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웃백 첨가본게 2002년 월드컵때였는데 아빠가 축구좋아해서 4강올라간 다음날 외식하러가자고 온가족이 손잡고 갔음 


초딩이던 나는 갈비먹을 줄알고 방방뛰었는데 이상한데 가더라고 ㅋㅋ 


깨끗하고 통일된 인테리어에 난 유니폼입고 일하는 사람들을 처음본게 아마 그때였지 싶다.


아무튼 난 빵이 공짜라길래 빵만 존나 먹다 엄마한테 고기먹으라고 등짝맞고 아빠는 느끼하다고 김치없냐물어보고 엄마는 챙피하게 이런데서 김치찾냐고 뭐라그러는데 진짜 김치 갖다줌 ㅋㅋㅋ


나도 고기한입 김치한입 번갈아 먹으면서 배부르게 먹고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십수만원 나왔을거같네 ㅋㅋ


그때가 내 인생 첫 스테이크였고 첫 아웃백이라 난 아웃백에 약간 향수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