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뽀끄루와 봉봉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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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도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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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유령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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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오르카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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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플레이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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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주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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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아닌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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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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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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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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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투표 결과 공개 시간! 비밀리에 2차까지 진행된 투표로 총 스물 한 명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투표 결과르으을~ 공개하겠습니다!



기권
요안나8아탈란테13
타치4팬텀172
티에치엔15레나4
시라유리4홍련17
베로니카10마리아11
포티아12하이에나9
지니야13아쿠아7
1



  와아!


  아쿠아는 왜 저렇게 좋아하죠?


  1차 투표에서 아쿠아는 0표였거든. 2차 투표에서 갑자기 표를 얻어서 기분이 좋아진 거야.


  ...믿을 수 없군. 정말 공정한 투표였나?


  하항~.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다니. 지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가 봐, 챔피언?


  으윽. 요즘 경기를 못 해 잠시 인기가 시들했을 뿐이다! 타치! 너도 네 표밖에 받지 못했는데 화나지 않나?


  무기는 화내지 않습니다. 그저 받아들이기만 할 뿐.


  자~ 자~. 잡담은 나중에 하고 우선 한 명씩 인터뷰를 해보자구. 소감이랑 뽑아준 사람들한테 한 말씀! 먼저 요안나 언니!


  음. 화려한 아탈란테가 상대라 표를 별로 받지 못할 줄 생각보다 나를 뽑아준 사람들이 적지 않군. 그대들의 호의가 기쁘기 그지없어. 진심으로 감사하지.


  언니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는 인기인이라구! 다음 아탈란테 언니!


  이 아탈란테를 뽑아준 그대들에게 영광을. 그대들의 선물이라면 설령 황금 사과라도 기쁠 것 같군요.


  ...감사의 말이 너무 어려운 거 아냐? 그래도 언니 팬들이라면 무슨 소리인지 알겠지? 다음은 타치!


  무기는 감정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 네 표는...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그게 뭔지는 오빠한테 가서 물어봐~. 다음 팬텀 언니!


  어... 그... 제가 이렇게 표를 많이 받을 리가 없습니다... 혹시 장난인가요..? 레이스가 다섯 표정도 넣었다던가….


  나는 이런 거 가지고 장난 안 쳐. 진짜로 이렇게 표를 많이 받은 거라고.


  그...그러면! 혹시 저하고 친구가...!


  삐빅! 누가 투표했는지는 철저히 비밀입니다! 다음은 티에치엔 언니!


  와! 나를 이렇게 많이 뽑아줄 줄은 몰랐어! 솔직히 나는 오르카 호에서 캐릭터가 약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도 이렇게 나를 많이 뽑아준 걸 보면 나를 기억해 준 사람들이 많나 봐! 정말 고마워!


  티에치엔 언니한테 관심이 있으신 분은 단련실에 가 봐! 아마 마이티R 언니랑 같이 있을 거야! 다음, 레나 언니!


  요즘 경기를 못 해서 인기가 뜸해지지 않았나 걱정하긴 했지만 이렇게 현실로 맞닥트리니 충격이 크군. 게다가 나는 티에치엔보다 오르카 호에 늦게 합류했으니. 그만큼 나를 뽑아준 네 명에게 고마운 마음이 커. 기권표가 두 명 있다고 들었어. 나와 티에치엔 사이에서 고민해 준 것이겠지. 정말 고마워.


  멸망 전 레나 언니 경기를 봤었어. 솔직히 나는 재미있는지 그렇게 잘 모르겠는데 니키 언니가 엄청나게 좋아하더라고. 시간 나면 니키언니한테 가봐. 엄청나게 좋아할걸? 다음, 시라유리 언니!


  네 표가 나왔다고 하면 화날 법도 한데 상대가 홍련 님이라 오히려 개운하네요. 오히려 네 표나 얻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거든요.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투표할 수 있었다면 나는 시라유리 언니한테 투표했을 거야. 홍련 언니!


  스틸 드라코가 알았더라면 나잇값 못하고 주책이라며 한소리 했겠지만... 솔직히 기쁘네요.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한테 나잇값 못한다는 소리 하는 거 오빠가 들으면 화낼 텐데. 다음!


  빛의 은총이 그대와 함께 하기를. 저를, 교단을 지지해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번에 오빠가 언니보고 진지하게 속옷을 입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던데.


 ...구원자께서 그런 말씀을? 그럴 리가 없습니다! 속옷을... 부정한 것을 몸에 대는 음행을 구원자께서 바라시다니! 제가 직접 묻겠습니다!


 베로니카 양이 정말로 가버리셨네요. 사령관님께서 정말로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그럴 리가 없잖아.


  ...닥터?


  자, 다음은 마리아 언니!


  닥터?!


  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여러분들!


  ...정말 수수한 감사 인사네. 다음은 포티아 언니!


  에... 에! 뽑아주셔서... 에... 감사합니다! 흐으... 저 같은 걸 뽑아주시고... 감사합니다... 흐으...


  아이참! 다들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는 거야? 다음은 하이에나 언니!


  헤에. 나를 9명이나 뽑아준 거야? 취향 되게 특이한 친구들이네. 아니면 나처럼 폭탄을 좋아하는 친구들인가? 아무튼 고마워!


  ...언니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전적으로 동감이야. 다음은 지니야 언니!


  다들 뽑아줘서 고마워! 뽑아준 친구들, 지니야가 최고로 좋아하는 옥수수 나눠줄게!


  궁금한데 언니는 그 옥수수를 어디서 가져오는 거야? 오르카 호에서 나도 모르게 옥수수를 키우는 곳이 있는 건가? 다음 아쿠아!


  응! 처음 투표 때 아쿠아 한 표도 못 받아서 정말 슬펐지만 이제 괜찮아! 주인님이랑 언니들만큼은 아니지만, 아쿠아 뽑아준 사람들 정말로 좋아해!


  아쿠아가 정말 한 표도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나도 걱정했어. 표 많이 받아서 다행이네!


  자 이렇게 투표 참가자분들의 감사 인사가 끝났습니다! 투표에 이긴 사람들은 준비가 끝나면 내가 연락할게. 모두 안녕~.


  어, 닥터?


  왜, 홍련 언니?


  그런데 이 투표는 뭘 위한 거죠? 투표를 시작한 이유를 듣지 못했는데요.


  어? 말 안 했나? 용사와 함께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용사 파티를 뽑는 투표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