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집에서 기생하고 있는 아빠를 내보내고싶다


초딩때 이혼하고 연락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고딩때 연락와가지고 간간히 근황이나 주고받았었다 이때만해도 그냥 무난무난한 관계였음

그러다가 슬금슬금 내가 살던집에 간간히 오면서 더 나아가서는 자고 가기도하다가

갑자기 눌러앉게됬다 나중에 들어보니 애미측에서 나 돌봐달라고 부탁을했다 하더라 내 의견 듣지도 않고(참고로 애미도 정상은아님)

어쨌든 그렇게 같이 살게됬는데 아무것도 하는게없었다 식량만 축내고 맨날 누워서 TV만보고 지인들 만나러 가고 했었다

나중에 뭔갈 하겠지 싶었는데 이게 3년동안 지속됬다 

술 처마시고 들어오면 바닥에 소변을 싸재끼고 최근엔 대변 콜라보까지 마치셨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피까지토해가지고 진짜 ㄹㅇ 진지하게 그냥 이대로 냅둘까 했는데 아무리 싫어도 죽게 내비두는건 아닐거같아서 그냥 119불렀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좀 후회된다

일단 중환자실 입원했으니 주변 친족들한태 알려야 되겠다 싶어서 당장 생각나는 큰고모한태 전화드렸는데 듣기로는 나한태 오기전에 큰고모,작은고모 댁에서도 몇년동안 지내면서 민폐끼칠대로 끼쳤다 하더라 ㅋㅋㅋㅋ 게다가 큰고모댁에서 살때는 여자도 만났었다는데 대체 왜 온거냐 시발?

더는 못참아서 2월달에 "4월달 까지 기한 줄태니 나가달라"고 했는데

하는말이 400주면 언제든지 나가준다고 한다 본인 이제 슬슬 20대중반 바라보는 나이다 기초생활수급 받아야할 마당에 알바도 못구하고 있는 자식새끼한태 어떻게 이런말을하냐?



아무튼 그렇다 자다가 너무 화가나가지고 컴퓨터 키고 장황하게 글 늘여놔본다

어떻게하면 내보낼수 있을지 도움을 줬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