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앙~"

 "괜찮아요 혼자서 먹을 수 도 있어요."

 "페로 그러지 말고~"

 "괜찮다니까요"

 "한번마안~"

 "그만하세요."

 페로의 눈동자가 세로로 찢어지며 강한 시선을 소년에게 보냈다. 는 몸이 굳어서 페로에게 내민 수저를 떨어뜨렸다.

 "아....죄송합니다 주인님...저..."

 "주인님, 포이가 행주를 가져올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포이가 정적을 깨고 자리를 비웠다. 몇 초도 되지 않았지만 페로와 소년 사이에 수 많은 감정이 와갔다.

 "주, 주인님. 잘 먹었습니다."

 페로가 급하게 자기 식기를 정리하고 소년을 피하듯이 자리에서 벗어났다. 식기를 설거지통에 넣자마자 바로 페로는 장을 봐온다고 문 밖으로 나섰다.

 "흐응~흐읍~"

 어색한 분위기 속에 소년이 밥공기를 비우는 눈 앞에 포이가 자신의 유연함을 과시하듯이 식탁 끝까지 팔을 뻗어 닦고있었다. 늘어진 가슴을 보니 왠지 모르게 눈을 피했다. 포이가 입꼬리를 올리며 나와 시선을 마주쳤다. 

 "주인님, 페로가 신경 쓰이시는건가요?"

 "응...페로 저런적이 없었는데..."

 "식사 마치시는대로 제 방에 와주세요♥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식사를 다 마치고 소년은 포이의 방에 들어왔다. 페로가 디퓨저를 놓아 향기나는 내 방과 달리 뭔가 특이하지만 싫지 않는 냄새가 가득찬 방이었다. 그는 포이의 책상의자에, 포이는 자신의 침대에 걸터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페로가 요즘 어떤 지 얘기해주시겠어요, 주인님?"

 "요즘, 페로가 이상해...뭔가 날 피하려는 것 같고...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만들어줘도 전처럼 좋아하면서 받아 주지도 않고... 늘 얼굴 빨개져서 나랑 눈도 안마주쳐...페로가 숨기는게 있는걸까?"

 "또 없었나요?"

"뭔가...몸을 배배꼬고 하는거 같기도해."

 "그러면 페로는 지금 너어무~심각한 상황이에요 포이도 해결 못하는 정도로 심각해요."
 
 '포이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페로의 상태는 어느 정도인 걸까? 내가 고쳐줄 수 없는건가?'

 
 "정말?"

 포이의 눈이 차가워 지면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우수에 찬 뒷모습이 소년의 눈에 들어왔고 무거운 대답이 들려왔다.

 "중병이에요...배속에 상처가 생겨 고름이 나오고 결국은 죽게되죠...페로는 주인님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숨기고 눈을 피하는 거랍니다..."

 "그런..."

"하지만 주인님♥ 주인님이 포이의 말만 잘 듣고 그대로 해준다면 페로를 구할 수 있어요!"

"정말?"

 "네♥ 여자들 끼리는 해결할 수 없고 남자가 해결해줘야 하는 병이라서...주인님도 페로의 멋진 주인님이 되려면 이런 것도 꼭 거쳐야하는 경험이에요!"

 "응!"

 "좋아요, 그러면 가장 먼저 기초적인 것 부터 알아가도록해요♥"
 '아~주인님 너무 쉬워♥ 아무렇게나 지어낸 말인데 페로를 돕고 싶다고 이러는거 보면, 맨날 아쉬워서 못 참아♥ 페로 같은 바보가 이런걸 가지는건 용납 할 수 없어♥ 내거야 내거내거내거내거내거내거♥'
















 포이는 의료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청결이라면서 소년을 욕실로 데려 갔다. 평소와 다르게 훨씬 더 꼼꼼히 씻어야 한다는 포이의 말에  포이한테 씻는 걸 도와달라고 했다.

"자~ 주인님 포이가 씻겨드릴게요,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포이가 소년을 씻겨주려고 거품가득한 샤워볼로 내 몸을 씻겨주었다. 얼굴에서 손, 발... 몸을 씻겨주려고 포이가 밀착하자 포이의 가슴이 소년의 얼굴로 밀려왔다. 

 '몽실몽실한 거품...게다가 부드러운 감촉...마시멜로 쿠션보다 더 기분좋아...'

 "어머, 주인님 죄송해요 포이가 실수를 했네요. 뒤에서 해드릴게요~"

 포이가 뒤에서 씻겨주자 소년의 등으로 푹신한 감각과 포이의 젖꼭지가 조금씩 스치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포이가 앞으로 기울여 몸을 씻겨주는 만큼 그는 조금씩 밀려나려 했기에 다리에 힘을 꽉 주며 자세를 지켰다.

  "주인님 이제 고추 씻을게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 잘 씻지 않으면 모처럼 페로를 고쳐부려고 해도 페로가 더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 힘들더라도 참아주세요?"

 포이가 앞으로 와 소년의 고추를 씻겨주려고 샤워볼에서 거품을 꽉 짜래 손을 거품덩어리로 만들어 내 다리사이에 가져왔다. 소년이 다리 밑에서부터 간지러워서 고개를 들어버리자 포이가 핀잔을 주었다.

 "주인님! 앞으로 포이가 없어도 주인님이 혼자서 해야할 일이 될 수도 있다구요! 그렇게 시선 피하지 말고... 잘...봐주세요..."

 "으응..."

 다시 고개를 내리자 포이의 얼굴과 늘어진 가슴이 소년의 시선 중 반을 차지 했다. 미소를 띈 채로 욕실의 온기로 윤기가 흐르는 포이의 피부와 몸을 보니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모르게 점점 머리가 멍해져서 이상해졌다...

 "엉덩이도 잘 씻어야해요♥"

 포이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미끌려 들아오자 소년의 오금에 힘이 풀렸다. 

 '엉덩이와 고추 뒷 쪽이 생크림에 앉은 것 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이상해...'

 "주인님, 엉덩이 들어주세요~"

'포이가 뭐라고 하는거지...안 들려...'

 "주인님♥?"

  포이의 손이 갑자기 앞뒤로 움직이자 이상한 감각에 허리가 들썩였다.

 "흐으윽♥아하악♥"

 "옳지, 착하다 착해 우리 주인님♥ 포이가 하는 말 잘 들어주고. 착해라~"

 손가락의 굴곡과 손두덩이로 오는 불규칙한 요철에 간지러우면서도 이상한 떨림이 다리에서 파도치며 오고갔다.

 "으으응♥아훗,아하학♥"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으면서 풀린 눈을 한 소년을 포이가 올려다 보자 입꼬리를 올리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고추 안쪽도 씻겨드릴게요~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정신이 몽롱해서 말이 잘 안들린다... 포이, 뭐라고 한...?'

"히이익♥!"

 포이의 날카로운 손톱이 소년의 고추 껍질을 비집고 파고들어서 온 몸이 쪼그라들었다. 허리를 숙여버려서 포이의 머리에 부딪히고 포이의 손이 흐트러졌다.

"퐁♥"

 포이의 손이 속살을 마구 헤집는 쾌감에 허리가 빠진 소년은 허리를 뒤로 뺐다. 하지만 억지로 빠진 손은 손톱에 귀두를 날 없는 칼로 베여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짓이었고, 이상한 떨림은 온 몸으로 퍼졌다.

 "흐아악♥으흐윽♥으아앙...보지...므하앗...♥"

 포이 앞에서 뒤로 고꾸라져 눈앞에서 소년은 물고기 처럼 몸을 펄떡이며 바닥에 내팽개쳐 졌다.

 '이상한 기분이 온 몸을 타고 가만히 못있겠어♥ 이거 안멈춰♥ 포이♥도와줘...♥'

 "주인님! 다치신 데는 없으신가요?"

 '포이가 말을 걸어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 것 보다 몸이 너무 이상해...♥'

 "주인...님?"

  이해하지도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에 소년은 본능적으로 팔로 얼굴을 가렸다. 야속하게도 몸은 계속 이상한 느낌으로 다리를 비벼대며 허리를 부서질 정도로 휘어댔다...

 "아♥"

 포이는 놀라서 크게 뜬 눈을 했지만 이내 가늘게 뜨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웃는 건지 화난 건지 야릇한 표정엔 여러 의미가 담겨있었다. 

 '아♥못 참겠어~태어나서 한 번도 자위안하고 살았던 거야?♥ 남자들 싸면 조금 떨다 마는데 가고 있는데 좆물 한 방울 안 뿜고 계속 가는거 존나 귀여워♥ 따먹을래♥ 따먹을래♥ 따먹을래♥'

 바닥에서 움찔대는 소년을 내려다 본 포이는 이제 자신을 막을 수 없었다.

 "주인님, 닦아준 것만으로 그렇게 되시면 페로를 낫게 해줄 수 없어요 괴로우시겠지만 이 감각에 익숙해 지도록 포이가 지도해드릴게요♥"

 포이가 샤워볼을 움켜쥐고 거품을 자신의 온몸에 대충 바른 뒤 소년의 몸위로 올라탔다.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둘은 서로의 젖꼭지가 스치는 것만으로도 괄약근을 움찔대며 꽉 붙들리고 붙잡기를 갈망했다.

 "흐으웅♥흐으으으♥"

 포이가 소년의 물건을 잡고 자신의 안에 넣자, 더 고양되어선 소년을 꽉 잡고 아마존 포지션으로 내려찍기 위해 자세를 잡았다. 주인이 있지만 그동안 자신을 달래줄 거라곤 자위도구 밖에 없었던 일상, 그것마저도 페로에게 주인님을 건전하게 크게 해야한다는 이유로 보이지도 않게 해야하는 그동안의 원망을 담아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캬아아앙♥ 이거 원했어...♥ 다들 하지 말라고만 나한테 말하고! 이제 내거야♥ 포이만을 위해 허리 흔들어주고 자궁 안쪽까지 쓰담쓰담해줄 주인님이야...이제 절대 안넘겨줄거야♥'

 포이는 아무말 없이 소년이 부서질 정도로 엉덩이로 찍어댔다. 소년의 허벅지가 새빨갛게 물들정도로 포이의 쌓여있던 욕망은 엄청났다.

 "포이...아파! 제발...그만 해줘!"

 소년의 애원을 애써 듣지 않으려고 포이는 허리를 굽혀 입슬을 포갰다. 고양이의 유연한 몸과 엄청난 중량감의 몸으로 소년의 어께와 목에 팔을 감고 밀착하자 더 이상의 저항은 할 수 없었다. 

 "크호옥...파흡...커ㅓ억"

 키스를 하며 늘어진 침이 코를 막자 소년은 호흡곤란에 빠져갔다.
 멍해지는 와중에 암컷의 교태를 부리는 포이의 질 속에 실금하듯 전립선 풀린 채 사정하는 쾌감으로 더 이상의 이성은 없이 짐승과의 교미만이 있었다. 

 "베에에..."

 포이가 고개를 들자 입술 전체로 실타래가 만들어졌다. 자신의 욕망에 못이겨 초점 없는 눈으로 쾌감에만 반응 하는 소년의 입술이 움찔대고 있었다.

















"으음..."

"후음...하으음..."

소년이 눈을 뜨자 앞에는 포이의 가슴이 포개져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부푸는 말랑한 떡에 무심코 얼굴을 가져다 댔다.

 "잡았다♥"

머리를 잡히고 포이가 90도 구르니 소년은 다시 포이의 품 속에 갇혀버렸다. 엉덩이를 잡고 다리 사이로 자신의 터질 거 같은 다리를 넣고 교차해 사랑에서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주인님, 아까 정도로 기절해 버리면 페로 앞에서는 정말 죽.을.수도.있.어.요~ ,그러니 페로 앞에서도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보이지 않게' 연습하도록해요♥"

 소년은 그 다음에 온 몸이 반들거리고 비린내가 날때 까지 포이의 장난감이되었다. 언제쯤 페로와 원래의 관계로 돌아갈수 있을까...








약속대로 써옴  이제 시험걱정 없이 연등시간에 야설 써온다


-미래예측을 이용해 사정관리로 굴복시키는 아르망

-평범한 남자가 성에 안차서 범죄자를 굴복시켜서 신랑감 찾는 사디어스/앨리스 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