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모음

칸야스

*이작품에서 나오는 아르망은 멸망전개체로, 이미 100살을 넘은 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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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많이 오르카호가 시끌벅적하다고 느끼고 있던 아르망은,

누군가 다급하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었다.


"다행이다...아르망씨, 계셨군요?"

"살럿? 당신이 왜 여길..."

"지금 사태가 급하답니다. 잠시 안으로 들여보내 주시겠어요?"

"무슨 일인가요? 설마 폐하께 무슨일이 생긴건가요?"

살럿은 조금 망설이는듯 하더니 어딘가를 향해 손짓을 했다.


"괜찮아요, 폐하. 이분은 제가 제일 신뢰하는 동료 중 하나랍니다?"

"...정말? 그 누나들처럼 무서운 사람이 아닌거지?"

오르카호에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앳된 소년의 목소리에, 아르망은 불길함을 느꼈고,

사령관과 똑 닮은, 하지만 훨씬 어려보이는 한 소년이 쭈뼛쭈뼛 걸어나오는 걸 보고는 숨이 턱, 막혀버렸다.


".....도대체, 사령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요?"

"그게, 조금 이야기 하자면 긴데..."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

지휘관 중에 칸이 선수를 쳐서 사령관의 총애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조급해진 마리와 아스널이 어떻게든 자기들도 사령관의 씨앗을 받기위해서 서로 협력하에 사령관의 방에 들어가 납치했고

그와중에 둘이 또 마음이 맞아서 사령관의 새몸을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 사령관을 어린아이로 만들어 버렸지만

갑작스런 신체의 변화에 사령관은 단기 기억상실에 걸리고 말았다.


다행히 갑자기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달려와서 사령관을 다시 확보 하는데는 성공하나

음쇼섹의 기회가 눈앞에서 날아가는걸 본 마리와 아스널이 이성을 잃어버려서

현재 많은 바이오로이드가 둘의 폭주를 막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도중이라는 것이었다.


"정말, 그 둘은,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지금은 소완을 인질로 잡고 폐하를 데려오지 않으면 특식인 애플파이에 민트소스를 부어버리겠다며 협박하고 있답니다."

"...선내 폭동이라는 대사건에 비해서는 꽤나 쪼잔한 사이즈네요."

어쨌든, 하고 샬럿은 자기 뒤에 숨은 사령관의 등을 떠밀었다.


"일단 소란이 잠잠해질때 까지, 폐하를 잠깐 숨겨 주실 수 있을까요?"

"예?"

"솔직히 다른 분들에게는 폐하를 맡기기에는 조금 불안해서요. 폐하를 데리고 그 둘에게 가버리면 저희는 손쓸 방도가 없어지는지라.."

그리고는 사령관의 조그만 손을 살짝 당겨 아르망의 손에 쥐어줬다.


"폐하, 저는 잠깐 어디 다녀올테니, 아르망의 말 잘 듣고 있어야 해요?"

"...언제 돌아와?"

"후후, 금방 돌아올테니 걱정마시길. 그럼 아르망, 폐하를 잘 부탁해요~"

"잠깐, 저는 아직..."

아르망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살럿은 금빛 머리를 휘날리며 빠르게 뛰어가버렸다.




"죄송합니다, 폐하. 변변치 못한 방이라..."

"아니야. 여기...뭔가 포근한 기분이라 좋아."

사령관은 이곳저곳 신기해하며 방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저기, 아르망?"

"무슨 일이시죠?"

"이거, 뭐야? 비타민C?"

사령관이 보여준건 아르망이 서랍에 보관해둔 콘돔이었다.


"폐하?! 잠깐, 그건..."

사령관은 빠르게 포장을 뜯고 입안에 넣고 말았고,

"우웩...이거, 고무맛나.."

고무를 입안가득 넣고 양껏 씹어버린 사령관은 울거같은 표정이 되버렸다.


"그...그건 풍선이랍니다? 폐하가 올줄알고 깜짝파티를 해주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셔서..."

"풍서언?"

입안에 있던 콘돔을 손바닥에 퉤, 뱉은 사령관은 콘돔에 입을대고 후 불었다.


"와, 진짜네? 엄청커진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콘돔을 보며, 아르망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한번 씹힌 콘돔이 들숨을 버티지 못하고 뻥 하고 터지자,

사령관은 깔깔 웃으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말릴틈도 없이 사령관은 다시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방 이곳저곳에서 그녀가 숨겨둔 것들이 속속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고이 보관해둔 풍기위원 완장, 오르카호가 또다시 문란해졌을때 입으려고 다림질까지 해둔 교복,

그리고 그녀안에 조용히 자리잡은 욕망을 상징하는 사령관의 물건과 꼭 닮은 딜도까지.


"폐하, 잠깐만...!"

아르망은 황급히 사령관을 말리려 했지만,

"술래잡기하는거야? 좋아, 내 실력을 보여줄게!"

몸집이 작아진 사령관은 요리조리 아르망의 손을 피해가면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결국 20분동안이나 좁은 방에서 추격전을 한 끝에 겨우 침대위에서 사령관을 붙잡을 수 있었다.


평소에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던 아르망은 온몸에 땀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

그와 대비되게 사령관은 잡힌 상태에서도 팔다리를 힘차게 버둥버둥거리고 있었다.


"폐....하? 이제 그만..."

"히히, 잡혀버렸네? 이제 아르망이 도망칠 차례야!"


지칠 생각을 않는 사령관을 보고 아르망은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는 사령관을 진정시킬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폐하...혹시 많이 덥지 않으신가요?"

"응? 그러고 보니..."

사령관은 움직임을 멈추고 자기몸 냄새를 킁킁 맡기 시작했고,

"진짜다...어느샌가 땀도 잔뜩 흘려버렸네..."

"그, 그러면 제가 씻겨드릴까요? 저도 폐하를 잡다보니 땀을 많이 흘려서..."

"정말? 고마워!"

조그마해진 사령관의 모습에 방심한 아르망은 따뜻한 물로 힘을 빼두면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결론을 내고 말았다.








"아르망, 언제쯤 들어와?"

"이제 들어가겠습니다, 폐하."

아르망이 욕실 안으로 들어가자, 앉은채로 샤워기 물을 쐬고 있던 사령관이 물을 끄고 아르망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왜 수건 같은걸 걸치고 있는거야?"

"폐하, 무슨 말씀이신지요. 젊은 남녀가 욕실에서 맨몸으로 같이 있는건 비상식적인 행위랍니다?"

"무슨소리야, 씻을 때 뭔가 입는게 더 이상해."

사령관의 지적을 들은 아르망은 순간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니 어린 폐하의 몸을 씻으면서 이런 걸 입는건 조금 과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아르망은 사령관의 말을 듣고는 순순히 걸치고 있던 수건을 풀어버렸다.


"폐하, 그럼 제가 직접 씻겨드릴테니, 어딘가 불편한데나 아픈곳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아르망은 손에 바디워시를 잔뜩 뿌리고는, 손으로 조그만 사령관의 등에 조심스레 손을 얹었다.

"맨손으로 하는거야? 좀 간지러운데..."

"후후, 약간의 안마도 겸해서 하는거랍니다, 폐하."

아르망은 천천히 손을 움직이면서 사령관의 몸 이곳저곳을 닦기 시작했다.


처음엔 간지럽다면서 깔깔 웃기도 했던 사령관이었지만,

아르망의 부드러운 손길이 점점 몸 전체를 휘감기 시작하자 조금씩 말수가 적어지고 있었다.

거기에 아르망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허벅지나 팔, 목 같은 아르망이 움직여서 닦아줘야 하는 경우에는

크다고는 못하지만 그 내용물은 꽤나 알찬 가슴이라던가

소심한 사람 마저도 무심코 달려들게 만들수 있을 정도의 묘한 색기를 풍기는 목덜미라던가

평소의 단정한 몸가짐을 짐작할 수 있는 털 한가닥도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라던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매끄러운 등 선을 따라가면 살짝 볼수 있는 엉덩이 골 등등


몸도 작아지고 기억도 날아갔지만 성욕은 남아있던 사령관은 아르망의 무방비한 모습에 몸을 비비 꼬기 시작했다.

"그...아르망? 이정도면 된거 같아. 고마워..."

"안됩니다, 폐하. 아직 몇군데 남아있어요."

자기에게서 벗어나려는 사령관을 단단히 끌어안고는, 사령관의 엉덩이에 손을 뻗었다.

어느새 아르망의 가슴이 사령관의 조그만 등에 찰싹 붙었지만, 사령관은 이미 그런건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자...잠깐만! 아르망? 거긴 더러운..."

"더러운데 여서 더더욱 씻어야 하는겁니다. 간지러워도 좀 참아주세요, 폐하?"

아르망은 손에 비눗거품을 잔뜩 뭍혀 사령관의 아랫구멍에 살짝 가져다 대고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비누거품으로 깨끗히 닦아내기 시작했다.

"깨끗히 닦지 않으면, 병에 걸리고 만답니다? 잘 알아두세요, 폐하.."

"잠깐만...응...아르망..안돼..거기...이상해...."

"? 왜그러십니까, 폐..."

사령관이 내는 야릇한 고음의 목소리에 아르망은 이상함을 느껴 뒤에서 안고 있던 사령관의 몸을 조심스레 돌렸고,

이윽고 어린 몸에서 솟아난 것이라곤 믿을 수 없는 규격외의 물건이 툭, 하고 아르망의 턱을 건드리자

그녀는 크게 놀라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 크기는 아르망도 예전에 경험해 본적 있었지만, 그 위압감은 지난번이랑은 달랐다.

젊은 나이의 특권인 투명한 피부, 2차성징이 오지않아 털 한줌 없는 매끈한 몸

그리고 얼핏보면 여자아이로 착각 할 수도 있을 정도의 전형적인 미소년의 얼굴에

핏줄이 잔뜩 도드라져 있고 어른 여자의 양손으로도 다 덮을 수 없을 정도로 길고 두꺼운 무언가가 달린 그 모습은

엄청난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작은 몸과 비교되어서 평소보다도 강한 위압감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르망...?나...여기가...이상해...."

사령관은 훌쩍훌쩍거리기 시작했다.

"아르망이...엉덩이를 만지니까 불끈불끈하더니...이렇게...되버렸어..."

"이...이건..? 도대체..."

아르망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가 지식으로 알고 있는 소년은 [2차상징이 오지 않아 정신이나, 신장, 성기 등 여러부분이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이었지,

그녀와의 접촉으로 성욕을 느껴서 이렇게 커다랗게 만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어떻해, 아르망...? 아르망이 씻겨 줄 때 싫다고 해서 병걸린거야? 나 죽어?"

조용한 아르망의 모습을 보고 더욱 불안해진 사령관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폐하..."

그 모습을 보고, 아르망은 조금씩 가슴속에서 오싹오싹한 기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랑스럽다고 할 정도로 조그맣고 귀여운 소년과 대비되는 엄청난 물건,

그리고 그 훌륭한 물건에 걸맞지 않는 조금만 힘을 주면 부서질 듯한 연약한 모습...

가끔 사령관이 장난삼아 아르마망,하고 불러주면서 자기한테 투정부리는 걸 은근히 기뻐하던 아르망이었기에

그녀 속에서는 깊이 잠들고 있던 성욕과 모성애가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아르망은 울고있는 사령관에게 다가가, 양팔로 꼬옥 안았다.

"아니에요, 폐하. 울지마세요. 자, 뚝..."

"...정말? 나, 이렇게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괜찮은거야...?"

"그렇답니다. 아르망....아니 마마를 믿어주세요."

"하지만..."

사령관이 울음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르망은 양손으로 사령관의 머리를 살짝 잡은뒤 자기의 가슴 사이에 폭, 집어넣었다.


"....따뜻해...."

"걱정마세요, 폐하. 마마는 모든걸 알고 있답니다. 폐하는 괜찮아요. 그렇게 된건, 자연스러운 거랍니다."

"자연스러운거..?"

"네. 마마가 조금 도와준다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아르망의 자상한 말투와 양 얼굴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포용감 덕분에, 사령관은 조금씩 울음을 그치기 시작했다.


"후후, 울음을 그치셨네요. 잘했어요."

"응...이제 괜찮아. 아르망이 있으니까, 뭔가 괜찮아졌어."

울음이 완전히 그치자, 사령관은 조심스럽게 아르망의 가슴골에서 고개를 들었다.


"아르망이 나를 도와주는거야?"

"네, 폐하. 그리고...저를 아르망이 아니라 마망,이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응. 알았어. 마망."

마망, 이라는 두글자에 아르망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기보다도 상관이며, 평소에는 듬직하고 자상한 사령관이 자기를 마망이라고 불러준다는 사실에 더더욱 흥분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 마마가 도와줄테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어도 조금은 참아주세요, 폐하."

"...얼마나 참으면돼?"

"눈감고 100까지 세고 계시면, 그 전에 끝날거랍니다."

"응, 알겠어. 나, 한번 참아볼께..."

사령관이 눈을 질끈 감자, 아르망은 사령관의 함포 앞에 무릎을 꿇고는

떨리는 손을 뻗어 사령관의 거대한 물건을 양손으로 조심스레 잡았다.


"으읏...마마....이거, 느낌이.."

"안돼요, 폐하. 참아야 한답니다...? 멋진 남자가 되려면, 참아야해요..."

"알...았어...참아,볼께..."

사령관은 하반신에서 나는 느낌을 참기 위해, 이를 앙 다물고,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르망은, 천천히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좋아요, 폐하...그렇게 하고 계시면 됩답니다."

"어린몸이 되서도 이렇게, 크고, 훌륭하고, 뜨거워...."

"지금은 기억하시지 못하겠지만, 수많은 여자를 울리고 기쁘게 했던 훌륭한 물건이랍니다...?"

아르망은 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으면서 사령관의 귀에 음란한 조금씩 속삭이기 시작했다.

손이 움직이거나 아르망에 귓가에 속삭일때마다 어린이의 순수한 정신을 가지고 있던 사령관은

흥분에 휩싸여 작은 동물처럼 바들바들 떨었다.


"마,마...나...뭔가...나올..것같아..."

"좋아요, 폐하. 그게 정상이랍니다. 전부 내보내 버리세요...."

"폐하가 몸은 작아졌더라도 멋진 남자라는 증거를, 힘껏...!"

"읏...안...돼! 더이상은..!"

겨우 50언저리 까지 밖에 세지 못했지만 사령관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결국 사령관의 물건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듯 무릎을 꿇고있던 아르망에게 힘껏 뿌리고 말았다.

"안...돼! 계속...나와...!"

뷰릇, 뷰르릇하며 사령관의 물건은 기세를 잃을 생각이 없이 계속 쏟아냈고,

아르망은 천사와 같은 가득한 표정을 짓고 사령관의 욕망을 전부 받아내고 있었다.


이윽고 사령관의 물건이 멈추자, 사령관은 조심스레 눈을떴고,

그가 본 것은 사령관의 씨앗에 덮혀서 이곳저곳이 하얗게 되버린 아르망이었다.

"마망...? 나, 오줌을 마망한테 싸버린거야...?"

"읏...아닙니다, 폐하. 이건...오줌이 아니에요."

아르망은 얼굴에 뿌려져 있던 점액을 손가락으로 스윽 닦아내고는 입안에 넣으며 말했다.


"이건, 은총이자, 선물이에요."

"선무울...?"

"네. 이건...남자가 마마와 같은 여자들한테 줄 수있는, 최고의 선물..."

아르망은 망설임 없이 입안에 넣은 씨앗을 꿀꺽, 삼켰다.

"오줌 같은 더러운게 아니랍니다, 폐하."

목넘김과 동시에 불이 더 붙어버린 아르망은 다시 손을 뻗어서 사령관의 물건을 잡았다.


"역시, 생각대로네요. 마마 혼자의 힘으로만은, 역부족이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해...?"

"마마도 더 열심히 해야하고, 그리고, 폐하도 같이 도와주셔야 한답니다."

"내가?"

"네. 폐하, 다시 앉아주시겠어요?"

"응, 알겠어..."

사령관은 아르망의 눈높이에 맞춰 조심스레 앉았고,

아르망은 사령관을 다시 자기 가슴사이에 얼굴을 꼭,넣어버린 채 욕실 바닥에 몸을 눕혔다.


"우왓, 뭐..하는거야?"

"폐하, 마마가 말하는대로 해 주실 수 있나요?"

"....응. 마마가 하는말이니까"

"그럼, 지금부터 폐하를 치료해 드릴테니까, 움직이시면 안돼요?"

아르망은 다리를 뻗어 사령관의 허리를 꼬옥 감쌌고

한쪽손으로는 사령관의 물건을 잡고, 반대편 손으로는 자신의 구멍을 크게 벌린 뒤

사령관의 물건을 천천히 입구쪽으로 가져간다음 끝부분을 입구에다가 살짝 걸쳤다.

그리고는 살짝 한숨을 쉬고는 허리에 감쌌던 다리를 몸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겼다.


"읏...히익...!아...!"

아르망은 자기 안을 사령관의 거대한 물건이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고,

사령관 역시 갑자기 느껴진 아르망의 꽉조이는 아르망의 안에 놀라서 아르망과 비슷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페...하, 대...단해요...이렇게...늠름하고, 뜨거운...!"

오랜만에, 그리고 처음으로 생으로 돌어오는 사령관의 물건에 아르망은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지금 사령관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윽고 이를 악물고 사령관의 물건을 전부 자기속에 집어넣었다.


"후우...읏..."

잠시 아르망은 숨을 고른 뒤, 꼬옥 끌어안은채로 사령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걸었다.

"폐하, 어떤가요...? 지금, 사령관의 느낌은?"

"읏....모르,겠어... 따뜻하고, 포근해서... 기분,좋은거같아..."

"다행이네요, 후후...그럼, 이제 허리를 조금씩 뒤로 빼보시겠어요?"

"응...알,겠어..."

사령관은 조금씩 허리를 빼기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아르망의 가장 깊은곳 까지 닿아있던 사령관의 물건도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령관의 물건이 끝부분만 빼고 전부 나가려는 순간,

"이제, 그만..."

아르망의 이야기를 듣고, 사령관은 허리를 멈췄다.


"지금, 끝부분만 들어가 있는게 느껴지세요?"

"응..."

"그 느낌을, 잘 기억하세요."

아르망은 다시 다리를 움직여서 도망치려던 사령관의 물건을 다시 쑤욱 집어넣어 버렷다.


"읏...다시, 들어왔어..."

"이러는게 맞답니다, 폐하. 이게, 치료방법..."

"이런걸로...?"

"네. 대신, 사령관이 직접 움직이셔야 해요."

"내가...?"

"아까처럼 거의 나갈거 같은 느낌일때, 다시 깊숙히 넣고, 다시 뺐다가...넣고."

"다시 들어갈때도 나갈때처럼 허리를 움직이면 되는거야?"

"후후,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아네요. 아주 장하답니다, 폐하..."

아르망은 사령관을 기특하다는 듯이 더 꼬옥 끌어안았다.



"그리고, 마마가 아까 가르쳐줬던 걸, 점점 빠르게 하면 됩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그러다 조금씩 빠르게...?"

"네. 맞아요. 사령관님은 똑똑하니까, 잘 할수 있겠죠...?"

"응, 걱정마, 마마."

사령관은 무의식중에 손을 뻗어 아르망의 가슴을 움켜쥐고는 고개를 들었고,

안에 박아넣기 가장 편한자세를 취하고는 아르망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럼, 움직일게..!"

그러고는 짧게 말을 하고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읏, 좋아...요...잘,하고 계시답니다..!"

"마망,마망...! 나...열심히 할게...!" 

"좋..아요...!마마도, 기쁘답,니다...!"

성관계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상대로 쾌감을 얻는다는 죄악감,

예전부터 이런 사령관을 원했던 불굴의 마리같은 동료들을 배신하고 먼저 맛보고 만다는 배덕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툰 몸짓과 이을 앙 다문 노력하는 모습의 사령관을 보고 느끼는 모성애,

마지막으로 거대한 물건에 잔뜩 유린당하면서도 기뻐하는 자기의 모습에

아르망이 가진 고도의 계산기능도 그 기능을 잃고 점점 몽롱해지는 기분에 모든걸 맡기고 있었다.


"페,하..! 손, 손도..! 움직이면서, 제가슴을..!"

"알겠어, 마망..! 이렇게..하면되는거...?"

그리고 아르망은 무의식 중에 평소의 자신이라면 할 수 없었던 욕망에 솔직해지는 말을 해버리고 말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령관은 그것도 자신의 치료에 필요한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아르망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폐..하앙...! 앙...으읏...!"

아르망은 결국 사령관을 치료해준다는 설정도 잊고 쾌락에 몸을 맡기고 말았다.

멸망 전이라면 지금 사령관 같은 어린소년은 들을 일이 없을 그런 음란한 암컷의 소리를 내면서,

아르망의 체온으로 이미 바싹 말라버린 욕실 바닥은 천천히 아르망이 내는 윤활제로 다시 축축해지고 있었다.


"마망...나...아까처럼...!"

"나오실거, 같나요...?"

"응...이제,곧...!"

"괜,찮답니...다..폐하...전부...이 마마에게...뿌려주세요...저를, 진짜 마마로...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아르망은 사령관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추었고,

성쪽 지식은 사라졌어도 키스의 의미는 기억에 남아있던 사령관은 입을 맞추는 순간 최고로 흥분해서

그대로 아르망의 가장 깊은곳에 물건을 찔러넣은뒤 안에다가 잔뜩 은총을 내리고 말았다.


"앗...아아앗...! 폐하의 선물이, 안쪽에...!"

안에 흘러오는 사령관의 욕망과 잔뜩 힘주는 표정의 사령관의 표정을 본 아르망 역시 사령관과 같은 기분이 되고 말았고,

"마마도...같이갈께요...!"

결국 아르망도 참고참아왔던 욕망을 전부 터트리며 성대하게 가버리고 말았다.


끝나지 않을것처럼 쏟아지는 사령관의 씨앗들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아르망의 두뇌는 마지막 힘을 짜내서 멈취 있던 연산능력을 발휘했고,

결국 아르망이 만족할만한 결론을 만들어냈다.

"이정도면, 100% 임신,이겠네요...?"

그리고 몸안에 퍼지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며 아르망은 다시 사령관에게 입을 맞췄다.

















"그렇게 해서, 소년이 된 사령관하고 했다는 건가요?"

"...면목없습니다."

그리고 아르망은 잠시 뒤 식당에서 수많은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었다.

무릎을 꿇고 있던 아르망을 차갑게 바라보던 콘스탄챠는 한숨을 깊게 쉬었다.

"켈베로스씨, 이정도면 어느정도인가요?"

"음...이정도면, 중죄지."

옆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약간 신난 에밀리가 목에 걸고 있던 호루라기를 휘휘불기 시작했다.


"아르망, 당신을 사령관 관계법 2조 14항에 의해 체포할게."

"...그 법은 무슨 내용인가요?"

"신체나이가 성인이 되지 않은 사령관과의 관계를 금지하는 법이야. 어릴때 몸으로 세뇌시켜서 혼자 독점하는걸 막기 위해서지."

켈베로스는 아르망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는 천천히 일으켰다.


"참고로 처벌 내용은 독방 3일에 부관 2개월 금지야. 좀 독한편이지?"

"...그건, 확실히 독하네요. 독방에서는 식사는 제대로 주나요?"

"주긴 하는데, 그건왜?"

아르망은 수갑이 채워진 손을 조심스레 배에 가져다 대곤 말했다.


"..폐하가 저한테 내려준 은총을 소중히 키우려면, 영양분은 필수라서요."

"무슨 소리야, 소년의 몸에서 내보낸게 제대로 수정이 될리가 없잖아?"

"어머, 모르시나요?"

아르망은 싱글벙글 웃더니 다시 오르카호를 뒤집을 한마디를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었다.


"폐하가 몸은 작아졌어도, 그곳 크기는 어른일때랑 비슷하게 절륜하답니다?"

"거근쇼타라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또 다른 범죄자가 큰 소리를 질렀다.


"조용히 하세요, 마리씨!"

"어림도 없죠, 제가 방금은 부관순서를 당겨주는 조건으로 만족했지만 이러면 또 이야기가 다릅니다!"

"우왓, 마리씨가 근력으로 수갑을...!"

우지끈, 하는 소리와 빛이 번쩍 하더니 함께 수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소리를 지르며 튕겨져 나갔다.


"하하, 역시 이래야 불굴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지! 좋아, 나도 도와주겠다!"

그리고 불굴의 마리와 함께 묶여있던 로얄 아스널 역시 가볍게 수갑과 로프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사령관 각하를 순순히 넘기시죠! 저런 정보를 안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역시 더 튼튼한걸 썼어야...! 여러분, 마리씨를 다시 제압해주세요!"

결국, 아르망의 한마디로 마리와 아스널은 다시 음쇼섹을 외치며 사령관을 내놓으라며 다시 날뛰기 시작했고,

후일 이 사건은 3일 동안이나 지속되며 지휘관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되는 계기가 되어 별들의 전쟁이라고도 불리게 되지만,




배를 어루만지면서 아들일지 딸일지 고민하는 아르망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조그만 사건에 불과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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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쓴거는 이 3개로끝

여기는 메모장에 쓴거 그대로 옮겨와도 안어색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