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나 존나 무능하고 못생긴 라붕이
어짜피 살아봤자 질기고 긴 쓸모엎ㅅ는 인생
안 뒤지고 살아있는게 유일한 장점이자 단점



그래서 자살하고 눈뜨니까 오르카로 전승했는데 거기에는 이미 사령관이 있는거임


사령관은 나랑 다르게 착하고 잘생기고 유능한거임 꼬추도 크고


그래서 사령관은 나를 진심으로 형제처럼 대해주고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존나 무능해서 오르카에 대원들 나때문에 죽어버리는 거임

사령관은 인류를 위한 희생이였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나 위로해주는데

오르카 바이오로이드들은 나 미워하는거임


처음에는 슬슬 피하는 정도였다가
노골적으로 혐오하기 시작함



사령관 유혹한다고 야시시한 옷입은 섹돌 보고 발기하면
할줄아는게 발기밖에 없는 소추 인남충이라고 놀리고

나 억지로 벗기고 내 꼬추 사진 찍은거 오르카넷에 올리더니
그거 인카스 라고 불리면서 존나 혐짤로 통하드라



초반에는 인간 명령권으로 막아봤는데

나같은게 할줄하는게 명령박에 없다고 욕먹고

나중에는 괴롭힐때 명령못하게 입부터 막더라



사령관이 그거 알아차리고 나 도와주려고 노력하는데

대장급 바이오로이드한테 나같은 놈을 왜 오르카에 냅두는거냐고 되려 까이기만 하고

사령관은 착한데 나때문에 까여서 너무 슬펏음



그래서 닥터한테 원래 우리 세계로 가는 장치 만들어주고 오르카에서 기억도 지워달라고 명령함

장치타고 원래 세계로 가려고 하는데

사령관이 달려와서 가지말아달라고 빌드라

세상에 형제라고 부를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고
전부 자기책임이고 닷시는 그런일 없게 하겠다고 소리 치던데

걍 장치 탓음



평소처럼 누워서 챈질하는데 이런 제목이 있더라


'이 글을 누르면 오르카호로 이동합니다.'


아ㅋㅋ 오르카호는 못참지 하고 눌렀는데


'당신은 그럼에도 원래 세계를 선택 하셨군요
아쉽지만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원래세계에선 오르카에서의 생활보다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런 글인거임


평소처럼 댓 씀
뭐야 내 오르카호 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