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4046190 1편

https://arca.live/b/lastorigin/24060150 2편(세 번째 인간발견)

https://arca.live/b/lastorigin/24100220 3편(계획)

https://arca.live/b/lastorigin/24160332 4편(그는 누구인가?)

https://arca.live/b/lastorigin/24215759 5편(의뢰,꿈,고문)

https://arca.live/b/lastorigin/24262060 6편(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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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는 지금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 할 수 있었다.

나이트앤젤이 가슴확대라는 명목아래 자신과 계속 붙어다니고 있는 이 상황 닥터는 직감했다.


"감시당하고 있어."


나이트앤젤이 이런 요구를 한건 한 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예전이라면 길게 따라다녀봐야 1~2분 사이지만 지금은 1시간 동안 붙어다니고 있다.


"닥터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제 가슴이 작아도 안드바리 양보다 작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러니까 계속 말하잖아. 나이트앤젤 언니 가슴은 내가 3명 이여도 안된다고. 그러니까 이제 좀 가줘."


닥터는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점, 현 오르카에 퍼지고 있는 소문 등 지금의 상황을 연결 지었고 확신했다.

셀림이 자신 아니 어쩌면 080기관에 모든 대원을 감시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오빠에 여론이 나빠지는 이 상황에서 우리까지 감시 당한다면 진짜 끝장인데 둘째 오빠한테 우리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알려야 되."


그때 나이트앤젤과 닥터 앞에 워커드가 나타났다.


"뭐야 둘이 같이다니다니 또 나이트앤젤 가슴확대로 말씨름 하는거야?"


나이트앤젤은 짜증나는 듯이 혀를 차며 말했다.


"워커드씨가 신경 쓸 일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어디 가십니까?"

"뭐 나야 밥 먹으려고 식당가는 길이지."


그 때 닥터가 자신의 손을 2번 만지작 거린다음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둘째 오빠!! 나이트앤젤 언니가 계속 귀찮게 해!! 방법이 없는데도 '계속' 붙어있는다고."


그 말에 워커드는 웃으며 답했다.


"헤에 그렇구나 "계속" 붙어 다니면서 귀찮게 하는구나 나이트앤젤 닥터 좀 그만 괴롭혀.

"아니요 가능하다 할때 까지 계속있겠습니다."

"난 이런 귀찮은 일은 질색이니까 닥터 네가 알아서 잘 때어내 봐 그럼 난 밥 먹으러 가야 해서 이만."

"잠깐!! 둘째오빠!!! 나 두고가지 마!!"


닥터와 나이트앤젤을 지나친 워커드는 중얼거렸다.


"닥터는 감시당하고 있는 것 같군 머리를 2번 만진 다음 말하는 행위는 비밀리 전달할 말이 있을 때만 하는 행위니까."

"닥터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건 시라유리나 에이미 씨도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직접 그 둘을 만나 확인해야겠어."


워커드는 식당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밥을 먹고있는 시라유리와 뒷자리에서 그걸 지켜보는 레이스를 발견했다.


"역시 감시 당하고있는건 확실하군"


워커드는 시라유리 맞은편에 앉았다."


"이 자리 비어있어?"

"네 물론이죠."

"오늘은 뭐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었어?"


워커드는 뒤에서 시라유리를 감시하는 레이스를 게슴츠레 처다보며 말했다.


"네 뭐 여러 이야기가 있었죠. 워커드 당신은요?"

"나야 뭐 그냥 돌아다니면서 애들이랑 대화하는게 전부지."

"한가해서 좋으시겠네요."


"..... 그러고보니"


시라유리는 자신의 머리를 2번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최근에 셀림씨에 대한 평이 높더군요."


그 말을 들은 워커드는 컵에 있는 물을 2번 홀짝이며 말했다.


"확실히 대단하신 분이긴 한가 봐, 많은 아이들이 그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네 최근에 그분 경호를 담당하셨던 CS페로 양도 그를 좋게 평가했고 오드리 양과 운디네 양도 그와의 티타임에서 엘레강스한 인물이라 평했고 P-49 슬레이프니르 양도 아이돌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라면서 좋아하신다는군요.

"그와 반대로 사령관님 쪽은 악평이 늘어나고 있구요."


시라유리의 말을 들은 워커드는 자신의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결혼기념일이 언제였지?"


그 말에 시라유리는 웃으며 답했다.


"까먹으신 건가요? 3/16일이요."

"아 그래 그래 깜빡했지 뭐야 앞으로 4일 남았네."

"선물 준비안하면 각오하세요."

"하하 그럼 이제부터 선물 고르러 가야겠네 나 먼저 갈게 밥 맛있게 먹어."

"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워커드는 식당에서 나갔고 그의 뒷 모습을 본 시라유리는 웃으며 생각했다.


"정말이지 어쩜 이리 타이밍이 좋으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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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드는 사령관실에 문을 두들겼다.


"사령관님 들어가겠습니다."

"그래 들어와."

"잠시 몸 수색좀 할게요 워커드씨."


리리스가 그의 몸을 조사하며 말했다.


"네 위험한 물건같은건 없네요. 실례했습니다."

"아니에요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이 정도에 경호는 필수니까요."


워커드는 문을 닫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최근 둠브링어와 스틸라인 쪽에서 저희 080 기관 대원들을 감시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닥터에게는 나이트앤젤이 시라유리에게는 레이스 에이미 씨는 지니야 양이 붙어다니 더군요."

"아마 080대원들에게 정보를 받는 건 이 이상은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셀림 쪽이 쿠데타를 도모할 것 이라는 것과 그 날짜를 알아왔습니다, 3/16일 입니다."

"뭐?! 어떡해 알아낸거야?"


워커드는 품안에서 종이와 팬을 꺼내며 말 했다.


"제가 알아낸건 아닙니다, 시라유리가 알아낸 걸 제가 전달받고 그 내용을 전달해드리는 것뿐입니다."

"시라유리는 레이스에게 감시받고 있다 하지 않았어?"

"네 그래서 저희들만 아는 방법으로 전달받았죠."

"암호 같은거?"

"네."


"저희는 비밀리에 전달해야 하는 것이 있을때 특정행동을 2번 한 다음 그 내용을 전달하죠."

"시라유리는 저에게 머리를 2번 만지며 셀림에 평가가 좋다는 말을 했습니다."


워커드는 볼팬으로 종이에 뭔가를 쓰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 중 나왔던 대원들에 이름을 보면 순서대로 CS페로 양, 오드리 양, 운디네 양 , 슬레이프니르 양이 나왔죠."

"흠... 겉으로는 이게 왜 쿠데타를 알아낸 암호가 됬는지 모르겠는걸?"

"네 겉으로는 그렇죠."


그리고 워커드는 4명의 이름에 앞글자에 동그라미를 치기 시작했다.


"CS페로, 오드리, 운디네,  p-49 슬레이프니르 이 네분의 이름 처음 글자를 영어로 바꾸고 이걸 나열해 보시면....."


"coup라는 단어가 나오죠."


사령관은 뒷통수를 맞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 단어는.....!"

"네 'coup' 쿠데타라는 뜻이죠. 게다가 전에 시라유리가 셀림에 이야기를 먼저 꺼낸 걸 생각해보면 셀림이 쿠데타를 준비한다 생각해도 되겠죠."

"잠깐 그러면 쿠데타 계시날짜는 어떡해 안거야?"

"시라유리에게 우리 결혼기념일이 언제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때 3/16일이라 했고요."

"그 말에 무슨 의미가 있어?"


워커드는 자신에 반지를 만지며 말했다.


"저희 결혼기념일은 11월30일 입니다, 이건 저랑 시라유리 두명밖에 모르는 일이죠."

"그럼 이제 쿠데타 날짜를 알았으니 그걸 막을 병력과 셀림에 과거 자료만 모으면 되는 일이죠."


사령관은 그 말을 듣고 한 서류를 보여줬다.


"여기있는 애들은 믿을 만 한 애들이야"


서류에는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 앵커 오브 호드, 컴페니언, 리제 , 소완 , 배틀메이드 , 스트라이커즈 , 캐노니어 , 080 , 버뮤다 , 몽구스, 골든워커즈가 있었다.


"나머지는?"

"다른 애들은 대부분 중립을 유지하고 있어 적대하는 쪽은 스틸라인, 둠브링어뿐이야.

"저희 쪽 애들이 많은 건 좋지만 이래도 그 두 부대를 감당하기는....."


사령관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불가능 하지. 전면전으로 갈시 무조건 질거고 이긴다해도 오르카는 회생불가 수준에 피해를 입을거야."

"피해없이 쿠데타를 막으려면 역시 그의 과거를 알아내야겠군요."

"하지만 그의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아무리 너라도 혼자서 4일안에 정보를 얻는건 힘들지 않을까?"


워커드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답했다.


"혼자가 아니에요, 저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누구?"

"그것도 나중에 알려드리죠 그럼 정보가 오는 즉시 알려드리죠."


사령관실에서 나온 워커드는 자신의 폰을 꺼내 메세지를 보냈다.


"시간이 별로 없어요 빨리 부탁드려요 알파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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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레모네이드 알파 측


"알파 언니 셀림에 대한 조사 전부 끝났어요."


상큼한 목소리로 답했다.


"하.. 오렌지에이드 언니가 아니라 알파 님이라 부르라 했잖아요. 어쩄든 수고하셨어요."


아름다운 여성이 한숨을 쉬며 답했다.


"근데 왜 갑자기 셀림이라는 자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신 건가요?"

"아 도련님께서 저에게 부탁하셨거든요. 셀림이라는 남자의 정보를 조사해달라고"

"도련님이요?!!! 알파 언니 도련님이랑 통화하셨어요?! 저도 바꿔주시지, 건강하시데요?"

"급히 연락하셔서 짧게 통화한거에요, 건강하시니까 걱정마세요."


그 말에 오렌지에이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네요, 예전에 자살시도 하셨을 때 생각하면 아직도 오금이 저려요."

"맞아요 그때 시라유리양이 안계셨더라면 생각하기도 싫어요.


그때 오렌지에이드는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히히 언니 최근에 기분 좋아 보이셨는데 도련님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셔서 그렇신 거죠?"


그 말을 들은 알파는 얼굴이 붉어지고 오랜지에이드에게 딱밤을 날렸다.


"상관을 놀리면 안되요. 오랜지에이드, 당신은 그 자의 정보를 담은 usb를 도련님께 드리고 오세요.

"네? 그냥 자료를 오르카쪽으로 보내면 되자나요?"

"이쪽이 오르카에 자료를 보내면 오메가가 오르카에 위치를 알게되요 그러면 곤란하니까요."

"오오 과연."


"혼자 가기는 좀 그럴테니까 한명 더 붙여드릴게요. 사디어스."


그 말에 금발에 여성이 문을 열며 나왔다.


"네 알파님"

"오렌지에이드를 도련님이 계신 곳 까지 호위해주세요."

"네 알파님 가시죠. 오렌지에이드 님."

"아 그리고 오렌지에이드?"


알파는 오렌지에이드에 손에 편지와 한 케이스를 그녀에게 주었다.


"이것도 도련님께 반드시 전달해주셔야 해요. 알겠죠?"




끼오오오오 메이플 간담회 기대되서 오늘은 일찍 올렸습니다.

최근 조회수가 줄었는데 그래도 봐주시는 분들이 계속 봐주시니 쓸 맛 나네요.

즐겁게 읽으셨길 바라고 댓글과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