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집안이 독실한 불교집안인 친구가 있었음

그 친구랑 피시방에서 겜하는데 친구가 의자를 뒤로 빼다가 지나가는 사람이랑 부딪힘

나였으면 뻘쭘해 하면서 사과도 안했을텐데 친구는 고개 푹 숙이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더라

아 내가 잘못했을땐 저렇게 사과하는거구나 배웠음

그 사건 이후로 존나 예의바른 사나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