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조금 정리가 되면서


그래 살 사람은 살아야지...백업이나 하자 하고 핸드폰 사진을 pc로 보는데


라스트 오리진 사진이 많네


나 귀찮아서, 짜증나서 사진 찍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굿즈 산 거, 오프 행사 간거, 입간판 앞에서 웃으면서 사진찍은거...


왜 많냐


그리고 보는데 왜 눈물나냐


이딴게 뭐라고 왜 날 울리냐


나 내일 아침에 일찍 나가야하는데


왜 나 울게만드냐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거냐


재밌어서 보다 정이 가서, 정을 준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


게임이 재밌으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는데


재미보다 더 정이 붙어서 한게 무슨 잘못이 있다


왜 나한테 이러냐...


내가 뭘 잘못했냐...


벨로프 이전 공지 봤을때만해도 머리가 띵하고 말았는데


왜 이제서야 눈물이 차오르냐


진짜...진짜...내가 뭘 잘못했다고...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