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동생 여섯살때 도망가시고
할머니 반지하방에 여동생이랑 둘이 얹혀 살아서
대학 못감



여동생이랑 8살 차이인데 고3때부터 할머니랑 여동생 내가 먹여 살려야됐음
낮에는 파파이스 알바하고
밤에는 발렛파킹했음(발렛은 스물두살때 시작함)



아직도 기억나는게
면허 딸 당시에 생활비를 35만원정도 못드리는 상황이 돼서 되게 암담했음



그때 발렛하다가 큰회사 다니시는 분이랑 어떻게 맞담배를 피우게 됐는데


내가 어린맘에 집안사정을 다 얘기해버림

그분께서 딱하게 봐주셨는지
그분 운전기사 하다가
공익 다녀왔더니


너도 이제 군필이라고 연줄연줄 해서
그 분이 하청에 꽂아주심


씹덕 이런거 아예 모르고 살았는데
2년 뿌라마이나쯤 전에 들어온 신입이랑 친해져서

걔랑 공주겜 시작하고 3개월만에 라오로 넘어옴




관심있는 여자 없음
사귀어본 경험 전무



발렛 하다가 어떤 술취하신 사모님들한테 접대 생각 없냐고 명함 받아본 적은 두 번정도 있음


사모님들도 보는 눈들이 있으실텐데
확실히 술이 사람 감각을 무디게 만드나봄


라붕이들이 생각하는 밀프 미시 그런거 아니고 진짜로 40대 후반 50대 초반 이런 분들임



나 좋다는 여자 동생빼고 아무도 없고
여동생 한때 페미니즘에 물들었었음


근데 그때도 한남들 다 오빠 반만 따라가면 된다고
나 좋다 그러길래 별말 안했음


지금 여동생은 페미니즘 손절하고 남자친구 만들어서 잘 사는 중임



내가 못배워서 글이 두서가 없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