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미호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사령관.story

ㅇㅇ




이해를 돕기 위한 전작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astorigin&no=645192   






어느 날을 기점으로 사령관은 바이오로이드에게 성희롱이나 일절의 애정행위를 안 하게 됐음.




바이오로이드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사령관이 지휘를 안 하는 건 아니라 그냥 넘어가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에바로부터 통신이 오게 됐는데, 해당 좌표에 선물을 준비했다는 일방적인 통보였음.




철저히 준비를 해서 해당 좌표의 구역에 가보았지만, 컨테이너 한 동이 있을 뿐 수상한 점은 없었음.




내부 스캔 결과 안에는 바이오로이드가 하나 있다는 걸로 판명, 오르카 내부에서 컨테이너를 개봉함.




그 안에는 구속구가 차여진 바이오로이드가 있었는데, 어디로 보나 여성형으로는 보이지 않았음.


                                                                    Stallion-1 Centaur


갑자기 에바의 통신이 연결되고 에바는 그 남성형 바이오로이드가 'S-1 센토'라고 소개함.




그리고 오직 단 하나의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면 사고, 언어, 전투 등의 모듈을 일부러 배제했다고 설명함.




그 목적이 뭐냐고 포츈이 묻자, 에바는 그건 오직 사령관에게만 알려줄 수 있다고 대답함.




당연히 역사의 참상을 알고 있고 6지역의 T-1 고블린을 보았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들은 S-1 센토를 파괴하자고 함.




하지만 에바의 이야기를 듣기로 한 사령관은 결정을 보류하고 오르카 내부의 공실에 가둬두기로 했음.




사령관실로 돌아와 에바와 개인 통신을 연결하게 되고 에바는 마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이 사령관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함.




인류 번영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그 말을 남긴 에바는 통신을 끊어버림. 그리고 고민하는 사령관에게 긴급 통신이 연결됨.




센토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것저것 검사를 진행하던 포츈이 공격을 당했다는 거였음.




당장 달려간 그곳에는 옷이 찢기고 새하얀 백탁으로 범벅이 된 포츈과, 발가벗은 채로 자고 있는 센토가 있었음.




사령관은 포츈을 수복실로 보내고 공실의 CCTV 영상을 사령관실로 연결하라 명령하고, 센토와 공실에 접근금지명령을 내려둠.




그 후 사령관실로 돌아와 영상을 확인하는데, 무엇을 해도 반응이 없는 센토를 보다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포츈이 구속구를 해제함.




구속구를 풀어도 별다른 반응은 없었지만 포츈이 뒤를 돌자 센토가 갑자기 반응을 보이고 갑자기 포츈을 덮침.




그리고 포츈의 옷을 포악하게 힘으로 찢어발기기 시작하더니, 가히 짐승과도 같은 울음소리를 내며 성기를 들이댐.




포츈은 힘으로 센토를 벗어날 수 없었고, 센토는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특유의 공격적인 성향을 내뿜으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함.




몸부림치면서 저항하던 포츈은 기력이 다한 건지, 아니면 순응한 것인지 저항을 포기하고 앙앙거리기 시작했음.




강간이나 다름없는 그 행위가 계속되고, 흘러넘칠 정도로 정액을 토해내던 센토는 전혀 지칠 기미를 보이지 않음.




이에 따라가지 못한 포츈은 이내 졸도해버렸고, 그럼에도 상관없다는 듯이 교미는 계속되었음.




숨이 막힐정도로 영상에 몰입한 사령관의 손은 어느새 꼿꼿히 서있는 자신의 성기를 흔들고 있었음.




기이하기 짝이 없는 야릇함에 지배되어 마치 센토나 다름없는 짐승의 소리를 내며 정액을 토해냄. 




당신을 위해서. 에바의 마지막 말이 머릿 속을 맴도는 가운데, 탐색부대가 복귀했다는 보고를 받음.




탐색부대에게 얼굴을 비추기 위해 사령관실을 나오자 문 앞에서 기다리던 미호가 다녀왔다는 보고를 함.




사령관 안색이 안 좋아, 괜찮은 거야? 하고 걱정해주는 미호를 잠깐 바라보더니, 사령관은 충동적으로 미호를 끌어안음.




깜짝 놀란 미호는 가, 갑자기 뭐하는 거야 사령관... 하고 부끄러운듯 말을 흐리더니 눈을 감고 사령관을 꼬옥 안음.




"저기... 충분히 안지 않았어? 뭐, 나는 더 안고 있어도 상관없지만... 헤헤..."




미호에게서 떨어진 사령관은 미호에게 2시간 후에 빈 공실에 와달라고 부탁함. 미호는 알겠다고 대답함.




뭔가 이상한 사령관의 모습에 미호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행복한 두근거림을 안고 미호는 공실에 들어섬.




불이 모두 꺼진 공실 안으로 기괴한 분위기가 흐름.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하기엔 역한 냄새까지 나기 시작함.




미호는 조심스럽게 사령관을 불러보지만, 들려오는 건 기괴하고도 낮은 짐승의 울음소리였음.




무기를 가져오지 않은 미호는 뒷걸음질치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문은 사령관실에서 원격으로 닫히게됨.




문에 가로막혀 빠져나갈 곳이 없어진 미호는 무언가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주저앉기 시작함.




"뭐, 뭐야.... 장난이지... 사령관? 놀리는 거라면 그만두라고, 바보야... 어째서.... 앗, 사령관, 사령관! 도와줘!"




영상 너머로 들려오는 미호의 처절한 비명에,




미안해.... 미안해..... 미호... 이런 사령관이라 미안해.... 




마치 속죄하듯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사령관은 손을 멈추지 못 했음.



------------------------------------------







아 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