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조를 지키려는 사령관을 억지로 따먹는 소설이 보고 싶다

ㅇㅇ(124.63)




사령관은 아직 바이오로이드들이랑 한번도 야스를 안 해봄. 심지어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이 사령관에게 추파를 던져도 사령관은 다 씹음. 그 이유는 초보 시절부터 사령관으로서 의무에만 몰두하고 있음 + 신체를 쇼타ver 으로 바꿔서 애초에 없던 성욕이 더욱 없음 + 바이오로이드들의 호의는 무조건적인 것에 가깝기 때문에 꺼림직함 + 바이오로이드들은 자기 제안을 거절할 수 없기에 확실히 마음이 기우는 대상이 아닌 이상 이성적 감정을 최대한 접어두려하기 때문.




여기서 잠수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철충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오르카호 대원들로부터 불만이 한 두마디씩 새어 나옴. 사령관이랑 야스해봄? → 없음? 야너두? 야나두! → 어? 열받네? → 그런데 사령관이란 작자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포상이면서 그걸 제공할 생각을 안 한다? 결국 뇌가 성욕에 뒤덮힌 마리를 시작으로 사령관의 온몸을 이용한 포상을 원하는 탄원서에 오르카호 대원들의 서명이 모이기 시작함.




그런데 사령관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처우가 어딨냐면서 씹음. 마리는 꿋꿋이 탄원서를 올리지만 사령관은 계속 씹는데다가 마리를 불러서 직접 경고까지 함. 뚜껑열린 마리는 결국 지휘관 개체를 모두 모아서 ( 시대착오적 츤데레인 메이는 당연히 예외 ) 사령관실로 찾아가 sex or die ? 를 선언함. 사령관이 언제나 자기 편이었던 배틀 메이드와 컴패니언을 불러보지만 라비아타와 리리스도 이미 지휘관 기체들에게 동조함.




결국 울면서 탄원서에 서명하는 사령관의 눈동자에 추잡한 성욕에 삼켜진 아저씨의 얼굴을 한 마리의 모습이 비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