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똥에 가까운 창작글들에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고마웠었다.

비록 끝까지 함께하지도 못했고, 무슨 일들을 겪었는지를 다 알지도 못한다.

그래도 그냥 처음에 그 스카이나이츠 아이돌 컨셉 음원 나오고 인생 첫 스밍 해본것도 재밌었고

펜리르 스킨도 충격적이었고

게임에 불나면 빨간머리가 다리벌려 끈다는 파초선도 재밌었고

주저리주저리 쓰기엔 존나 많고, 걍 병신같았어도 돌아보니까 나름 재미있더라

인생 처음으로 야설 써본것도 여기였는데 반응 좋더라. 한창 피폐물인가 유행할 때도 재밌었는데.

모바일겜 기억중에 이렇게 오래 잡은건 좀 있지만, 이정도로 잡다한 일들 기억나는 겜은 드물 것 같다.

마지막으로 티타니아 최애캐라 좋았다.

라붕이들 좋은 하루되고, 존나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