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빠? 이번엔 라오챈에 페어리 정병떡밥을 풀기위해 오늘만큼은 하카세쨩이야."



"이번엔 완전히 내 뇌피셜로 가득하기때문에 신뢰성은 상당히 떨어질거야."



"그냥 학교에서 퍼지는 시덥지않은 도시괴담이라고 생각하고 봐줘. 참, 별일아니면 보통 설명할땐 큰따옴표와 내 얼굴 콘이 안보일거야."



자, 페어리의 자매들은 일단 이렇게 구성되는건 알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핸드폰이면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로겠지?

언니동생순서는 이렇게 이루어져있어.

내가 찾은 페어리관련 아쌉을 종합하면 말이지.


라스트오리진 초기에 리제의 얀데레끼로 인기가 생기기시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아 언니와 경쟁에서 밀린 티타니아도 정신질환으로 의심될정도로 집착증세를 보여.


이렇듯 한명한명이 심상치않은 이력을 보우하고있어.


그럼, 한번 볼까?


처음은 바로...



페어리시리즈의 시작이자 맞언니인 오베로니아 레아 언니야.


페어리 시리즈의 초기모델이자 배틀메이드에서 떨어져나와 페어리들의 맞언니 역할을 맡고있어.

페어리의 그녀들에게 레아 언니는 배틀메이드의 라비아타 언니같은 입지를 가질거야.

요즘엔 레아 언니의 전기장 이용해 기상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리제를 튀겨버리고있지만, 레아 언니의 전기장 능력으로 대규모 경작지의 날씨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것은 농경에대해 전쟁에서 핵병기가 가지는 입지와 다름없는 존재인건 맞아.

실제로도 멸망전에는 전술핵과 함께 상호 확증 파괴라는 암묵적인 제약으로 묶여있기도 했지.

무적의 용이 오르카호에 합류하기전까지는 ALCM의 발사명령을 쏠 수 있는 메이, 위성포격을 가하는 에이다랑 전기장으로 기상을 다루는 레아 언니가 유이하게 강력한 전범위 공격이 가능한걸 보면 얼마나강한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키르케는 게임적 허용으로 전범위 스킬사용불가, LRL은 턴밀이나 1지역 1-1, 1-2 수복자재런이라는 특수한 경우니까 제외해둘게.


일단 레아에게서 볼 수 있는 정신질환은 바로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생물과 무생물을 대등하게 바라보기에 감정이 극히 옅거나 드러나지않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생각해.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에대해서 나만의 근거를 들어볼게.


1. 승리모션에서 자신의 일부나 다름없는 드론을 쓰다듬는다.

2. 대규모 경작지를 자매들만으로도 가능한 관리.

3. 면전에서 언니의 나이문제를 언급할때를 제외하면 철충을 상대하건 자기가 상처를 입건 언제나 평온하고 느긋한 모습을 취해.


어? 증거가 왜 이런것들 뿐이냐고?

으이구. 그러니까 추측이라고 했잖아.

일단 왜 이게 근거인지 설명해줄게. 속는셈 치고 들어줘.


우리 바이오로이드의 능력치를 표시할때 해당 바이오로이드가 사용하거나 장비한 도구들과 장치들도 그녀들의 일부로 취급되고 그렇게 인식하고있어.

여기 오르카호에서도 강함을 논할때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멸망의 메이나 세이렌도 순수한 육체만 따지면 메이는 민간용 바이오로이드와 다를바 없을거야.

사실 잔인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 둘은 도구를 운용하기위해 존재한다고해도 다를게 없어. 자기가 다루는도구의 능력이지, 본인의 기능은 아니잖아?

그럼에도 오빠와 나는 메이의 잘난듯이 으스대는걸 못마땅해하거나 하지않아.

온갖 폭격명령권을 가지는 메이의 심판의 옥좌도, 세이렌의 56mm대공포와 8인치의 주포도 결국 그녀들을 이루는 일부라는거야.

혈관도, 신경계도, 세포 하나도 안이어져있지만 말이지.


이제 돌아와서 얘기하자면, 레아 언니의 전기장을 이용한 기상조작으로 인해 생기는 인공강우와 서리, 자연발화현상 등을 일으키게 도와주는 드론들 또한 레아 언니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어.


그런데 왜 고작 드론들을 쓰다듬는게 근거중 하나냐고?


그건 다른 근거들을 전부 설명하고나서야 이해할테니까 계속 들어줘.


2, 3번의 이유는 같이 설명해줄게.


몇번이고 말하지만 레아 언니의 능력은 전자기장을 이용한 기상조작으로 대규모 경작지에 비를 내리거나 서리를 강제로 녹이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자매들에게 맡기는식이지.

수확은 드리아드, 병충해는 아쿠아, 환경미관장식은 리제, 자매와 식물들의 기본적인 관리는 다프네가, 농경을 하기에는 최악의 경우에는 티타니아가 기후를 조정하는식으로 움직여.


이렇게만 들으니까 거의 평생을 농사나 정원관리를 하려는 목적으로만 만들었지?

실제로도 경비용 전투능력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봐야지.

그 예로 레아 언니의 경우에는 요리를 극단적으로 못해. 이건 배틀메이드의 앨리스언니와 비슷한이유일거야.

리제 언니는 자매들을 제외하면 교우관계가... 음... 협소해.

티타니아 언니는 레아 언니에게 병적으로 집착하지.


이게 다 평범한 하나의 자매무리에서 일어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무리야.


만약 가정이라면,

부모에게 끔찍한 학대든 유전자를 받았던가, 그럴 환경이었다는거겠지.


멸망전에는 바이오로이들들에게 생명권조차 보장못받는곳이 대부분이었고.

생명권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일부 선진국조차도 바이오로이드에게는 소유권이 없다고 규명했었어.


어쨌거나 인간들에게 우리 바이오로이드는 상품. 그 이하일 순 있어도 그 이상은 결코 아니였어.


내 추측이지만 바이오로이드를 만드는데에 외형이나 기능, 그리고 성능만 도달하면 성격적인면에서 미묘한 심리적 정신적 하자정도는 있더라도 개체의 개성이니, 캐치프레이즈니, 마케팅이니 하면서 시중에 아무런 문제없이 팔았을거야. 

잘팔리는데다가 컨펌하나 없는 상품을 굳이 리콜하고 팔아줄 의리는 없겠지.

삼안은 도전적일지라도 덴센츠같이 완벽주의는 아니니까.


...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농작물을 효율적이고 투자대비 고효율로 장사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건, 단순한 전문지식과 기능을 가지고있는것보다도 풀 한포기조차 성심성의껏 관리하며 애정을 쏟는다는것으로 겉포장을 하는것이 대외적으로도 이쁨받는데다가 훨씬 싸게먹힐걸?


그래서 그 작물에 물을 주고, 뿌리가 안썩게 적당히 바람을 불어주고, 햇빛이 적정량이 내리쬐게 조절하는 레아 언니라면 어떤 성격이 가장 적격이겠어?

바로 농작물조차 자기 자매들의 바로 다음 혹은 그와 대등할정도의 애정을 가지고있거나, 자매들을 풀 한포기 바로 위 정도로 인식하는거에 가까운게 베스트였을거야. 돈에 눈이 먼 인간의 상상력에서 적당히 나온다면 뭐, 그정도아니겠어?


문자그대로 뇌파조차 발산못하는 팔뚝만한 길이의 식물에게 가족정도의 관심과 애정을 쏟아낸다는게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으로서 할 생각은 아니지.

어쩌면 반대로 레아 언니는 자매 바이오로이드들조차 세포덩어리 단위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어.

최악의 경우는 그 이하의 규격단위겠지.

그러니까 레아 언니의 성격이 다른 페어리들보다도 가장 이질적이야.


여태까지의 내 설명을 들었다면 레아 언니가 자신에게 나이에 대해 특징적으로 반응하는지 알겠지?

레아 언니의 입장에선 천재지변인 자신에게 대고서 고작 한해살이 풀쪼가리나 다름없는게 수명에 대해서 얘기하는거야.

분명 레아언니는 영양이 부족했나 생각하고 비구름부터 만들걸?


내 기억으로는 아마 오빠가 요리를 해달라고했을때 레아 언니가 태어나서 가장 인간다운 표정을 지은때일걸?

레아언니는 자기자신 조차도 뇌우와 기상현상의 전조현상의 생체단말에 가깝다고 여기고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런데 자신의 명령권자가 비를 뿌리기위해서만 존재하는 자신에겐 없는 기능인, 음식의 조리를 명령했으니까 당황하는건 지성체로선 당연한 반응이겠지?

요리를 하는 기능은 전기장을 조작해서 비를 부리는데엔 하등 아무런 쓸모가 없잖아?






...어찌저찌 돌아와서 승리모션 관련의 얘기로 돌아오게되는데.

드론을 쓰다듬는 이유는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어.

정확히는 그 행동원리를 이해못하겠어. 아니, 하기 싫어.

이해하는순간 난 나이길 포기하게될거야.

그것도 그럴게 애초에 일반적인 사고방식과는 동떨어져있잖아?

물론 그렘린 언니나 포츈 언니 처럼 애정이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어.

그렘린 언니랑 포츈 언니는 레아 언니의 드론이 상당히 귀엽다고 말했으니까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있어.


...하지만 말이야.


만약 뇌파등의 일반적인것과는 동떨어진 기준으로 동식물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사람이, 자신의 뇌파로 움직이는 무언가를 쓰다듬을때 어떤 이유로 쓰다듬는거라고 생각해?



아니, 미안해. 깨닫겠다고도, 이해하려고 생각하지도마. 분명, 이해못하는게 정상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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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씨벌.


할펙카스 해야되는데 자정부터 이걸 쓰고앉았네...


아, 이 창작물은 레아에 대한 내 개인적인 캐해석이니까 너희의 레아가도, 레아줌마도, 레아카스도 무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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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한 페어리 리스트


티타니아 프로스트

시저스 리제

다프네

드리아드

초기화를 좋아하는 아쿠아


다음은... 누구?








※라오챈에서 찾은 자료링크※

(나머진 순수 뇌피셜)

https://arca.live/b/lastorigin/8393293

(다른 페어리 자매와 느끼는 감정이 조금 다르다는 내용의 설정모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