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장미때 입문했으니 객관적으로 할배보단 뉴비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사건사고 겪어본게 없어서 별다른 스택이 안쌓여있던탓에 만우절도 별 생각없이 지나갔고


그뒤론 만우절보다 큰 사건은 없어서 꾸준히 한거같다


아리아 복각때 공략보면서 어떻게든 내 컷에 맞는거 찾아서 세레스티아 7명(풀링1노링1) 파밍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마저도 굴릴자원 부족해서 1시간씩 나눠서굴림)


지금은 자원 무한된지는 오래고


승급 안나오니까 더스트도 사실상 무한


더스트 무한되니까 상확 훈련 돌려서 전캐릭 120렙이네


하루종일 전술교본 읽으면서 내 생각대로 덱도 짜보고 자신감 좀 붙으니까 공략도 좀 썼고


내 최애 얼굴 한번이라도 더 봐달라는 마음으로 최애 약팔이 공략도 좀 썼었지


그쯤 되니까 내가 사랑하는 캐릭들, 내 오르카를 최강으로 만들어서 최고의 자리에 앉혀주고 싶더라


그 도전의 장으로 정한게 변소 스피드런이었고


이것때문에 남들이 변소를 욕해도 난 오매불망 변소만 기다렸음


4지 후반부부터 스피드런 참가했는데 아직 미숙해서 3일 걸렸고


심기일전으로 참가한 5지 전반부는 아슬아슬하게 2위


극한까지 가다듬은 5지 후반부에서 드디어 1위 달성해서 소원성취함


아껴뒀던 반지로 전캐릭 서약까지 하고나니까 더이상 할게 없네 (진짜없음)


아내들 보러 접속은 계속 하겠지만 전처럼 통발/기지시간 딱딱 맞춰서는 안할거같다


누가 뭐래도 나한텐 인생 최고의 폰겜이었다


라스트오리진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