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리즈 

여동생 선택존 

https://arca.live/b/lastorigin/25856240?target=nickname&keyword=rouder&p=1

섹돌들이 대학교에 있다면?

https://arca.live/b/lastorigin/25857215?target=nickname&keyword=rouder&p=1

소꿉친구 선택존

https://arca.live/b/lastorigin/25892175?target=nickname&keyword=rouder&p=1

사촌동생 월드컵

https://arca.live/b/lastorigin/25895202?target=nickname&keyword=rouder&p=1

사촌어른 월드컵

https://arca.live/b/lastorigin/25897549?target=nickname&keyword=rouder&p=1

25살/ 서울대 가정교육과 졸업 후 임용고시를 합격해 발령을 준비하는 중

집안에서 학벌이 가장 좋고 항상 모범생으로 살아왔기에 모든 어른들이 비교대상으로 삼는다

실제 성격도 인내심이 강하고 성실하고 착한 리트리버 같은 누나다

내가 어릴때부터 어리광을 받아주고 간식도 먹여주고 게임도 해주고 잠도 같이 자줬기 때문에 엄마같은 느낌이 든다

임용고시 붙었으니 누나가 선물을 준다고 밤에 잠깐 만나자는데 어떤 선물일지 궁금하다 술이라도 사주는걸까?

26살/ 고려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을 다니는 중이다

친척집에 가도 거의 얼굴을 보기 힘들며 연락을 하더라도 답장이 며칠후에나 오는 신기한 사람이다

어릴때는 같이 레고도 만들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대학교에 가자마자 급격히 피곤한 얼굴이 되더니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에는 연락조차 힘들다

23살/ 볼때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결심하는 모습 뿐이다

살을 만지는 감촉이 좋고 놀리는 맛이 있다

뱃살이나 엉덩이 허벅지를 주물럭거리면 기겁을 하면서 달아난다

만지는 재미가 있으니 안빼도 괜찮을것 같은데...

24살/ 가업을 물려받아 대구에서 사과농장을 하고있다

다른 자매들이 같이 일하기는 하지만 일을 잘해서 그런지 사실상 혼자 모든 농사를 짓는다

놀러가면 한옥집에서 마루에 앉아 식혜를 마시자고 하는데 정말 맛있게 만든다

만약 집에 몰래 찾아갔는데 자리에 없다면 과수원에 가본다

과수원에서 바로 딴 사과를 소매로 문질러 닦아서  나한테 먹여주는데 너무 맛있어서 같이 살고싶을 정도다

22살/ 내가 어렸을때는 같이 놀아주고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침울해지더니 두문불출하고 있다

친척의 말에 따르면 인간관계에서 무슨 사건이 있고난 다음부터 자해를 하는등 집안사람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가끔 놀러가서 만나도 방에서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는데

이따금 방 밖으로 화장실을 가려고 나올때 손목에 일자로 그어진 흉터같은 것들이 보인다 기분탓이겠지? 빨리 회복됐으면..

24살/ 대학 졸업 후 은행원을 하고 있다

과수원도 자주 가고 하는걸보면 농사를 짓는 누나들과 사이가 좋아보인다

어릴때 나하고만 병원놀이를 했었는데 다 큰 성인이 된 지금도 자꾸 하자고해서 곤란하다

하지만 안 놀아준다고하면 엄청 무서운 표정을 지어서 어쩔수없이 의사놀이를 한다.

자꾸 어릴때 장난으로 누나랑 결혼할거라고 말한 얘기를 몇번이고 들먹인다 

26살/ 육사 졸업 후 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꿈은 여성 장군이 되는 것이라 한다

어릴때부터 딱딱하고 고지식해서 군인이 체질이라 하더니 정말 그대로 됐다

내가 어렸을때는 친절하고 잘 놀아주는 누나였는데 어째선지 고등학교때부터 점점 까칠해지고 나를 멀리한다 이유가 뭐지?

27살/ 피아노를 전공으로 음대를 졸업 후 프리랜서 작곡가로 활동한다

집에 놀러가면 방문이 닫혀있고 음악소리가 새어나온다

나쁜 사람은 아닌데 조금 답답한? 사람이다

작고 띄엄띄엄하게 말해서 다른 친척 누나들이 자주 윽박지르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보인다

가끔 내 노래 어떠냐고 날 의자에 앉힌 후 헤드셋을 씌워주고 노래를 들려준다

노래는 좋지만 뒤에서 가슴으로 미는 느낌이 묘하다

25살/ 모태신앙을 따라 대학을 빠르게 졸업한 후 수녀로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예전에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했을때 부탁해서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고왔다

조금 언행이 까탈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돈이 별로 없음에도 내가 부탁하면 어쩔수없다는듯이 군것질을 시켜준다

26살/ 모태신앙을 따라 베로니카 누나처럼 종교활동을 하지만 뭔가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실무적으로 활동하기보다는 미사를 보거나 행사의 대표로 나올때가 많다

하지만 일요일마다 나가기 귀찮아해서 베로니카 누나에게 끌려 나와서 졸면서 미사를 본다

베로니카 누나가 없을때 방문하면 숨겨둔 과자랑 게임을 같이 즐긴다

22살/ 집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전이 좋다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면허를 따 물류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운이 좋다면 택배를 배달시키다 마주쳐 집에서 놀다가기도 한다

투잡으로 배달의 민족 라이더까지 겸하고있다는데 사고가 날까봐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