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글이지만, 잘 부탁할게.


 갠적으로 앵거 오브 호드는 좋아하는 부대라 한번쯤 야쓰 글을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찾기 힘들어서 직접 써보는 거라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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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샐러맨더가 장난삼아 꺼낸 말이었어.




 "우리 중에 누가 사령관이랑 가장 오래 할 수 있을까?"




 앵거 오브 호드의 멤버들이야 딱히 신경쓰진 않았지만, 한편으론 문득 궁금해졌어. 자리에 없는 칸과 워울프, 퀵 카멜은 물론이요, 그 말을 꺼낸 샐러맨더랑 모두에게 숨기려 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탈론 페더, 비교적 최근에 합류한 하이에나까지 사령관이랑 안해본 적은 없었거든.



 생각해 봐. 그 화끈한 성격의 바바리아나, S끼로 유명한 사디어스, 그 둘보다 화끈하다 못해 그야말로 상여자인 로열 아스널. 그 셋 중 사디어스를 굴복시키다 못해 M끼를 각성시키고, 바바리아나에게 연전연승을 거두고, 로열 아스널조차 끝내 헤으응 거리게 만드는 사령관은 밤일이 얼마나 끝내주겠어. 그 외에도 수많은 바이오로이드와 거사를 치루면서 기술은 특히 단련되었을 테고,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된 몸은 당연하지만 정력이 엄청날 거야.



 본인들도 직접 해본 적이 있기에 더 궁금해진 앵거 오브 호드는 내기를 한번 해보기로 해. 기회가 되면 한번씩 사령관과 해보고 페더의 영상을 통해서 시간을 비교해보기로 한 거지. 가장 오래 해낸 바이오로이드에겐 내기로 건 참치캔을 몰아주기로 하고서.



 그 와중에 카멜은 비교적 상식인답게 이걸 말리려 했지만 워울프의 "그러고 보니 넌 좀 빨리 갔었지?"라는 도발아닌 도발에 그대로 넘어가서 참치캔 100개를 내걸었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물론 칸에게 들키면 안되니 모두 조용히 비밀로 하기로 했고, 뒤이어 돌아온 칸이 ?를 띄웠지만 모두 쉬쉬 하면서 넘어갔어.



 그 뒤로는 다들 열심히 동침권을 얻으려고 분주하기 시작했어.



 솔직히 오르카 호의 바이오로이드가 워낙 많다보니, 동침권 따기란 복권 당첨 내지는 추첨같이 걸릴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은 모두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고나 할까. 거기다 동침권이 있어도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고.



 그래도 사실은, 내기의 탓도 있었지만 솔직히 사령관이랑 다시 밤일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거든. 모두 거사를 치뤘던 적이 있는만큼 그 기억이 생생했고, 그만큼 그리웠었던 거야. 거기에 내기가 추가되서 그렇지, 본심은 사령관이랑 합법적으로 밤일을 보내고 싶던 거지.



 그리고 기어코 모두가 동침권을 손에 얻자마자, 운명인지 장난인지 바로 앵거 오브 호드의 순서가 시작됬어.



 시작은 워울프.



 내심 다른 멤버들에 비해 자부심이 있던 워울프였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버티지는 못했어. 본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술의 힘까지 빌렸는데도 말야.



 술기운에 열이 났는지 반쯤 스스로 열어젖힌 상의를 벗겨내고, 그렇게 나타난 가슴을 여유롭게 애무하다가 어느 순간 유두를 꼬집음과 동시에 한손을 내려 워울프의 그곳을 만지는 사령관을 향해서, 어느 순간 워울프는 교성만을 부리고 있었어.



 사령관을 껴안아 입맞춤을 나누면서 사령관에게 몸이 만져지는 것을 느끼던 워울프의 음부는 이미 젖어버렸고, 그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워울프와 키스를 나누며 계속해서 애무해가던 사령관은 이제 본전이라며 본인의 물건을 꺼내들고, 그대로 삽입했어.



 예전에도 느꼈던 그 물건이 다시끔 본인의 몸 안에 들어왔다는 것을 느낀 워울프는 그야말로 황홀한 기분이었지. 어느새 내기조차 잊어버리고 이 행위에만 집중하기로 한 워울프는, 이젠 즐기기로 했어. 아무래도 좋았으니까.



 사령관은 워울프의 음부를 본인의 물건으로 꿰뚫고 말겠다는 생각이라도 한 것인지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고, 그때마다 워울프의 교성은 높아져갔어. 그렇게 첫번째 사정이 이뤄졌지.



 하지만 그 사령관이 여기서 끝낼리가 없잖아? 워울프 역시 지친 듯 한 얼굴이었지만, 부족하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지.



 그렇게 2차전이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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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처음 써보는지라, 많이 부족한 내용일거라 생각해. 그래도 쓴 글은 마무리 지어야지 않겠어?


 카멜, 탈론페더, 샐러맨더, 하이에나, 칸도 당연히 야스를 써볼 생각이야.


 그러니 라붕이들아. 부탁 좀 해도 될까?


 훌륭한 야스글을 추천해주길 바래. 이것저것 참고해서 쓰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먼저 나온 명작들을 보고 참고하는게 정확할 것 같아서 그래. 많은 추천 바랄게.


 참고로 앵거 오브 호드 편이 끝나갈 때쯤해서 워울프 떡씬은 리메이크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