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이걸 구하기 위해 사령관님께 그 지역으로 보내달라고 얼마나 간청을 했는지..


하필이면 그때 철충의 기습때문에 위험할뻔 했지만.. 




이제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됐어..


하아..저번의 극장판에서 모모씨가 팬티를 방독면처럼 착용하고 싸우던 신이 참 멋졌었는데..


이제는 꿈에만 그리던...그 신을 따라할 수 있어..!


(주섬주섬)


후욱..후윽..이 모습을 소대원들이 보기라도 한다면..다시는 고개를 못들겠지 


그치만 이 느낌..최고다! 마치 해방된듯한 느낌이야..까딱했다간 버릇 들지도..


"마법이니까..피하기 없기~~!!" 

(대충 저녁 시간이라는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 )

(대충 섹돌들 식당으로 달려가는 소리) 


똑똑(토모아님)


소대장! 안에 있어? 저녁 먹을 시간이야~


(벌써 저녁 시간이라고..? 내가 들어올때 시각이 오후 3시 20분 쯤이였고..저녁식사는 7시니까..난 3시간 40분 동안 이 짓을 했다는거군.)


알겠습니다. 곧 나가겠습니다. 


끼이이익..


.....


?? 

!!!!!

(아뿔싸..너무 열중했던 나머지 까먹고 있었어!아앗...인생 시발..)


......


옷 갈아 입고 식당으로 와주세요..


자 잠시만요! 이건 오해가!


저는 소대장님의 취향을 존중해요~ 천천히 갈아입고 오시길

(대충 블하가 호다닥 달려가는 소리)


갑자기 존댓말까지....그것보다도 들켰어.. 아앗..나의 이미지가..


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날 흐레스벨그는 마음의 중파를 받았다. 

그 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스정게 내에서 흐레스벨그가 마법소녀 복장을 입고 팬티를 얼굴에 뒤집어 쓴 짤이 나돌아다녔으며 그 짤은 분탕들이 애용하는 OO카스 시리즈, 펙스회장 젖짜기 동인지 시리즈에 이은 3대 혐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