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를 좋아하면 그게 티가 존나나고, 또 모든 걸 다 퍼주는 스타일이거든. 대학에 와서 그걸로 존나 이용당했다. 여자애를 한명 만났는데 내가 같이 다니다가 좋아하는 티를 존나 내고 결국에는 고백도 했었는데, 내가 너를 좋아하게 만들어봐라. 아니면 니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100만원을 달라고 하면서 자꾸 여지를 남기더라 그 이후에는 밥을 사달라 영화를 사달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돈을 존나 뜯었어. 그러다가 오늘 통화를 하면서 자기가 교양 수업을 듣다가 어떤 17학번 선배랑 친해졌다. 뭐 잘 통한다. 9시간을 통화했다.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내가 그래서 솔직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존나 신경쓰이잖아. 그래서 물어보니까 왜 계속 캐묻는겨야. 내가 너한테 여지를 남긴 적 있어? 난 너 안좋아한다고 이러더라. 그 말 듣고 아 내가 그냥 존나 돈만 뜯겼구나라는 걸 알고 지금 존나 멘탈이 박살났다. 지금도 존나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럽다. 이러다가도 걔가 아무렇지 않게 뭐해? 아니면 나올래? 이러면 또 나가겠지 호구새끼마냥 진짜 어떡해야하지 난... 뭐에 무슨 희망을 두고 산거지 진짜 개같다 하허하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