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문학담배는 안좋아요

야스 코어져(220.80)


"붙었다"


10 넘게 라이터를 당겨서야 간신히 불이 붙은 라이터에 담배를 가져다 댔다.


 모금쯤 했을때함장실에 연결된 인터폰에서 소리가 났다.



"사령관님콘스탄챠입니다."


" 들어와"


함장실 문이열리고 콘스탄챠가 트레이에 얼음이담긴 통과 위스키를 들고 들어왔다.



"정말로 있을까 했는데소완씨가 보관하고 계셨어요"


정찰하다가 어디 호텔같은 곳에서 슬쩍했나보다.


"진짜 이런건 지극정성이란 말야걔도"


"소완씨도 사령관님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시는 분이니까요."


"그건 그렇지만..."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술병을 들고 복귀했을 소완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나는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껐다.


콘스탄챠가 따라준 위스키를 마시고다시 담배를 한개비 물었다.


"담배 너무 자주 피우시는거 아니세요?? 걱정되네요.."


"?? 아냐그렇게 많이  피웠어..."



사실 오늘 반나절 동안 벌써 9개비 째다.



"그렇게 자주 피우시면 곤란하다구요여기저기 냄새도 배고무엇보다도..."


콘스탄챠가 책상정리를 마치고 내가 들고있던 담배를 뺏어들었다.


그리고


"....... 하읏.."


콘스탄챠는 짧게 입을 맞추고는 타액으로 줄을 이은채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사령관님 냄새를 덮어버리니까요..."



...






"..............하아..."


콘스탄챠와 나는 한쪽 벽에 붙어 서로 입을 섞기 시작했다.


"사령관님... ..."


한참동안 콘스탄챠와 입을 맞추다 그녀의 목덜미를 훑고 쇄골을 향했다.



"사령관님도... 은근히......... 몸에 집착하시는거...... 아닌가요..?"


"냄새 운운 하면서 먼저 키스한 사람은 누구고?"


"그렇게 말하시면 할말은 없네요..후후..."


콘스탄챠는 나를  안은채로 싱긋 웃었다.


콘스탄챠의  팔이  뒷목을 감쌌다.


 팔도 콘스탄챠의 허리를 감싼 채로 다시 서로의 입을 맞췄다.


"사령관님....츄릅....하아............."


콘스탄챠의 혀가  혀와 섞여간다.


키스하면서 천천히 콘스탄챠의 단추를 풀어 나갔다.


옷을 벗는다는 것에 흥분한 것일까?


콘스탄챠는 더욱 상기된 얼굴로 혀를 얽혀온다.


앞단추를 풀고손을 콘스탄챠의 엉덩이로 옮길  ,




'삐이이익--- 삐이이이이익-----'


내선 호출기의  수신음이 방안을 때렸다.


 소리에 서로 깜짝 놀라 잠시 몸을 떼어냈다.


" 부관 콘스탄챠입니다."


콘스탄챠가 호출기의 수화기를 들어 응신했다.


"... ..... 알겠습니다....."



"어쩌죠 사령관님..? 지금 바로 라비아타님을 뵈러 가야 할거같은데...."


"아니아니아니 괜찮아갔다와."


"죄송합니다.. 사령관님...."


콘스탄챠는 방금 풀어낸 단추를 다시 잠그며 거듭 사과했다.


"아니야 있으면 가야지..."


아쉬움에 차서 시무룩해지려던 찰나에,


콘스탄챠가 다시 입을 맞춰왔다.


짧지도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입을 맞추고선,



"오늘 밤에... 이어서 해요"



콘스탄챠가 함장실을 나가고 나서 가만히 의자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려고 하니 콘스탄챠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담배 끊을까?"












  쓰는 라붕이들 진짜 부럽다


머리속에서 뇌토미는  가동중인데 필력이 안되서 안꼴림


슬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