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https://arca.live/b/lastorigin/21117822?target=all&keyword=The%20Only&p=1

1화 - https://arca.live/b/lastorigin/21174536?target=all&keyword=The%20Only&p=1

2화 - https://arca.live/b/lastorigin/21429992?target=all&keyword=The%20Only&p=1

3화 - https://arca.live/b/lastorigin/21949454?target=all&keyword=The%20Only&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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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는 느꼈다. 그날의 공포와 같은 느낌을....


철충과 악마가 이 세계에 나타난 그때와 같은 공포를, 그리고 무기력하게 당하는 동료들과 인간들을......


살이 찢어지고 뼈가 뿌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살려달라는 외침과 고통이 가득찬 비명이 가득한 그때 당시 기억이 되살아나는 기분을 느꼈다.


"젠장!! 좀 죽어라 죽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로 열심히 악마와 철충들에게 공격을 하였지만 그 수가 너무 많았다.


악마들과 철충들은 파죽지세의 기세로 점점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브라우니!!! 쉬지말고 공격해!!! 안그럼 우리 다 죽는거야!!!"


쉬지않고 계속 총을 쏘면서 레프리콘은 말을 하였다. 


"여길 지키지 못한다면 우린 전부 죽는거야! 어떻게 모은 식량인데!!!"


"하..하지만 레프리콘 상병님!!! 적이 너무 많지 말입니다!"


"그래도 공격해!!! 지금은 다른 수가 없어!!!"


점점 공포에 질려가는 브라우니를 레프리콘이 격려하고 있었다.


옆에는 이프리트와 임펫도 쉴세없이 포격을 하였고, 레드후드는 최전방에서 적을 공격하고 있었다.


"스틸라인의 명예를 걸고!!! 이곳을 사수해라!!! 전원 공격하라!!!!!"


레드후드는 손에 확성기를 쥐고 계속하여 전장을 지휘하였다. 하지만 적의 수는 여전히 많았다.


포격과 총알세례에도 악마들과 철충들은 끊임없이 돌격하고 있었다.


"젠장! 말년에 전역도 못하고 죽게생겻네!"


이프리트는 낑낑거리며 포탄을 옮기면서 말을 하였다.


"걱정말게 동지! 곧 지원이 올거야! 우리의 상황을 본 마리 대장님께서 오실거라고!"


"으...젠장 말년에..말년에!"


그때 레드후드에게 임프들이 쏜 불덩이 수십발이 날아왔다. 레드후드는 가까스로 피하다가 결국 불덩이 두개에 직격으로 맞아버렸다.


"레..레드후드 연대장님!!!!!"


노움과 레프리콘이 달려가 레드후드를 부축하였다. 다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부상이 심해보였다.


"나..나는 괜찮다. 저...전선을 지켜라 어서!"


"하지만 연대장님! 지금...!"


"나는 괜찮으니깐 어서 전선을 사수해라 어서!!!"


브라우니는 이 광경들을 보고 결국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었다.


"누가....누가 좀 도와주십시오!!! 제발!!!!!"


악마들은 코앞까지 다가왔고 악마들이 발톱이 브라우니를 향하였다.


"브라우니!!! 피해!!!!"


노움이 외쳤지만 브라우니는 여전히 얼어 붙은체 있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브라우니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하였다. 임프의 발톱이 브라우니에게 닿기 직전이였고 브라우니는 눈을 감앗다.


그때 엄청나게 큰 총소리가 났다. 그리고는 브라우니를 공격하려던 악마의 상반신은 사라져 있었고 하반신만 남아있었다.


임프의 상체는 말그대로 '육편'이 되었다. 


악마들과 철충들이 일제히 멈추었다. 그리고 그 많은 악마들과 철충들이 브라우니쪽을 바라보았다. 브라우니는 앞을 보았다. 악마들과 철충들이 떨고있었다.


마치 봐선 안된것을 본것처럼....그리고 공포에 걸린것처럼 떨고있었다.


브라우니는 뒤를 돌아봣다. 그곳엔 포탈이 열려있었고, 둠 슬레이어가 있었다.


브라우니는 그저 멍하게 바라 볼 뿐이였다. 둠 슬레이어는 곧 이어서 악마들에게 '더블베럴샷건'을 쏘았다.


악마 사제는 두려움에 떨면서 악마들과 철충들에게 말하였다.


"놈...놈을 죽여라!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놈을 죽여야한다!!!!!!!!"


그말을 들은 악마들과 철충들은 둠 슬레이어를 향하여 돌격하였다. 하지만 이미 악마들과 철충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지배당했고, 둠 슬레이어의 먹이가 될뿐이였다.


더블베럴샷건이 쏴질때마다 악마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죽어나갔다. 철충들은 순식간에 고철덩어리가 됬으며 악마들은 '고깃덩어리' 였던것으로 되버렸다.


'파멸의 학살자'답게 둠 슬레이어는 악마들과 철충들을 학살하였다. 임프의 머리를 잡아 반으로 찢어버리고, 주먹 한방에 철충들은 찌그러졌으며, 그 모습은 마치 또 다른 '괴물'이


악마들을 잡아먹는 모습과 같았다. 도대체 누가 악마이고 둠 슬레이어 인지 알수가 없을정도였다. 둠슬레이어의 몸은 악마들의 피로 완전하게 빨갛게 물들었기 때문이다.


레드후드는 부상이 심한 도중에도 둠 슬레이어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대원들에게 말을 하였다.


"전군!!! 둠 슬레이어 각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전원 돌격하라!!! 스틸라인의 이름으로!!!!"


노움,이프리트,레프리콘,임펫,브라우니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는듯 하였고 둠 슬레이어와 같이 악마들에게 공격하였다.


악마들은 추풍낙엽처럼 휩쓸려갔고 이미 악마들의 전선은 무너진지 오래였다.


"하하핫! 레프리콘 상병님 기분이 너무 좋슴다! 악마들이 갈갈히 찢겨나가고 있슴다!!!"


"아깐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하더니...."


"하핫 브라우니 동지! 바로 그 마음이야! 각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깐!"


"말년에...말년에 전설로만 듣던 둠슬레이어 각하를 뵈었어....말년에...말년에 말이야..."


"악마들이 무너져 가고있으니 조금만 힘내시죠 다들!!"


스틸라인 대원들은 누구보다 용맹하게 싸워나갔다. 사기가 꺾엿던 모습은 어디봐도 없었고 왠만한 정예용사들보다 더욱 강력하게 싸워나갔다.


둠 슬레이어가 싸워나갈때마다 철충과 악마들의 시체가 산처럼 쌓여가고 있었고, 피는 강을 만들정도 였다.


결국 끝도없이 많았던 악마들과 철충들은 둠 슬레이어와 스틸라인 대원들로 인하여 전멸하였고, 악마사제는 포로가 되었다.


상황이 끝나고 레드후드는 부축 받으며 둠슬레이에게 다가갔고 곧 다른 대원들도 모였다.


"승리! 보고드립니다 레드후드 외 5명 둠슬레이어 각하께 인사드립니다! 다른 대원들은 이상 없...."


"몸은 괜찮은건가?"


"ㄱ..괜찮습니다..쿨럭! "


"부상이 심하군, 먼저 오르카호로 복귀 하도록"


"하..하지만 각하를 두고 저먼저 갈순...."


"명령이다, 지금 즉시 오르카호로 가서 수복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레드후드는 오르카호로 이송하였고, 더치걸들은 자원을 운반할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중 하나가 둠슬레이어에게 인사를 하였다.


"두..둠슬레이어님! 오랜만이에요!"


"너는 그때....."


그 더치걸은 작업장 간부에게 폭행당하기 직전 둠슬레이어가 구출해준 더치걸이였다.ㅣ


"기억 해주셔서 고마워요 둠 슬레이어님 그때 둠 슬레이어님이 아니였다면 저흰..."


"잘 살아남아 주어서 고맙다"


"아니에요, 둠슬레이어 님이 이렇게 돌아오셔서 정말 기뻐요!"


이제 더치걸에겐 슬픔과 절망이 보이지 않았다.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기운도 좋아진 모습이였다.


둠슬레이어는 대견하다는듯이 더치걸의 머리를 쓰담아주었고, 더치걸은 얼굴이 붉어졌다.


자원이 운반되기 시작하고 둠 슬레이어는 다시한번 이 세계를 지킬 이유를 새기고 있었다.


지금은 페허가 된 지구이지만 언젠간 다시 복구할날을 기다리며...


그리고 악마들과 철충들을 모조리 찢고 죽이는 날까지 그는 멈추지 않을것이다.


둠 슬레이어는 다짐을 하며 인원들과 같이 오르카호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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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을 날리면서 썻다 항상 재미있게 봐줘서 고맙고


날먹글이라서 미안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