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라오문학... 쇼타ㅅㅅ (1. 소완 )

AtamaK



[[19 미만 구독 불가]]


 작품에서 언급되는 모든 인물과 사건은 허구인 거시에오 작품의 내용은 합법적이지 않을  있으며이를 모방하여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 당사는 책임지지 않는 거시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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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차마리라비아타와 함께 새로운 육신을 얻은 지로부터 그리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익숙함이라는 단어는 일상에 스며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아무래도 육신을 재구성할  소년의 몸을 고른 것이 문제였을까기왕 새로운몸을 얻은 김에 유년기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도 겸사겸사 고려해서 소년의몸을 선택했다만… 하나부터 열까지 이질감 투성이라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쓰고 있던 책상은 의자에 앉은 채로 쓰기엔 너무 높아졌고카드키는 다른 바이오로이드가 안아서 들어줘야 간신히 찍을  있고아이 몸이라 그런지 오줌은 시도 때도 없이 마렵고…  화장실에  때마다 어김없이 같이 작아진  그곳을 보면  이리 한숨이 나오는지하여간 아이 몸으로 지내는  이렇게나 힘들  알았으면 그냥 얌전히 청년 몸이나 골랐을 텐데 말이다.


주인님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는지 옆에서 작전 보고서 처리를 도와주고 있던 콘스탄차가 이쪽을 돌아보며 걱정스러운 얼굴로안경을 매만졌다.


아니 그냥….”


혹시 볼일을 보고 싶으신 건가요안색이 좋지 않으신데 만약 엄청 급하시다면 제가 미리 준비해둔 기저귀가 있으니 안심하고-”


아니오줌 마려운  아니니까 괜찮아…. 그리고 예전에야 애들 몸이 익숙지 않아서 실수한 거지이제 조금 적응돼서기저귀는 필요 없으니까 그렇게 준비  해줘도 .”


뽀송뽀송한 기저귀를 양손에   뭐라 형연하기 힘든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콘스탄차를 보고 있자니 머리가 아파온다어째서 그때  강하게 반대하지 않은 거야콘스탄차.


죄송해요주인님저도 모르게 무례를….”


내가 미간을 짚자 황급히 기저귀를  뒤로 숨기며 어쩔  몰라 하는 콘스탄차딱히 콘스탄차를 혼낼 생각으로 말한 아닌데나야 이불을 도화지 삼아 멸망해버린 세계를 재구현해보인 이력도 있으니 콘스탄차 입장에서는 걱정됐을 만도하고.


무례는 무슨아무튼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 콘스탄차는 먼저 들어가서 쉬어마무리 작업은 내가  해둘게.”


나는 마지막까지 돕겠다며 고집부리는 콘스탄차를 간신히 구슬려 내보내는데 성공하고 커다란 의자에 몸을 파묻었다.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소년의 몸으로 지내는 데에 있어서 문제점이   가지 있다바로 오르카 호의 바이오로이드들은 이미  신체 변화에 익숙해진지 오래라는 방금  콘스탄차처럼 바이오로이드들이 맞춰주면 좋은 거지 뭐가 문제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마는선하고 순수한 사람만이 존재하는 세상은 없다 마디로 콘스탄차처럼 나의 신체 변화에맞춰 대비하고 배려해주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있는가 하면  신체 변화를 불순한 의도로 악용하는 바이오로이드들도 있다는 소리다하물며 상대가 맞춰주는 것도 마냥 기쁘지가 않은 판국에….

가급적 한숨을 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한숨이 새어나온다 되겠다우울한 생각은 이제 그만 집어치우고 빨리 업무나 끝마치고 자야지요즘은 여러모로 시달렸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주인님아직 계시옵니까?”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펜을 고쳐  순간 바깥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처음엔 콘스탄차가  성실한 성격에 이겨 다시 돌아온 건가 싶었지만 후각만으로도 그려낼  있는 미각의 황홀경과 독특한 대화체로 금방 누군지 알아낼 있었다.


소완이야?”


후후하는 웃음소리에 머릿속에서는 자연스레 새하얀 백발 사이에서 미소 짓는 지고의 요리사가 떠오른다.

그렇사옵니다소첩불철주야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고 계시는 주인님을 그저 바라만 보기가 마음 아파 약소하게나마 도움이   있을까 하여 요깃거리를 조금 만들어보았사옵니다소첩이 잠시 들어가도 되겠사옵니까?”


내가 야근하고 있는   어떻게 귀신같이 알았는지아무래도 소완이 야식을 만들어 왔나보다얼마 전에 라비아타가 자기 전에  먹으면 몸에  좋다고 그러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머에서 흘러들어오는  미식의 전희를 참기는힘들지 최근엔 일이니 바이오로이드 상대니 이래저래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이정도 보상은 받아도 좋지 않겠어소완의 성의도 무시할  없고 말이야.


들어와도 좋아.”


내가 입을 열기가 무섭게 스르륵 문이 열렸고 트레이에 뭔가 먹음직스러운 것들을 잔뜩 담아온 소완이 모습이 나타났다소완은 우아한 발걸음으로 책상 앞까지 다가오더니 손에 들고 있던 트레이를  앞에 조심스레 올려놓았다트레이에서올라오는 냄새만으로 침샘이 자극되어 나는 반사적으로  바깥쪽을 쓰다듬었다.


애피타이저로 앤초비를 곁들인 시금치 수프메인으로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뿌린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와 미디움 레어로 익힌 소고기 스테이크그리고 디저트로는 몽블랑 케이크를 준비해보았사옵니다.”


소완이 트레이에 세팅된 접시들을 하나씩 짚으며 조곤조곤 음식 설명을 해줄 때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는 것밖에  없었다.


현재 주인님의 옥체는 한창 성장 중인 소년의 몸이기도 하니 성장기에 좋은 식재료들을 써서 요리해보았사온데… 어찌마음에 드시옵니까?”


마음에 드시고 자시고야식인데 너무 신경 써준  아냐…? 아니음식이 마음에  든다는  아닌데 늦은 밤에 괜히 신경 쓰이게 만든  같아서….”


내가 과분하게 맛있는 사랑에 머리를 긁적이자 소완은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조용히 미소 지을 뿐이었다.


소첩의 칼과 땀은 주인님의 쾌락을 낳을  있어야만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옵니다소첩을 향한 미안한 마음일랑 접어두시고부디 소첩의 마음을 만끽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이렇게까지 말해주는 소완이 고마웠다.


그럼  먹을게신경 써줘서 고마워소완.”


감사인사를  끝내기도 전에  손은 이미 포크와 나이프를 집고 소고기 스테이크를 탐닉하고 있었다나이프의 움직임을 따라서 흘러나오는 선홍빛 육즙단면에 비치는 부드러운 속살…. 먹기 좋게 자른 고깃덩이를   씹자  안에서 유토피아가 흘러넘친다독특한 향신료에 싸인 풍미와 만족감…. 아아이래서 내가 소완을 기꺼이 집무실에 들일  있다니까소완은 기본적으로 당최  속내를  수가 없는 신비로운 녀석이지만 이전부터 문제가  만한 일은  번도 저지르지 않았고내가 소년의 몸을 갖게  후에도 콘스탄차처럼 이렇게 나를 위해주는 일만 해줬으니까…. 적어도 LRL처럼꼬마 권속이라고 놀리거나… 알렉산드라처럼 성교육은 중요하다며 힘이 없어 저항하지 못하는  거꾸로 껴안은  입으로 귀두를 애무한다거나… 리리스처럼 내가 혼자서는 카드키를  쓴다는  이용해서 억지로 감금시킨다거나… 그러진… 않으니… ….

그러니까… 소완은….


* * *


식사 중에 돌연 의식을 잃은 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이미 팔과 다리가 밧줄에 붙들려 감히 수치를 모르고 하늘을 향해 활짝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상태였다나는 깨질 듯한 두통에 당장이라도 구토를 하고 싶은 욕구그리고 찢어질  같은 팔다리의 통증까지 참아가면서 필사적으로 머리와 눈을 굴렸다일단은 상황파악이 우선이다나는 짙게 내리깔린 어둠 사이에서 모듈 칩을 보관하는 케이스들과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정찰용 드론을 발견했다그러니까 여긴… 장비 창고인가

차근차근 상황을 이해해보려 해도 머릿속을 헤집는 야릇한 감각과 어지러움 때문에 쉽지가 않다그나마 조금씩 복원되는 기억의 파편에서 소완의 미소와 야밤의 식사를 떠올린다조각 조각난 단서가 조금씩 퍼즐을 맞춰간다뇌를 헤집고 있는  감각에선 마치 스테이크를 감싸고 있던 독특한 향신료 같은 맛이 난다그렇지만소완이 도대체 …? 머리가 다시두통으로 아찔해진다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리 불쾌하지는 않다뇌를 휘젓고 놀던 감각이 쇄골을 타고 점점 아래로 뻗어간다그리고  감각이 뜨거움을 품어가며 마침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고간 사이에 도달했을 나는 참을  없는 답답함과 불순한 욕구 사이로 하치코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을 문득 떠올렸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면믿을  없어욧!’

나는 소완을 너무 과신했던 걸까의미심장한 미소 뒤에 감춰진 진실도 모른 ….


깨어나셨사옵니까주인님.”


민감해진 고막을 타고 뇌에 소완의 목소리가 흘러들어온다나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 소완을 바라보았다소완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전라 상태였다어둠속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아름다운 윤곽과 적당하게 솟아오른 둔덕 위에서 단단하게영근 유두까지어지러움이 담긴 심장의 펌프질에 숨이 가빠져온다.


소완….”


나는 입을 열어보려고 했지만 팔다리를 쥐어뜯는 통증에 쉽사리 혀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아송구하옵니다주인님주인님의 몸은 움켜쥐면 터져버릴  같이 연약한 소년의 몸이었지요소첩이 결박에 있어서 그만 실수를 저질렀사옵니다부디 너그러이 용서해주시옵소서.”


소완은 이렇게 말하며 팔다리를 묶은 밧줄을 느슨하게 풀어주었다고통은 덜하지만여전히 자력으로는   없을 정도로그래도 살갗을 파고드는 밧줄의 손아귀가 느슨해지자 한결 편해졌다.


소완어째서 갑자기 이런 짓을….”


나는 소완의 눈이 차츰 빛을 잃어가더니 창고에 내려앉은 어둠보다도 깊어지는 것을 보았다.


“…소첩그만 듣고야 말았사옵니다최근에 블랙 리리스 주제넘은 계집이 감히 주인님을 방에 가둬놓고 겁탈을 시도했다는 ….”


소완은 손에 들고 있던 무언가를 이쪽으로 내보였다.


그렇사옵니다주인님께서 혼자서는  카드키로 방을 나가지 못한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소완은 카드키의 모서리로  가슴골을 훑어 내리고는 카드키를  어딘가에 던져버렸다.


주인님소첩은 주인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있는 날이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려고 했사옵니다하지만… 주인님의 육신이 바뀌고 나선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요앞으로도 주인님의 연약해진 육신이라는 발판을 밟고 부뚜막에 오를고양이들은 많을 것이고… 저는 그런 영악해 빠진 고양이들에게 주인님을 빼앗길까봐 너무나도 두렵사옵니다.”


소완은 이렇게 말하며 검지로  유륜을 따라 원을 그렸고나는 밀려드는 배덕적 쾌락에 그만 숨을 들이쉬었다.


“…그래서 소첩은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주인님을 뺏기기 전에 주인님을  것으로 만들기로 결심했사옵니다주인님의믿음을 배반한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으오나자고로 오랜 기다림이란  의미를 잃어갈수록 찢어질 듯이 가슴 아픈 것이오니.”


흐윽…!”


소완의 손가락이 상냥하게 살갗만이 맨들거리는 고환을 어루만졌고나는 고통과 맞먹는 수준의 쾌락에 아랫입술을 물어뜯었다.


주인님의 육신은 성적 쾌락에 면역이 적은 소년의 더군다나 소첩이 식사에 강력한 미약까지 심어두었으니 분명 견디기 힘드실 테지요그러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부디 소첩의 사랑을소첩의 마음을 즐겨주시옵소서….”


소완은 수치스럽게 드러난  작은 성기 앞에 다소곳이 무릎 꿇었다이윽고 고간에 축축하고 따듯한 입안의 감촉이 들어섰고 가운데에서 농염하게 귀두를 핥아 올리는 혀의 움직임이 점점 격렬하게 성기를 가지고 놀았다짧은 기둥을 소완의 입술이 오므라지고 볼이 수축되기 시작한 순간나는 참지 못하고 비명을 내질렀다소완의 입에  번이고  번이고 정액을 부어냈지만 소완은 절대 놔주지 않았다오히려  원한다는 듯이부족하다는 듯이 혀끝으로 구멍을 부드럽게 자극했다저절로 빠지는 허리에 고환과 창자까지 빨아들이는 듯한 쾌감에 입에서는 거품마저 인다진즉에 타액과 정액으로 끈적하게 가득  소완의 입에 마지막 사정을 부어넣었을 즈음에 나는 소완의 말처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쾌락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뿌리까지 내려온 소완의 입술이  번의 꿀꺽임과 함께  십분 동안 갇혀있던 성기를 토해낸다.


후후… 소첩도 아직 멀었사옵니다주인님의 그것숨김 맛이 무척 깊사옵니다.”


언제나 침착함과 의미심장함을 지니고 있던 소완의  역시 조금은 풀려있었다쾌락의 취기는 이미 창고를 뒤덮은  오래다소완은 나를 내내 묶고 있던 밧줄을 풀어 조심스레 창고 바닥에 내려주었다등이 바닥에 닿자마자 팔다리가 쾌락의잔향에 경련한다몽롱해진 정신에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도망쳐야겠다는 생각도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생각도… 그저   위에 드리우는 그림자흥분의 땀으로 흠뻑 젖은 소완의 몸을소완의 젖가슴을 탐닉하며 하나로 이어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귀두 끝에 소완의 그곳 감촉이 간질이듯 맞닿는다.


아아주인님…! 소첩이것을 고대하고 그렇게 고대하였사옵니다함께 이어지는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놓아부르짖으며 교미하는 산짐승과 같이 본능에 맡겨 서로의 몸을 탐하는 …! 주인님주인님…! 마음  깊이 사모하고있사옵니다…! 주인-”


흥분에 젖어 점점 크게 달아오르던 소완의 목소리는 돌연 부자연스러운 헐떡임과 함께 가라앉았고뒤이어 소완의  역시 힘없이  작은  위에 힘없이 쓰러졌다푹푹 찌는 육욕의 열기를 가로질러 정신을 맑게 해주는 시원한 공기가 들어온다나는 힘겹게 얼굴을 쓰러진 소완의 가슴에서 빼낸 다음 땀으로 젖은 소완의 등을 비추는 빛의 안을 바라보았다동물적인 쾌락에 절여진 정신에 머리가 울렁이고 눈앞이 빙글거렸지만  가운데에 자리잡은 이가 누구인지는 간신히알아낼  있었다.


“…여기 게셨군요사령관님.”


늠름한 사자의 갈기를 연상시키는 금빛 머리칼 키와 위엄스런 얼굴 뒤에서 떠다니는 구체들

나는 스틸라인 부하들과 함께 장비 창고의 문을 여는데 성공한 마리의 모습을 눈에 담는  마지막으로탈진해 정신을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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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의 몸을 선택한 사령관의 일상은 어떨까 라는 음쇼섹 소재를 바탕으로 써봤어오...

라붕이 새벽 쥬지폭발 감성으로 싸지른 글이에오...

짤릴지  짤릴지는 몰르겠지만 재밌게 봐주시는 거시에오...

2편은 근시일내에 나올  있도록 노력해보는 거시에오...


p.s. 실수로 일반 말머리에 올려서 창작물 말머리에 재업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