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라붕이들 늒네다.

오늘도 대충 시리즈 하나 써봤다.


오늘 고인물 친구가 들박 해줘서 스토리 밀고 EX스테이지도 밀다가 얼떨결에 금란 먹었음

미호야 미안하다 내 가볍고 갈대같은 마음은 너에서 금란으로 기우는구나

그래도 아직까지 본처는 미호 너란다.


원래 라오 설정과 틀린 부분들은 양해바란다.

다른 칼잡이 캐릭터들은 아직 내가 잘 모르기도 하고 명함도 못따본 애들이 많아서

등장시키지 않았음.


망가지는 캐릭터들이 좀 있을 수 있는데 설정과 다소 맞지 않더라도 넓디 넓은 마음으로

귀여운 뉴비의 망상이라 가볍게 넘겨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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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개 대대급 인원으로 출발해서 어느덧 군단급 규모로 성장한 사령관의 저항군.

철충으로 부터의 안전을 이유로 선정되어 지금껏 주축이 되고있는 기함 오르카호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규모 함대. 정규 지상군만 2개 보병사단급이며 특수전과 시가전 및 혹한지 게릴라를 

담당하는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가 주축이 된 특수임무단.


보급과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인원들만 거의 여단급 규모로 성장한 이 대규모 전력의 총수는 아이러니 하게도 

홀로 자신의 방 문마저 잘 열지 못하는 자그마한 덩치의 유약한 성격을 지닌것 같은 10살남짓의 어린 아이였다.

물론 알맹이는 20대 중 후반의 수염난 아저씨 였지만 어쩌겠는가 새로 갈아탄 몸뚱이가 어린것을..


불굴의 마리가 볼때마다 완벽한 선택이었다며 콧김을 뿜을때마다 오한이 돌았지만 아직까지 큰 후회는 없었다.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고 그나마 불만이라면 어딘가의 문을 열때마다 까치발을 들어도 키카드가 잘 닿지않아

곁에 늘 머무는 경호 요원이 대신 열어주거나 아니면 부관이 열어주는 것 정도랄까. 사령실에 있을때는 메이드들이

열어주곤 했었다.


"읏차."


전투작전계획서와 탐사작전계획서의 최종검토와 결재를 끝낸 사령관이 허리를 쭉 피며 기지개를 펴며

고개를 돌려 시간을 확인했다. 14:03 이라는 숫자가 표시된 것을 확인한 사령관이 옆에 조용히 대기하는

리리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오늘 호신술 검도 교육 시간이 언제였지?"


"14시 30분 입니다. 주인님."


호신술 교육은 원래 운동하기를 좋아하던 사령관이 몇 달 전 강력하게 밀어붙여 통과시킨 사령관 개인의 욕망이 반영된 일과였다.

사령관의 경호에 관한 모든것을 담당하던 리리스는 당연히 부상등의 이유를 들어 풀쩍 뛰며 반대했지만 

조용히 불러내 3장의 동침권을 그녀의 손에 쥐어주며 사격술 교관은 누가 뭐라해도 리리스 너가 맡을 것이란

사령관의 달콤한 유혹에 굴복하고 태세를 전환하여 


'주인님의 보다 완벽한 경호를 위해 주인님 스스로도 자신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한다' 


라는 논리로 사령관의 어거지에 힘을 보탰다. 초반의 리리스와 마찬가지로 불의의 부상등을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하던 

마리에게는 눈물을 글썽이며 '꼭 해보고 싶어요 누나..' 라 칭얼대자 불굴이라는 이명은 

어디다 버린건지 1분도 버티지 못하고 장대한 쌍코피와 함께 중파되어 급히 호출된 레드후드에게 업혀 

수복실로 이송되었고 레오나는 사령관 스스로 더욱 단련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좋게 보았기에 별 말 없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정말 무서웠지."


"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리리스, 가자."


아스널이 찬성표를 던진 이유는 사령관이 단련하여 허릿심이 좋아지면 침대에서 짐승같은 사령관이 더더욱

흉포한 짐승이 될 것 이라며 욕망이 잔뜩 묻어나오는 눈빛과 그것이 반영된 듯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찬성하였다. 

실로 공포 그 자체. 어떠한 의미에서 아스널은 사령관에게 마리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존만.. 아니 메이는 그러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는지 얼굴을 붉히며 다치지만 않게 조심하면 나머지는 알 바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싹퉁머리 없는 년 같으니.. 칸은 현재 멀리 개척임무를 나갔기에 부재표 처리, 

무적의 용은 몸에 맞지도 않는 세일러 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히히덕 거리던 모습을 몰래 찍어둔 사진을 

슬쩍 보여주며 음흉하게 웃는 모습으로 협박하여 가볍게 제압했다.


이것저것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오르카의 빈 공간중 일부를 개량하여 만든 도장에 도착했다.

따로 들고온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리리스의 도움을 받아 보호구를 차면서 그녀에게 슬쩍 말을 걸었다.


"혹시 내가 대련같은 걸 하다 다쳐도 그녀가 의도한 바가 아니라면 절대 그녀에게 해코지 하지마."


"후훗, 걱정마세요 주인님~ 금란이라면 결코 주인님이 절대 다치지 않게끔 손속을 조절할 줄 아는 아주

뛰어난 아이랍니다."


리리스의 말에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래도 내심 이해가 된다. 

'금란 S7' 그녀를 처음 본 것은 거의 우연이었다.

탐색조에 소속된 비전투 요원들이 비교적 안전한 곳의 탐색을 하다 여러기의 철충들과 마주친 절체절명의 순간.

사뿐한 걸음걸이로 나타나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철충들에게 접근하여 기다란 환도가 뽑힌것 같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게 발검하여 순식간에 철충들을 베어버리고 다시 검집에 검을 집어넣으며 수색조 아이들에게 안부를 물었다나.

그때 수색조에 편성되었던 유일한 전투원인 레프리콘의 말에 따르면 정말 말 그대로 발도를 하는 그녀의 검이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고 했었다. 적으로 마주쳤다면 깨닫기도 전에 목이 떨어졌을 것이라 했었던 그녀의 보고서를

그대로 믿자면 정말 대단한 실력이긴 한가보다.


그 후 여차저차 수색조 아이들과 함께 오르카호에 오르게 된 그녀에게 사령관은 자초지종을 물었고 그녀가 설명하길 

생산된 직후부터 최근까지 주인도 없이 생산시설 안에서만 지내던 그녀는 지진때문에 박살난 생산시설 덕택에

생산시설의 경비라는 목적을 잃고 떠돌게 되었으며 그러다 마주친 바이오로이드들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오르카호에 

오르게 된 것이라 했다.


처음에는 그녀의 정보를 보고선 배틀 메이드 소속으로 전입 명령을 냈지만 아주 민감하게 설계된 그녀의 감각 때문에

정상적인 가사임무가 거의 불가능했고 결국 압도적인 검술 실력과 민감한 감각을 살려 설계된 목적대로 24시간 경호라는 특성과 

적은 인원수로 격무에 시달리는 컴패니언에 전입시켜 경호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처음 경호팀에 전입시켰을 때 페로와 리리스는 내심 반기지 않는 눈치였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몇 일이 지나자 

리리스와 페로는 금란을 자매로 받아들였다. 신체나이가 금란이 더 높았지만 의외로 금란은 자청해서 리리스의 

동생이 되는것에 찬성했다.


"오셨사옵니까. 주인님."


성실한 금란답게 대련장에 먼저 도착해 있었던 모양이다. 다소곳한 자세로 검집을 왼손에 쥔 채

절을 올리며 사령관을 맞이한다. 


"안녕. 금란! 오늘은 실전을 대비한 대련이었지?"


사실 그저 몸을 움직이고 땀좀 흘려보고자 했기에 딱히 호신술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쇠질을 하자니 진성헬창인

마이티R이 보충제를 탄 물을 입안에 우겨넣으며 하나 더! 하나만 더! 를 외치는 모습이 상상되어 결국 헬스는 깔끔히 포기, 

명분이 경호였던 만큼 사격이나 검술같은 무도를 배워보고 싶었던 마음이 강했기에 검술과 사격술을 배우기로 했다.

그렇게 선정된 교관이 기본적인 권총 사격술은 약속대로 리리스가, 검술에 관련된 건 금란이 선정되었다.


사실 처음 금란에게 검굴 교관을 맡긴 걸 후회하기도 했다.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 답게 가르치는 방식도

재미와 흥미 보다는 정석 그 자체였다. 체력단련과 기본적인 자세들을 반복하기를 두 달도 넘게 해야했으며

대련을 해보자고 거의 몇 일을 곁에두고 설득해야 했다. 그래도 허락하지 않아 심술이 난 사령관이 그녀가

경호 임무를 맡을 때 마다 그녀가 서있을 자리에 무적의 용이 자주 애용하던 지압판을 깔아 둔 적도 있었지만 

그녀는 야릇한 신음성을 흘리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아 결국 개변태 쓰레기를 보는듯 쳐다보는 바닐라의 차갑고 경멸에 찬 

시선에 몇 시간 만에 지압판을 치워야 했다. 


그때 바닐라의 진심이 담긴 매도눈빛은 평소의 츤과 데레가 적절히

융합된 평소에 만끽하던 업계포상이 아닌 진심으로 우러져 나오는 경멸이었기에 가녀린 사령관의 마음을 

산산히 짖이겨 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런 고난와 아픔을 겪어내고 인고의 시간을 지나 결국 오늘 금란과 대련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그녀를 설득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해서 더욱 맥이 빠졌다. 그녀가 대련의 허가를 빌미로 바란건 

사령관과 같이 가벼운 나들이를 해보고 싶다는 것. 지압판 위에서도 신음하며 버티던 그녀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주말에 나들이를 같이 간다면 대련을 허가하겠다 말했을 땐 솔직히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그정도야 말만하면 언제든

시간을 비워 같이 가줬을 텐데... 아무튼 지금은 추억이 된 과거다. 


"이번 주말에 같이 나들이 가려면 살살 부탁해 금란."


"앗, 네.. 주인님. 불초 금란.. 주인님의 대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옵니다.."


사령관도 솔직히 나들이가 기대되었기에 가볍게 농을 건내며 자세를 잡자 늘 침착, 단아하던 금란도 얼굴을 붉히며

사령관에게 예를 올리고 자세를 잡았다.


"하앗!"


먼저 치고 나간건 사령관 이었다. 기합을 넣기위해 지른 함성은 우렁찼지만 

작은 신체답게 도도도 뛰어가는 사령관의 모습은 귀엽게만 보였다. 멀찍이에서 그런 사령관을

바라보는 리리스가 콧김을 뿜으면서도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사령관과 금란에게서 눈을 때지 않았다.


'후후후후.. 사실 어린 육체가 딱히 취향은 아니지만, 그게 주인님 이라면 리리스는 괜찮습니다..'


그런 리리스의 시커먼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사령관은 금란의 왼쪽 허벅다리부터 오른쪽 가슴으로

목검을 올려쳤다. 금란은 목검을 휘두르지도 않고 가볍고 아주 작은 움직임 만으로 사령관의 일격을 가볍게 피하고

슬쩍 몇걸음 뒤로 물러나 다시 자세를 잡았다.


"아직이야!"


사령관은 다시 금란에게 달려들며 그녀의 가슴팍을 향해 찌르기를 감행했다. 


'걸렸다!'


이번에는 피하지 못하고 아마 막아낼 것이다. 사령관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며 찌르기를 막은 후의 공격을

계산하였다.


탁! 소리와 함께 예상대로 금란이 사령관이 힘차게 찔러온 목검을 가볍게 막았다. 하지만 거기서 부턴 사령관의 예상과는 다르게

금란은 가볍게 목검을 비스듬히 세우며 몸을 비틀었고 강하게 찔러온 사령관의 기세를 가볍게 옆으로 흘려버렸다.


"아앗..!"


순식간에 자세가 무너지고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사령관의 육체, 그리고 그가 날아가듯 넘어질 곳에는 아직 치우지 못한

여러 잡동사니가 대충 쌓여 있었다. 개중에는 행사때마다 쓰던 철제 의자가 놓여져 있었기에 사령관이 넘어진다면

다칠수도 있는 상황


"주인님!!!"


리리스의 외침이 들려오고 리리스가 주인을 향해 몸을 날리려 했을때 이미 그녀보다 빠르게 몸을 날린이가 있었다.


콰왕-!


"크흣..!"


"으으..."


어느새 금란이 몸을 날려 사령관을 받아내었다. 그리고 사령관을 몸으로 감싸며 철제의자의 충격으로 부터

사령관을 꼭 끌어안아 보호하였다. 


"괘..괜찮아?! 금란!"


금세 정신을 차린 사령관이 금란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금란은 얼굴을 붉히며 사령관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저,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다만?"


"주, 주인님의 손이 저의 가슴에.. 아흥!"


그렇다. 구세계 멸망 전 인류의 창작물 등에서 자주 나오던 럭키스케베 라는 녀석이 사령관에게 강림한 것이다.

사령관의 두 손은 금란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사령관은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손을 떼려 했지만

곧 대련에서 아주 허접하게 몇 합도 못 겨루고 참패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얇은 옷깃에 슬며시 드러난 유두를 살짝 쓰다듬었다.


"하앙! 주, 주인님?! 리,리리스 언니가 보고계십.. 하읏..!"


멀리서 리리스가 질투의 눈빛을 한가득 보내고 있었지만 사령관은 신경쓰지 않고 그녀의 가슴을 더욱 애무해 나갔다.

그러면서 한 손은 그녀의 한쪽이 트여진 치맛자락에 손을 넣어 얇은 천으로만 감싸여 진 음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음흉한 미소를 띈 사령관은 대련에서 진 분풀이를 하듯 금란을 더 희롱하며 신음을 토하느라 입을 벌린 금란의

입을 향해 자신의 입을 들이대며 혀를 금란의 입 속으로 침범시켰고 금란은 민감한 감각 덕분에 강인해 보이던

검을 쥔 여전사의 기개는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사령관의 손짓과 입, 그리고 혀의 농락에 희롱되는 한 명의 여인이


아 씨바 통발 터졌네 다음에 또 내키면 써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