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음

무리에서 소외된 사람들 한테 가서

괜히 사탕같은거 주고  말도걸어주고

자신 집단 얘들한테 소개도 시켜주는 붙임성 좋은

얘였는데 



붙임성이 좋은거랑 호감을 가진거랑 차이가 있는데 나는 그시기땐 깨닫지 못했지

사랑했다 그애가 말걸어주고 할때 곁으로 왔을때마다

그 채취에 머리가 맑아지는 반면 뜀박질 이후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렸어 심하게

하지만 나 같은 놈이 뭘하겠냐

좋아한다고 해봤자 상처만 줄게 뻔한데

내 위치가 고작 그거뿐이였거든 그림그리는 십뜨억 찐


그 마음을 숨겨가며 달라져야겠다 마음을 품고 졸업하면서 우린 다른 고등학교로 서로 갈라졌고

그애 덕분에 친구 두세명 정도는 만들순 있었지


고등학생인 어느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같은 동창인데 친하진 않은 노는놈이 지 친구한놈이랑 서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그놈이


야 ㅁㅁ야 치질연고는 왜샀냐? 너 변비때문에

결국 찢어먹었냐? 니똥굵다시발련아ㅋㅋ



ㅈㄹ마 시발새꺄 ㅁㅁ 개때문에 산거야


난 그때 어이가없었지 갑작스레 아는 이름이 나왔으니까

그 이름 석자 아직도 생각나거든

이야기 더 들어보니까


전희를 충분히 안하고 후장에 침흘려서 적신다음

콘돔끼고 했다고 하더라




기분 ㅈㄴ 착잡해졌음 저소리 듣고