽에 있었으니 알수도 있겠습니다만. 


내가 자네가 이번일에 지원한 이유를 알고있다? 무슨 소리지?


얼마전 투항자들이 진술한 내용중 중요한게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머드 메이드 대장 나스호른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델타의 본진에 거주하고 있다는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