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쓴 본인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말이 너무 심한 거 같아서 대신 쓸 수 있는 거라도 열심히 써 봤어

써왔으니까 봐주세요

라오 시작한지 3일밖에 안 되서 모르는 거 많은 라린이야


--



"다, 다른 분들에게 보이는 건 좀…."


"악의 여간부 설정이잖아. 좀 더 자신감있게 나서 봐."


 오르카 호, 비밀의 방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양하다. 대부분이 정사로 끝을 내긴 하지만 그 사이의 플레이들은 항상 달랐다.

…그 중에서도 이번 일은 꽤나 과격한 시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 비밀의 방에는 이 배의 사령관인 나, 그리고 이그니스 한 명 뿐이다.

 이그니스의 등 뒤에는 네 마리의 용이 넘실대고 있었지만 그게 소품일 뿐이란 걸 잘 알기에 두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소품이라고 해도 전보다 더 커진 뿔은 만족스럽지만.


"이그니스, 그렇게 안 붙잡고 있어도 안 떨어져."


 이그니스는 자신의 양쪽 유륜 위에 붙어있는 니플넥크리스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보통 니플넥크리스는 유두 피어싱 사이에 사슬로 연결한 악세사리. 유두 피어싱을 할 용기를 발휘하지 못한 그녀는 양면 테이프로 간신히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미처 가리지 못한 아래쪽은 어떠한가. C스트링으로 간신히 음부만 가린 치녀의 모습이다.

 떨어질락 말락 하는 니플넥크리스 덕분에 오히려 C스트링 쪽엔 눈길이 가지 않지만.


 "떨어집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복장을 하고 있느냐 하면, 이그니스가 너무 성실했기 때문이다.


 이름이 비슷하단 이유로 악의 여간부 복장을 입고서 성실하게 역할을 연기해주는 착한 언니, 그게 평상시 오르카 호에서 이그니스라는 바이오로이드가 맡은 역할이었다.

 비밀의 방에서는 패배하고 사로잡힌 악의 여간부의 역할이 되었을 뿐이고.


 "떨어져도 상관없잖아?"


 "그, 그건 그렇습니다만.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겁니다."


 나는 장난스레 니플넥크리스를 잡아당겼다. 로비에서는 거부할 행동이지만 비밀의 방에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피하지 않는다.

 거대한 가슴 위에 붙은 양면테이프가 엄청나게 단단해서 가슴이 딸려오는 일은 없다. 당연하게도 찌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천천히 니플넥크리스가 떨어지려고 하는 상황만 반복될 뿐이다.


 "읏."


 "어라? 이그니스는 이 정도 자극으로도 신음이 나오는 거야? 평상시엔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거야? 난 살짝 잡아당기고 있을 뿐인데?"


 "악의 여간부가 이 정도로…"


 "어디 볼까?"


 다른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음부 위의 C스트링을 떼어냈다. 땀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가 C스트링에 묻어나왔다.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살찍 김이 나온 것 같기도 했다.


 "이 정도로? 다음 말은 뭐야?"


 "큿."


 "그쪽만 흥분해서야 되겠나."


 나는 니플넥크리스를 아래로 당겼다. 찌직거리는 소리가 위협적으로 들릴 정도의 힘이 되자, 이그니스는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아마 그것은 저도 모르는 본능이 이끈 것이 아니었을까?

 무릎꿇은 이그니스의 볼에 내 팽팽한 자지가 닿을 때쯤, 이그니스는 저도 모르게 혀를 내밀고 있었다.


 "잘 알고 있네?"


 이그니스는 저도 모르게 사령관의 자지에 혀를 가져다대고 핥고 있었다. 아랫쪽의 힘줄부터 찬찬이 훑고, 한 손으로는 기둥을 흔들어댔다.

 악의 여간부 복장을 하더니 완전히 빠져버렸지 않나.


 사령관의 자지를 입 속에 가득 물고서 행복해하는 얼굴. 이 얼굴을 어떻게 성실한 이그니스의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

 뜨거운 사탕을 빨듯 몇 번이고 커다란 자지를 물고 빨았다.


 "읍, 흐읍… 쮸읍."


 이그니스의 펠라치오는 본격적이고도 자세하다. 입안에 삼킨 후 혀를 살짝씩 움직여가며 꿈틀거리는 혈관을 살짝씩 핥아준다. 귀두와 표피 사이를 몇 번이고 깨끗하게 핥고, 고개를 기울여 빈틈없이 핥아준다.

 빨아들이는 건 또 얼마나 절묘한지 저도 모르게 안쪽에서 정액이 끌어올려지는 느낌을 받아들인다.


 "헤읍, 하아…"


 "못 참겠네. 미안, 이그니스?"


 나도 모르게 이그니스의 뿔을 잡고 목구멍까지 처박았다. 순간적인 충격에 이그니스의 눈동자가 위로 솟구쳐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나 역시 지금은 이그니스를 보고 있지 않다. 사로잡힌 여간부를 능욕함에 있어서 친절함이 어디에 쓸모가 있겠는가.


 "욱, 우욱! 욱!"


 몇 번이고 쑤셔박는다. 저도 모르게 혀를 내밀고 입을 벌리고 있는 이그니스의 입술에 내 자지털이 닿을 정도로 처박는다. 기침이나 구토하는 행위조차 할 수 없도록.


 "이렇게까지 다 들어가는데 감질나게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


 침을 삼키려고 하는 행위가 동시에 내가 집어넣은 자지까지 조이는 셈이다. 그 기습에 참고 있던 정액이 갑작스럽게 이그니스의 목구멍 안으로 쏟아져내린다.


 입에 머금을 수 없도록 바로 목구멍을 타고 위로 향하는 정액… 입에 정액을 머금게 할 순 없음에 조금 아쉬워하면서 자지를 빼냈다.


 "큽, 쿨럭! 카학…!"


 그래, 방금 쏟아낸 정액을 다시 토해낼 때까지는 아쉬웠지.

 악의 여간부 역할이다. 이 정도는 반항해 줘야지.


 "이 정도로 반항하다니, 봐주려 했지만 어쩔 수 없네."


 토해낸 정액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신경쓰지 않은 채로 이그니스를 발로 차서 거칠게 눕힌다.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건지 입을 막고 쿨럭이고 있지만 보지는 정직하게 자신이 흥분했음을 알려왔다.


 "벌 받아야지, 이그니스?"


 그 말을 들은 이그니스는 기침하면서도 붉게 물든 눈가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천천히 내 자지를 이그니스의 보지 입구에 가져다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