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생각해봐

팬텀이랑 레이스는 이번 사태에서 제일 죄책감을 느끼는 애들이야

자기 의지는 아니었다지만 인류의 희망인 사령관을 공격했잖아


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불안한데 어쩌지 어쩌지 하던 그들의 앞으로 키르케가 지나가면서

이번에 새로 들어온 드씨가 테마파크로 오는 걸 본적이 있는데...라는 얘기를 꺼내고

팬텀과 레이스의 머릿속에는 '잘못을 저지름=테마파크행'이 각인되는거야


결국 참지 못하고 사령관에게 달려가서 테마파크만큼은 봐달라고 용서를 빌던 al듀오

어리둥절한 사령관은 용서를 해주고 스토리처럼 AL큐트 놀이를 하고 돌려보내려 하겠지

그러다가 약속된 미래처럼 실수로 사령관의 바지를 적시고 그걸 벗겨내는데


바지를 벗기는 사이에도 그 손길을 느끼고 버티지 못한 인류 최후의 기둥이 벌떡 일어나는걸 보는거야

팬텀이랑 레이스는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하고 보고만 있고

사령관은 조금 당황했다가 스토리와는 다르게 저 둘을 함께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겠지

이런 큰 실수를 저지르다니 테마파크로 보내야겠다고

팬텀이랑 레이스는 겁에 질려서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만 반복하는데


사령관은 차가운 모습으로 명령하는거야

책상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라고

겁에 질린 둘이지만 명령은 거부하지 못하고 사령관에게 엉덩이를 내민 자세가 된 AL듀오


사령관은 방해되는 광학 미채 망토를 옆으로 젖힐거야

그러자 왼쪽에는 타이즈에 가려진 탄탄한 엉덩이

오른쪽에는 가린 것 하나 없는 푹신한 엉덩이가 나타났지


그리고 아주 얇고 새하얀 막이 은밀한 곳을 감추고 있었을거야

사령관은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서

양손을 움직여 팬텀과 레이스의 엉덩이를 한 번 꽉 움켜쥐겠지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 신음을 흘리는 레이스와 팬텀을 두고

사령관은 둘의 하반신을 희롱하기 시작할거야

둘은 영문을 모른채 달콤한 신음소리를 흘리며 움찔거리기만 하겠지


방안에는 팬텀과 레이스의 거칠어진 호흡소리와

흐르는 물 때문에 끈적해진 하반신에서 나는 철퍽이는 소리만 들려오다가

레이스가 먼저 한계에 달해서 커다란 신음과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거야


사령관은 그 모습을 보고 쓰러진 레이스부터 테마파크로 보내주겠다고 하고

팬텀은 '저 아이는 잘못이 없다. 선배인 저를 먼저!'라고 말리지

사령관은 알겠다고 하고 팬텀의 타이즈를 찢어버릴거야


그리고 남아있는 하얀 천을 옆으로 젖히고



아 졸리니까 내일 쓸지 말지 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